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작년 9월 중순 R5 구입 후 잘 쓰다가 3주 전에 알만투로 살짝 역광 사진을 찍은 후 차광막이 아주 좁쌀만큼 녹은게 보여서 캐논 서비스센터에 보냈습니다.
1년 워런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다 해줄것처럼 연락이 왔는데, 갑작스럽게 견적서를 보내왔습니다. 그것도 $800불을 차지한다는 내용과 함께요.
서비스센터와 연락을 했습니다. 워런티로 무상수리 안되느냐 했더니, 역광 촬영시 카메라가 손상될수 있음을 메뉴얼에 적시해놨다며, 고객책임으로 100프로 돌릴수 없지만, 자기들도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차광막만 교체 가능하냐 했더니, CMOS를 통으로 갈아야한다며 분리되어 있는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한국에서 차광막 서비스는 잘 되고 있는걸 이야기 해주려다가 제ㅡ입만 아파서 냅두고, 그냥 미국 캐논은 기술이 없구나로 결론을…. 결국 제가 좀 고민하니깐, $400로 낮춰서 수리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수리 안받고 돌려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R5를 떠나보냈습니다. 다행히 구입할때 저렴하게 살수 있어서 큰 손해 안보고 잘 팔았는데요.
지금은 Rf렌즈 50.2 와 85.2 만 남겨둔 상황에 고민중입니다. 소니로 다시 가나, 아니면 R5를 다시 구입하나, 기다렸다가 R3로 가나…
하루에도 열두번 소니 바디와 gm 렌즈들 보고, 제가 가진 rf렌즈들을 보고 있고…ㅋㅋ
마음이 심숭 생숭하네요.
결론은 미국은 차광막 수리가 안되는걸로…몇백만원짜리에서 차광막이 타다니…그저 안타깝고 실망감이 드는 요 몇주였습니다.
그럼 행복한 사진 생활 하세여. 저도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겠네요.
https://cohabe.com/sisa/1975192
[미국 캐논 차광막 서비스 후기] R5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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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마음이 공허 합니다
센서 앗세이로 갈아야한다면서 800불 불렀다가
사용자가 고민하니까 400불로 낮춰서 부른건 뭘까요
이부분은 이해가 안되네요
제 지인이 카메라 사설업체에서 일하는데요. 지인도 이해가 안간다고 하고 저역시도 이해가 안갔네요. 억지로 이해해보자면, 케논 리페어 센터에서 팬데믹 이후에 돈을 많이 못벌다 보니 가격을 nego하는경우는 있다고 하는데, 그 역시도 cmos를 반값으로 후려치는 것이라 가능한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불안해서 그냥 다시 보내달라 핬구요. 매니저급과도 이야기 했는데, 차광막만 따로 갈수 없고 하나의 부품이다라고만 이야기 하더군요. 결론은 제 손이 더 이상 r5가 없는게 현실이요 ㅋ 어디로 가야 하나…ㅋ
그나마 한국은 혜자로군요. ㄷㄷㄷ
그러게요 3만원도 아깝긴 하지만 한국이…잘 하네요. ㅋㅋ
작년 R5출시후 제 차광막이타서 미국 캐논포럼에 올렸더니
다들 반응이 ‘역광촬영은 타는게 당연하지~‘
얘 혼자 왜이래~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좀 어이가 없었죠.
읽다보니 글쓰신 분 마음이 확 와닿습니다.
R5 사용하다보면 결과물 너무나 맘에들고 깔게 없는데
막상 차광막 타버리니 열받고 정떨어지고...
그렇다고 소니 쓰자니 뭔가 맘에 안들고....
아직 북미 판매량과 피드백이 적어서 그렇지만
이게 문제될수록 북미유저들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오 그러셨군요. 저도 “몇천불짜리가 역광에서 타는게 당연하냐?” 라고 미 캐논 서비스센터 테크니션에게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지만, 이미 메뉴얼에 역광에 주의 하라고 써놨다”로 대응하더군요. “지난 오두막부터 오막포까지 문제 없이 썼고 대놓고 역광도 많이찍었다 지난 12년간…”이라 말했더니 돌아오는 답변 “sorry about that”이였네요. 그리고 400불로 낮춰준건데…그냥 정이 팍 떨어졌어요. Ev77님말씀처럼 rf렌즈를 떠나긴 아깝고, 소니도 잠시 6개월 정도 써봤기에…더 고민이 되는 날입니다.
와 새로 알았습니다;; 차광막 교체는 한국만 가능했던 거군요.ㄷㄷㄷ
저번에 글 올리셨을 땐 미국에선 공짜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캐논코리아가 열일한 것 같은데
뭔가 좀 씁쓸한 구석이 남아 있긴 하네요.
그러게요. 접수할때와 직원이 점검 후의 태도가 그냥 달라지네요 ㅋ 지금 미국에서 사는 r5들은 개선된 차광막일지…궁금하나 관심을 끄렴니다 ㅋ
매뉴얼에 렌즈나 렌즈가 부착된 카메라/캠코더를 렌즈 캡이 부착되지 않은 상태로 노출시키지 마십시오. 빛이 집중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으로 고객 과실에 해당된다고 하더군요.
추가로 교체 된 차광막도 문제가 생길시 수리비용 발생하구요, 센서에 이상 있을 때도 고객 과실이기 때문에 역시 수리비 부담 해야 된다고 합니다.
캐논의 공식 답변입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