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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왜 사망한 의대생 장례식장에 나타나지 않은건지 생각해봤어요

기사를 훝어보니 처음부터 의대생 아버지는 그 친구를 아들의 살인범으로 지목하고 있더라구요
의대생 친구는 이미 자신을 살인범으로 믿고 있는 친구 아버지의 눈을 보는게 무서웠을거에요
참석했다고 해도 그 친구가 의심을 피할 수 없었을거에요
친구를 죽이고 장례식장까지 참석한 주도면밀한 사이코패스라 생각하겠죠
자식을 잃은 슬픔에 빠진 아버지를 언론이 그저 가십거리로 이용하는게 화가 나네요
댓글
  • _보라 2021/05/05 01:46

    저 친구도 어린친구고 겁이나고 혼자 감당이 안되서 도망친걸수도 있는데.  물론  대처가 아쉽지만 .
    아버님은 자식의 친구라면 아무리 원망스러워도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전까지는 저친구를 감싸주시는게 자식의 친구에게 보여야할 태도가 아닐까해요.
    저 친구가 죽인게 아니라면 이 엄청난 비난을 받고 감당못할 힘듦을 겪는 친구는 얼마나 배신감이 들고 같이 있었던게 원망스러울까요.
    사람들은 때로는 자꾸 남에게서만 원인을 찾으려고 하지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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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2021/05/05 02:05

    장례식장 갔는데 늦게왔다고 조문 거절했다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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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은 2021/05/05 04:41

    결과가 나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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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교동삼거리 2021/05/05 04:49

    진실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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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이닝333 2021/05/05 04:52

    설사 친구에게 의구심이 들더라도
    아직 용의선상에 오른 것도 아닌데
    언론들 하는 꼬라지들 진짜 뭣같기 그지없어요.
    사망한 대학생의 아버지는 비통함에
    누구라도 원망해야 하는 심정이라 이해한다지
    (제가 가족이라도 의아할 부분이 있기도하고)
    쏟아지는 기사에는 인권이고 나발이고
    친구분은 거의 피의자 그 자체던데요.
    기자라는 양반들이 아님말고 라는 식으로
    찌라시 생산하듯.. 하루이틀도 아니지만서도.
    물론 개인적으로도 이상하다 싶은 점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결론도 나지 않은 일에
    너무들 몰아가는 것 같아요.
    누구는 주장만으로 피해자가 되고
    누구는 기사만으로 가해자가 되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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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사슴 2021/05/05 07:35

    사망자 아버지가 친구 의심하는건, 그냥 같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사고 전후로 보인  친구와 그 가족의 일련의 행동들이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 보이는데요.
    경찰을 믿어라? 물론 경찰을 믿어야 하지만, 그동안 극소수이긴 했어도, 공정하지 못한 경찰의 처리가 없었던 것도 아니구요.
    2일만에 20만 넘는 사람들이 청원에 동의할 정도로, 이 사건은 이상한 부분이 한둘이 아닌데..이정도는 언론이 몰아가기 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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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말이나함 2021/05/05 07:59

    아버지 인터뷰 영상은 보니까
    상식적으로 친구를 옹호할 수가 없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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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f 2021/05/05 08:01

    인터넷에선 시체 찾기 전부터 친구가 범인으로 모는 분위기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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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인형 2021/05/05 08:47

    아직까진 먼가 확실해보이진 않음....아버지의.주장이 강한건 맞음.
    워낙 언론의 몰아가기로 뒤통수 맞은게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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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21/05/05 09:45

    살인과 같은 중대한 범죄의 실체는 여론몰이에 휘둘리지 않게 신중하게 기다려 봐야죠. 현재 정보란게 증거가 아닌 전부 정황이나 누군가에게 전해들은 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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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준이아빠 2021/05/05 10:27

    그저께 술마시다가 한 얘기지만,
    사망은 안타까우나 이거보다 더한 강력범죄와 안타까운 사건들이 엄청 많은데 20대 젊은남자가 술먹고 실종된게 몇일동안 뉴스랭킹을 차지하는게 정상인가 싶더라고요... 아버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결론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주셨으면 하는데 언론에서 너무..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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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UESTAR 2021/05/05 11:07

    제 아들이 죽었는데...신발은? 버렸어요! 핸드폰은? 없어요! 그시간에 어디..?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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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G-42 2021/05/05 11:11

    저 친구분 사망자의 사망과 연관없으실 경우 언론사와 댓글러들 상대로 싸그리 고소미 먹이면 좋겠습니다
    선을 넘는걸 모자라 아예 즈려밟으며 춤을추는 댓글과 기사가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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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언어습관 2021/05/05 11:21

    저도 이생각 함.
    그리고 조문 오니까 조문 거절했다는데
    안왔다고 매스컴에 대고 욕하고 가니까 쫒아내고...
    솔직히 밉더라도 이렇게 양쪽으로 까는건 너무했다 싶었음.
    조문 안간걸 매스컴 나가니까 조문간거라고 할수도 있지만
    상이 끝난것도 아닌데 조문 안왔다도 깐거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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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융이닷 2021/05/05 12:07

    기레기들이 나쁜게 절대 이놈이 범인이다 하지않고 단편적 정보 이것저것 던져주면서 그걸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악의적 상상을 유도..
    입은 다물고 있는데 손가락은 슬그머니..친구를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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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nd 2021/05/05 12:26

    저도 서른다섯이고 여러 나이대 사람들 겪어봤지만 요즘 애들 나이 스물셋넷이라고 해도 10대처럼 어려요 충분히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고 부모는 자기자식 어떻게든 감싸안기 바쁘니 개판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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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머머머머머리 2021/05/05 14:23

    아버지가 영리하게 잘 하시고 계신 거죠. 블로그에 사건 팩트와 진행만 올리고 계시고 인터뷰도 마다 않고요. 이렇게 해야 언론과 민심이 계속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을 아신거죠. 비록 짧은 기간의 관심이겠지만요. 매일 사망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이 비교는 왜 하시는 겁니까?) 이 사건 안에서는 최선으로 잘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는 수사에 비협조적입니다. 수상한 정황이 발견되어도 용의선상에 오르지 않고요. 용의자라 결론을 내지 않으려고 사망자 아버지도 무던히 노력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협조는 여전히 하고 있지 않죠. 변호사를 선임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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