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당뇨합병증으로 의심되는 손가락, 발가락, 귓볼이 검게 변하는 증상이 생겼어요~~
동네 내과 의사는 큰병원 내분비내과로 가보라고 해서 종합병원에 전화를 걸여 예약을 잡았습니다~~~
상담원이 늦지 말라고 해서 11시 예약에 10시 50분에 접수와 수납을 마치고 13번 진료실 앞에 앉아서 차례를 기다렸
습니다~~
11시 20분... 큰 병원이니 사람이 많아 조금 늦을 수도 있겠다
11시 40분...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가 없는데 늦으면 왜 늦는지 이야기라도 좀 해주면 좋겠다.
12시 00분... 이거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지 아~~ 짜증 지대로 받네~~
12시 10분... 아놔~~ 이제 부른단 말인가!!!
아니, 늦으면 왜 늦는지 좀 말이라도 해주면 좋겠는데 사람 생명 넘어가는 과도 아니고, 진료 한번 받는데
예약하고도 1시간 10분이나 걸리는지 참나~~~
이럴거면 뭐하러 예약을 하며 뭐하러 늦지 않게 오라고 하는지 원 ㄷㄷㄷㄷㄷ
태그: 그나마도 몇가지 검사는 오늘 예약이 다 차서 내일 다시 하러 오라 하고 그러면서도 오늘 진찰료, 내일 시행할
검사료, 결과 들으러 오는 진찰료까지 계산 끝내놨네요 ㄷㄷㄷ 딴 건 느려터져도 돈 하나는 빨리 뽑아가네요 ㄷㄷㄷ
https://cohabe.com/sisa/197391
대학병원 가보니 득도하겠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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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많아서그래요
환자가 많은거랑 왜 늦는지 말 한마디 없는 거랑은 환자가 느끼기엔 차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닌 거 같은데 말이죠 ㄷㄷㄷㄷ
내 시간이 중하면 남의 시간도 중하다는 걸 알아야 할텐데 ㄷㄷㄷㄷ
그래도 의사 일찍 만나셨네요
대학병원은 아플때 가는 병원이 아닙니다
저희도 어지간하면 안가죠~~ 근데 이건 좀 너무해서요~~ 30분 정도면 모를까 1시간 10분이나 늦다니 ㄷㄷㄷㄷ
진료시간딱 11시에 없으면 뒤로 밀려서 그럴수도 있,,,후;; 대학병원 외래는 토나옴 ㅠㅠ
네~~ 10시 50분에 진료실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ㄷㄷㄷㄷ
후;; 1시간을 넘게 ㅠㅠ
10시 50분 진료실에 앉아 있었고요 1시 10분에 병원을 나섰죠~~
오늘 9시부터 준비해서 아버지 모시러 간 후 10시 30분 병원 도착
접수 후 수납, 다시 내과에 가서 다시 접수끝내고 진료실 앞 의자에 앉은 시각이
10시 50분이었습니다~~~
그렇게라도 예약 안받으면 수개월 뒤로 밀립니다 ㄷㄷㄷㄷㄷ
내분비내과가 동네에도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ㄷㄷㄷㄷ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겁니다 노인은 급증하고 의사는 줄어들고
건강들 미리 챙기세요
아~~~ 특진 의사도 아니고 그냥 일반 의사였음에도 이정도라니ㅠㅠ 나름 내분비내과 의사 5명이나 있는 곳에 갔는데 이러네요ㅠㅠ
당일 예약은 사실 예약이 아니지요,,,사이사이 빈 시간 있으면 빼서 진료 보게 해주는거
당일 아니고 4일 전에 예약했는데요 ㅡ.ㅡ; 그리고 당일 예약이라고 글에 써있지 않은데 어느 부분에서 당일예약이라 유추하신건가요?
얘약을 잡았다는 문장 앞에 며칠 후란 표햔이 없어서요
제가 전화했던 두 개의 대학병원들은 당일예약 안해주던데 당일예약 받는 종합병원도 있나요?
예약없이 그냥 가면 당일 예약이죠
네~ 예약을 미리했습니다~~~
엄청버럭하시네
큰병원 경험이 없으셔서 너무 큰 기대를 하신게 아닐지?
원래 의사가 갑자기 수술 들어가면 다음주에 볼 수도 있는게 대학병원이란.... 그게 정상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만큼 의사 빨리 볼 수 있는 나라가 거의 없어유;
죄송하지만 갑자기 수술 들어갈만한 과가 아닙니다~ 내분비내과에 갔는데 갑자기 응급 수술을 해야 하난 경우가 있을까요?
물론 기다릴 순 있겠지만 최소한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상황설명이나 모니터에 대기시간이 길어져 죄송하다는 말이라도 좀 보내주는 게 필요해 보이네요~~
미어터져요
관리가 안 되요
아아~~ 목감기에 몸살기운까지 있어서 너무 힘들었어요ㅠ
저도 이번에 대학병원 몇달 다니며 느끼는건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예약시간이 있어도 대기 한시간은 예사고
의료진들도 동네 병원처럼 자세한 설명이나 그런게 별로 없더군요
거의 기계처럼 일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돈은 얼마 안되고 환자는 많고 그래서인지 의대 교수 하다가도 개원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음... 문제가 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최소한 왜 늦는지 정도는 알려주면 좋겠는데 그 쪽 반응은 그저 손님이 많으니까 기다리는 게 정상이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거 같네요 ㄷㄷㄷ
동네 의원도 밀리면 기다려야죠..
대학병원은 당연히 더더욱,
특히 급성기에 입원실 없어서 응급실에 대기해보면,
외래 진료 한두시간은 아무것도 아닙니당
밀릴 거 같으면 에약을 받지 말던지 아니면 예약 시간 텀을 길게 하던지 해야겠죠~~~
비행기 오버부킹 받은 거랑 비슷한 느낌 받았습니다~ 원무과에 물어보니 11시 타임에 예약환자를 4명이나 받았다고 하더군요 ㄷㄷㄷ 어떻게 11시에 4명이나 받을 수 있냔!!!
이건 시스템이 잘못된 거 같아요~ 많이 받아서 수납 먼저 한 뒤에 마냥 기다리게 하는 전법인 거 같습니다~~
외래 환자 한두명 더 본다고
병원수입이 그렇게 늘어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대학병원에서 병원 진료를 당일 대기만으로 받을 수 있는걸 감사해야 합니다.
유럽 수준의 공공 의료가 되면 몇날 몇달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미국 같이 반 민영화된 곳은 3차 기관 진료만으로 진료비가 몇십 몇백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의료환경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억울해하지 마세요.. ㅜㅜ
우리나라 의료환경이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유럽은 공짜이고 우리나라는 돈을 내야 한다는 차이가 있지요~ 의료보험도 싸구려 진료는 커버해줘도 조금만 비싸면 커버가 안되고요 ㄷㄷㄷ
당장 저희 아버지 혈관 검사, 피검사, 근전도 검사 등등 받았는데 검사비만 20만원 가까이 나왔는데 의료보험에서 충당해 주는 건 4만원 정도밖에 안되네요~~~
오래 걸려도 그쪽은 그쪽 나름의 체계가 있는 곳이라 전 유럽의 의료체계가 좋아요~
공짜라 좋을 것 같다구요? 혹시 군생활 할때 군병원 안가보셨죠? mri찍으려면 얼마나 기다리는지 모르시죠?
어허~ 참~~ 유럽의 병원이 우리나라 군병원급인 줄 아세요? 영국 정도 제외하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의료환경이 좋아요~~ 복지국가의 모델이라고 하는 북유럽, 서유럽 국가들의 의료수준을 우리나라 군병원 따위와 비교하다니 ㄷㄷㄷㄷ
뭘 몰라도 한참 모르시네요 ㄷㄷㄷㄷ
공짜는 무슨 공짜에요. 세금으로 운영하는게 공짜임?
가서 수납창고에서 돈내는거만돈인줄아시네
제말은요 병원의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공짜라고 너도나도 mri부터 찾는 수준을 얘기한 겁니다 그리고 유럽이라고 먼저 말씀하셨는데 유럽이라하면 영국 의료체계 폐해부터 떠오르는게 대부분 아닌가요? ㅉㅉ
사실 진료가 과하게 많지요; 앞에서 4~5분씩만 지연되도 뒤로가면 쭉 밀리는겁니다...
뭐~ 저도 11시에 4명 예약되었다는 말 듣기 전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요~ 11시, 11시 10분, 11시 20분 이런 식이 아니라 11시 정각에 4명을 예약했다고 하니 황당하더군요~~~
그리고 시스템을 보면 접수하고 먼저 수납을 하게끔 되어 있네요~~ 그리고 해당과는 해당과 접수에 가서 다시 재접수를 해야 하고요~~~ ㄷㄷㄷ
수납 편하게 하자고 이렇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너무 무책임해 보여요~~
병원에 아는사람이 있거나 관계가 되있으면 비교가 안될정도로 빨라집니다 .. 수개월 기다려야하는 수술도 바로..
저도 관계 없는 대학병원은 가서 엄청 기다린것같네요. 갈때마다
음~~ 그정도로 경각을 다툴만한 건 아니어서요~~~
저도 대학병원 의사분 알고 있지만 그런 식으로 진료받으면 특혜가 아니라 불법이란 생각이 들어서 안하려고요~~~ 아마 그 의사도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난감해할 거 같고요~~
어느 대학병원이나 기다리는 건 어쩔 수가 업나 보군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을 읽어보시고 댓글 달았는지요? 내분비내과에 응급이 어떻게 터집니까? ㄷㄷㄷㄷ
그니까 대학병원도 과마다 다르죠~~ ㄷㄷㄷ 흉부외과나 정형외과 같은 곳은 외래 하다가도 응급이 터질 수 있지만 내분비내과에 응급이 터질 경우가 있나요?
그러니까 그럴 수 있는 과에 진료보러 갔을 때 그런 이야기 하셔야죠~ 무턱대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게 맞나요? 그러니까 글을 제대로 보고 쓰라고 한 거죠~
죄송합니다 내용은 다 읽었는데 내분비 내과에 대해서만 글을써야 하는지 글쓴이가 그러길 원하는지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한시간 넘게 늦은건 좀 문제가 있는건 맞는데 ~~ 그래도 이런게 문제가 되면 대학병원은 진찰료가 더~ 비싸질껄요 ~ 감내해야 되는 부분이고 깔려면 다른걸 까야되요~
차라리 좀 더 비싸지더라도 빨리 할 수 있음 좋겠네요~ 어차피 기다리는 시간도 돈인데요~~ ㄷㄷㄷ
그쵸 ㅠㅠ내시간도 돈이죠. 전 저번에 응급실가서 꼬매고 왔는데 으으..넘비싸서 ㄷㄷㄷ
확실히 빠른건 좋더란..헤헷..
앞 환자가 신규환자면 많이 늦어지고, 또, 환자나 보호자가 많이 여쭙겠죠?? 그럼 시간이 명확하게 배당된게 아니니... 밀리고 밀려 늦어지게 되더라구요 ... 병원 안가고 사는 삶이 참 좋은거 같습니다.
쾌차하세요 ..
네~ 맞아요~ 병원 안가고 건강하게 지내면 제일 좋은데 나이 들면 그게 그렇게 쉽지 않은 거 같네요~ 특히 저희 아버지처럼 당뇨가 있고 당뇨합병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더 그렇고요~
아무튼 병원에서도 대략적으로 신규환자와 재진환자 정도는 나눌 수 있을텐데 거기에 맞는 시간 배정이 안 되는가 봐요? 통계를 내보면 대략적인 시간배분이 가능할텐데 말이죠 ㄷㄷㄷ
예약 펑크내는 경우가 워낙에 많다보니..;;;
그렇다보니..가끔은 예약시간 보다 더 일찍 받는 경우도 있..ㅡㅡ^
그건 좀 문제네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약속 안 지키는 거 큰 문제인 거 같아요~
그러려니.......... 합니다..........
기다리는놈보다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7시에 컨퍼런스하고 환자들 쭉 회진하고 쭉....
수십명 진료하는 그 의사놈이 더 힘들테니.........
원래 다 그렇죠.
친구네 할머니가 몸이 안 좋아서 수술받으러 고대안암병원에 전화를 걸었는데,
지금 예약하면 다음달에나 검진 가능하다고 했다는군요.
그 친구 아버지가 고대 상경대 정교수인데, 그 이야기 듣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냐고 어디로 전화한 뒤에
바로 이틀 뒤 수술 잡히더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