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지하에 무슨 노래연습하는 연습실이 있는지
거의 매일 찬송가 같은거 연습하더라구요ㄷㄷ
어떤날은 막 밤 열두시까지 해여 미치겠어여
열두시에 드럼 막 쳐여ㅜ ㅜ
그래서 전번에 그집 우체통을 보고 받는사람 슬적 보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까 무슨 기독교 단체라고 나오던대
오늘 지금 단체로 이상한 소리내요 무서워 죽겠어여
막 얼럴럴럴 이런 소리 내는 사람도 있고 울부짖는 사람도
있는듯 ㄷㄷㄷ 아아아 으으으 어어 얼얼얼얼 머 이런 소리를
계속 하네여 거의 삼십분째 저러고 있어요 웃는 사람도 있네
곡소리같고 귀신소리같고
꼭 영화보면 지옥에 있는 사람들이 낼꺼 같은 소리에요
저 사람들 뭐죠 사이비 종교일까요ㅜ
단체로 이시간에 머하는거죠;;;
집주인한테 시끄럽다고ㅜ 몇번 얘기했는대ㅜ 전 여자라서 내려가서 머라고 하기도 힘들고 오늘은 많이 무섭네요ㅜ
아 어떻하죠 경찰에 신고해야되나
https://cohabe.com/sisa/197347
우리집 지하에서 지금 단체로 울부짓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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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기도인데, 자기네 교회에서 하지 왜 노래방에서 집단민폐래요. 에혀~~~
사이비는 아니고 개신교, 카톨릭에서 하는 기도 중 하나예요. ㅠㅜ
통성기도 하나보네요.
일반 가정집에 무슨 민폐질이람...
직접 내려가서 이야기하면 종교단체다 보니 얼굴알려져서 나중에 피곤하게 굴수 있으니 그냥 구청에 민원 접수하시고 경찰 민원전화로도 상담해보세요 제재가 가능한지...
정말 해괴한 사이비 종교짓처럼 보이시겠지만 개신교 교회에서 흔히 하는 방언기도입니다. 저도 엄마따라 교회다닐때 많이 봤었죠.....하지만 그때도 지금도 너무 거부감 들어요ㅠㅠ 어린맘에 옆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 엄마랑 단체로 온갖 괴성을 지르던 그 풍경에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방언기도 이런거 하는거 보면 진짜 무속신앙이나 악마같은게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천주교에도 방언기도가 있나요? 저 어렸을대부터 천주교신자였었는ㅁ데(지금은 냉담한지가 좀 되서..)
그런거 본적 없었는데...
방언기도...? 일반인이 보기엔 기도가 아니라 미친 것 처럼 보임...
어딜가나 교인이 문제구나
첫 4줄 정도 읽고 CCM 밴드 연습실 인가보네.. 하고 웃었는데 아래 내용 읽고는 무서워요.
드럼 소리야 머, 당연히..
근데 으허허~~~~ 하는 사람 육성이 윅층까지 타고 올라가는거에요?? 마이크 대고 으허~~ 하시는건가..;
경찰에 민원 넣으세요. 바로옵니다.
방언기도 소름끼침... 보고있음 장난없엉ᆢㄷ
모태 천주교 신자로 세례에 영세까지 받았던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극혐하는 부분이 저런 부분입니다.
어렸을 때 순진하게 천주교나 기독교나 독같지 하고 친구따라 교회놀러갔다가
귀신들린 사람이나 무당처럼 울부짖으면서 기도(?)하는 아줌마, 아저씨들 그리고 국민학생애 봤을 때의 충격에 이어
다니던 성당의 주말 철야기도 갔는데 거기서도 똑같은 모습에 맨붕....그 후로 냉담자,,,,,,
방음처리도 안하고 밤새도록 부르짖다니.....
교회건물을 쓰던가 하지
다른사람들도 버젓이 쓰는 건물에서 방언기도라니....
빠른 민원신고가 답입니다!
개독이 또..
저 대학교 동아리다닐때 한밤중에 동아리실에 있는데 단체로 곡소리나서 소름돋았었는데 옆건물 CCC에서 나는 소리였음...
사도행전에 보면 각 지방 언어, 즉 방언으로 이야기하는데 서로 말이 통하는 것을 신기해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외에도 천사들이 쓰는 언어를 방언이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핵심은 '알아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근데 방언기도에 가면 뭐라고 하는지
서로 전혀 모릅니다. 성경에서 봤을 때 전혀 맞지도 않는 것을 기독교에서는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군대서 방언기도 처음 봤을때 그 충격이란..
성경에서 방언의 은사는 다른나라 언어를 할수있게되어서 그 지역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은사입니다. 알아들을수 없는 괴음이나 주문같은것은 방언의 은사가 아닙니다.
기독교 신자중에서 방언의 은사를 받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일부러 이상한 소리를 내는 사람도 왕왕 있다 합니다.
성경에 이방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개구리 울음소리를 내는 구절이 있는데 꼭 그모습 같네요.
방언기도 그냥 나오는대로 내뱉는거 같던데
같은 말 다시 하라면 하지도 못해요
아~~~부즤아부즤아부아르으러어르어르를엉얼럴얼부하나니마니마부지아랄를오롤로...
뭐 이런 식으로 아무말 대잔치가 되는 기도 방식입니다.
마치 제가 중2때 슬레이어즈의 주문을 외우고 다니다가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몰래 한 번 외워보는 것과 같은 심리로,
자신들이 성경 속에 나오는 성령의 은사를 받아 이런 아무말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스스로를 신에게 선택받은 특별한 힘을 지닌 인간이라고 굳게 믿을수록 더욱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그걸 다 같이 하게되면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몰입해서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주님에 대한 믿음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만은 점차 엄청나게 강해지게 됩니다.(주님과 성경보다 주님을 믿는 자기 자신이 특별하고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굳게 믿는 사람이 됨)
저도 다 커서 교회 갔을 때 일요일 낮에 그러는거 보고 소름이끼쳐서 두번다시 안감 ㅋㅋㅋㅋㅋ
저거 약간 중독되는 것 같아요 주기적으로 해줘야 마음의 안식을 찾는듯 제 친구 중에 대학 때 말도 안 하고 소심한 친구가 언젠가부터 밝아지고 활발하게 살길래 물어보니 그 기독교 동아리에 가입했더군요 거기가 막 방언기도하는 곳인데 대체 왜 하냐고 물어보니 하고 나면 마음이 뻥 뚫리고 감격스럽고 자신감도 생기고 한대요 그 후로 뭔가 힘든 일 있으면 기도하고 와서 기분 좋아지곤 했죠 신기함
저도 모태 천주교신잔데 저거 넘 충격받음...근데 선택 사항인지라 저희가족은 안해요...그냥 성경공부 모임이나 미사만 드리구 조용히 다녀요....근데 가정집에선 좀 구렇내요; 성당은 몇박 며칠 이런식으로 어디 빌려서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