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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은 언제나 자식의 생각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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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신... 동엽신(腎)인줄 만 알았는데...
동엽이가 참 맞는 말을 한거 같네요
자식은 부모의 맘을 다 알수가 없는거 같아요
어릴 때, 명절날 집안 어른들이 돈 딱! 꺼내놓고
춤 추라고 했을 때, 창피해서 추기 싫었음.
그런데, 나이 먹고 조카들이 “삼촌 춤 춰줘” 하면
부끄러운 게 하나도 없고 그저 신나기만 함.
조카들이 꺄르르 웃는 걸 보면 더 힘이 남.
조카들도 이럴진대 내자식이면 오죽하겠음?
동엽신 : 이정도면 섹드립신 이미지 커버할 수 있겠지???
참내 이게 뭐가 감동적이라고 그래요.
휴.. 안구 좀 말리고 오겠습니다.
나도 우리아들 운동회때 예전 우리 아버지 처럼 보란듯이 달리기 1등 해보이고 싶었는데...
빌어먹을 고마운 코로나 때문에 ㅠㅠ
하...이젠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지만 내 부모님의 생각을 하면 뭔가 격하게 올라오네...
몇 일후에 용돈봉투랑 회 떠서 부모님 댁에 아버지랑 소주 한잔 하러 가야겠다...
감동적이지만 자기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저런 좋은 부모님을 못 만난 사람들도 분명 많이 있겠죠
내심 부럽기도하고 부모님의 사랑이라는 게 공감이 안 돼서 우울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천륜은 불변의 사실이고 내가 선택할 수 없었으니 어쩔 수 없는 거고,
좋은 부모님을 둔 사람, 화목한 가정을 보면서는 조금만 잠시만 부러워하고
인생의 주인공이자 주체자는 자기니까 내가 그런 좋은 부모님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우리가 잘못했던 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