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장비는 장비지..하고 넘길 수도 있으나 영정사진(판매용 사진 -_-)을 찍는 건,
귀찮은 일이기도 하지만 아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제일 아쉬웠던 건 35.4z였어요.
처음엔 저 놈을 대체한 35금 사진이 조금 심심한가 싶어서 그리울 때쯤
35금으로 찍은 사진을 주욱 봅니다.
도대체 수백 수천장을 찍어도 핀나간 사진이 거의 없는 걸 보면 35.4z에 대한 아쉬움이 슈욱 사라지죠 ㅎ
가끔씩 아쉬움이 들 때 35f28z나 28f2 같은 철지난(-_-) 렌즈를 물려서 찍습니다.
af 허덕거리는 느낌을 느끼고 나서야 아쉬움이 사라집니다 ㅎ
(일반적인 경우 위 두 렌즈 모두 훌륭합니다. 저희 집 거실의 저조도, 애들이 날아다니는 환경에서의 경우입니다;; )
하여튼, 바티스40, 탐론 2875, rf50.2 영정사진을 방금 찍었는데,
장터용으로 편집은 아직 안, 못했네요.
2875가 제일 아쉽습니다.
바티스40도 아쉽지만 제일 먼저 장터에 올릴 것 같고요.
탐론2875, 알오이는 지금 파나 한 달 후에 파나 중고 가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 천천히? 팔 것 같으나
영정 사진 찍는 것도 일이므로 찍어버렸네요.
2875는 (개체편차가 있겠으나 어쨌든 제 껀) 광각단부터 60미리 정도까지의 화질, 짧은 최단 초점 거리, 가벼운 무게, 올드한(!!) 보케 등 장점이 많아서 그냥 계속 갖고 갈까도 생각드네요.
알오이는 af 소음, 속도면에서 50금에게 완패.. ㅠㅠ
40바티스 역시 최단초점거리, 화질, 살짝 올드한 보케 등 좋으나 부피, 35금의 존재, 그리고 40g가 땡김으로 인해 팔려나갈 것 같네요.
크롭 신바디, 100 1.4 루머, 40g만 아니면 다들 조금 더 갖고 있을 거 같은데 아쉽네요.
판매글 아닙니다 ㅋ
https://cohabe.com/sisa/19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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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오이하고 소니 50금하고
결과물을 보면 둘중 하나를 선택 하라면 어떤걸 쓰실건가요??
오십금이 참 잘 나온거 같아요
안써봤지만 다른분들꺼 보면
알오이도 뭐 대단하고요
하나 꼭 골라야하면 50금이죠.
화질, 보케, 느낌 등은 알오이도 충분히 좋은데요.
af 성능(속도, 소음)이 넘사벽으로 50금이 좋아요.
소음만 없었어도 더 고민했을 것 같아요.
af쪽의 아쉬움은 연식과 usm 모터의 한계로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비교적 최근 rf L렌즈들의 나노 usm은 더 낫다고 하는데 써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저도 캐논 알오이나 알만두는 넘사 겠지 했는데
소니 오십금 나온걸 보고
캐논 안넘어 가도 되겠다 싶었어요
뭐 언제 살지 모르겠지만 ㅎㅎ
답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