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왜 수건을 훔치지 않을까

(안사봤다)

차라리 왜 남자는 빛나고 소리나며 움직이는 것에 환장하는가 라는 의문을 가져

아니 그냥 목욕탕 수건 품질이 형편없어서 안가져가는거지;

사실 수건 같은건 칠순잔치라던가 이런데서 자주 뿌리고 오래 쓰는 편이라 안사는 경우도 있긴한데 저 년은 미친거 맞는듯

....걍 귀찮음.....
시바 훔쳐서 그걸 굳이 집까지 쳐갖고가느니 걍 없으면 차라리 다이소같은데서 사고말지

집에서 가저온 수건도 두고간다..
수건 회수율 120%

여자들은 목욕 바구니 들고가지만 남자들은 대부분 맨손으로 목욕 가는데
수건을 훔쳤다고 해도 뭐 어디에 넣어서 오겠냐

스피노자 : 프사로 내 얼굴 달아놓고 X같은 소리 좀 하지마라

자연발생하는 줄 아는 건 지들이면서 뭔 개소리라냐
목욕탕은 수건 연성해서 쌓아놓는 줄 아나ㅇㅅㅇ

어짜피 목욕탕수건 그거 진짜 얇아서 한장가지고는 제대로 쓰기도 힘들어서 완전 별로던데
엄청 두툼하고 뽀송한 호텔수건같은게 좋아 핳

쏭월따월!

수건이 뛰어댕겼으면 잡아갔을수도 ㅋㅋ

목욕탕가면 어쩔수없으니깐 쓰긴하는데 볼륨도 없는것도 문제지만 온갖 수컷들이 돌려쓴 수건을 집에까지가져와서 쓰고싶지않은데

누가 그렇게 가르치는 거야?

수건이 움직이고 도망치면 사냥해서 가져갔을텐데 안움직이니 냅두는거지..

슬쩍하다가 민망하기도 싫고, 품질도 썩 좋지도 않은데,
얼마나 오래 썼는지도 모르는 찝찝한 그런걸 집에 들고 갈 생각을 하는게 비정상이지

내가 다니는 회사 옆에 타월공장이라 사용하는데 지장없는 B급타월 싸게 살수있어서 좋음

세상에서 가장적절한 애니프사 삿대질하는 에드

직장 다니면서 상조회 돈내거나 직장 사람들 경조사 부조의금만 보내도 수건 자연발생하는데 그걸 모르네 ㅋㅋ

자연 발생하는게 아닌걸 아는 년이
남의 물건 훔쳐감? 그럼 그 수건의 주인은?

애초에 거기서 수건을 왜 훔치는지 이해가 안감...
그냥 한 번 쓰는 거면 모를까 아무리 세탁을 한다고 해도 온갖 사람들이 다 썼을 그 수건을 내 것으로 만들어서 집에서 계속 쓰고 싶진 않은데...
걸레로 쓰려고 훔치나?

격떨어지는 짓에 민감한듯, 한푼두푼 아끼는 것보다 그냥 쿨하게 내는 걸을 더 선호함

수건살때 고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