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사무실 옆의 모터카 센터 주인이 뒷마당에다 방치사육하면서 키우던 애였는데
18년 연말되니까 가게에 쓰레기 좇나 쌓아두고 쓰레기랑 고양이 그대로 버린채 튀어버림.
그 뒤로 우리 사무실에서 우리 출근할때마다 밤새 기다렸다 우리쪽에 놀러오는 식으로 살았었음.
근데 추석쯤 되니까 유독 눈에 보일정도로 기운없이 누워만 사는거임.
막 토할려고 하는것도 보이길래 100% 병걸렸구나 싶어서 그대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범백이라고해서 죽을수도 있는 병이라고 함.
길냥이들이 백신안맞고 살다보면 흔히 걸리는거라고 하길래 40만원 바쳐가면서 치료하고 하는김에
매일마다 사무실 뒷마당에 버려두기도 뭣해서 형이랑 같이 집에서 키우기로 함.
귀여움.
그러다 2019년에 새식구가 들어왔다. 사촌누나가 키우던 애인데 이사가는 곳에 데려갈수가 없어서 우리한테 줌.
본래 주인이었던 애들이 울던게 안타깝긴 해도 일단 역대급으로 귀여움.
망할놈이 내 저금통 엎어버림.
하지만 봐준다. 고양이는 귀여우니까.
10장 넘었기 때문에 ㅊㅊ드렸습니다
무슨무슨법을 지키다니 모범사례로군요
akea 2021/04/27 00:10
10장 넘었기 때문에 ㅊㅊ드렸습니다
rnrth40 2021/04/27 00:11
준법정신이 투철한 유게이구나
루디크 2021/04/27 00:12
무슨무슨법을 지키다니 모범사례로군요
루리웹-8872869120 2021/04/27 00:18
고양이 저 ㅈ같은 성격은 어떻게 못하니
부디 고양이가 못생겨지는 바이러스가 퍼져서 전 세계의 고양이가 못생겨지고
예뻐서 봐주는 일이 사라지면 좋겠다
난 잘생겨서 봐주는 일이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