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딸기밭군입니다.
최근 섬탐조를 짧게 다녀왔는데,
아직 다양하고, 예쁜 새들이 많이 도착하지는 않았던데,
부실한 성과였지만,
최근 섬탐조로 담은 새들을 앞으로 좀 소개하는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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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재 주인곳은 바로~~~
홍때까치 입니다.
제가 첫번째 주인공이라구요?
제가 왜죠?
제가 2021 섬탐조 첫번째 주인공으로
홍때까치를 뽑은 이유는
아직 많은 새들이 도착하지 않아
이번 심심했던 섬탐조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순간을 저에게 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솔새들이 많이 보이던 곳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던 '홍때까치'
해안 절벽쪽 솔새들이 많은 곳에서도 홍때까치를 두번째로 목격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홍때까치가 솔새를 사냥하기 위해서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해안가 절벽쯤에서 솔새들 촬영하다 목격한..
휘파람새를 사냥한 ' 홍때까치 '
거리도 멀었고, 시야를 가리는 나뭇가지나, 나뭇잎으로
인포커싱 되어서 대상도 흐리게 보이는데...
암튼 저에게는 이순간이
밋밋했던 섬탐조 순간중에서 가장 두눈이 번쩍 뜨이는 순간이였습니다.
아쉽지만, 식사 순간이나 후속 장면은
홍때까치가 휘파람새를 데리고(?) 깊은 덤불속으로 숨어 버려서
더이상 촬영할수 없었습니다..
내륙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홍때까치 & 휘파람새 의 눈물없이 볼수 없는 콜라보 순간이였습니다..
ㅠ_ㅜ
휘파람새 노랫소리가 을메나~ 아름다운데...
/애도 휘파람새
많은걸 담지 못했지만,
2021년 섬탐조 시작한 이상! 시리즈는 계속 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조류사진가. 조중래
https://www.instagram.com/birdstagram_korea/
시리즈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
굴업도는 확진자가 다녀가는 바람에 모든 일정이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ㅠㅠ
헐.. 청정 굴업도에.... ㅠ_ㅜ
외지 관광객이 수입원일텐데...
잘하면, 외지인은 입도 금지될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멋진 시리즈 기대하겠습니다.. ^^
5월 좀 긴 출사 전까지는
심심한... 시리즈가 될거 같습니다...ㅎㅎㅎ
인스타에서도 항상 사진 보지만 열정이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니 좀 지나면 더 많은 새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