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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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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은 슈트발이 안 산다고 절대 양복에 물건을 넣지 않았다. 휴대폰도, 담배도, 라이터도, 명함도, 신분증도, 휴지도, 펜도, 안경닦이까지 모두 수행비서가 가지고 다녀야 했다.p.45
~빚을 내어 대학원에 진학했다.하루 업무를 마치면서 곧장 학교로 가서 공부를 했다.예술학 석사학위를 통해 생존을 연장할 수 있었고,행정학 박사과정을 통해 계급을 약간 올릴 수 있었다. 지식과 지혜를 얻기 위한 공부이기보다는 계약직으로서 삶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일종의 분투였다.10개월 단기 행정 인턴에서 시작해 기간제 근로자,연구직을 거쳐 계약직 공무원이 되었다.계약 연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는 일밖에 모른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그렇게 6년을 버텼고 학교도 어렵게 졸업했다.나는 금융채무자이자,병환 있는 가족을 부양하는 실질적 가장이자,성과로 평가받는 비정규직 노동자였다.~그렇게 정부 부처를 그만두고 안희정 경선 캠프에 들어갔다.p75
2017년,별정직 공무원으로 도청에 들어가게 되었다.갑작스러운 채용이라 짐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충남 홍성으로 내려갔다. ~모든 것은 기관의 장인 도지사가 원하는 기간 안에 신속하게 이루어져야했다.~안희정은~관례를 무시하고 곧바로 나를 수행비서로 뽑았다p84
"이것이 한 사람의 김지은만의 일일까?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일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순간에 내가 김지은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p202
댓글
  • uoiip 2021/04/22 07:10

    내 딸 이름엔 가운데 지자를 넣지 말아야...
    지에.마가 꼇나...
    음.. 우리 지은이는 ?

    (23yX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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