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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의 술 관련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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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술퍼마시고 통행금지 어겨가면서

궁궐 담장 밑(!)에서 곯아떨어져있던 유생한테

 

"요즘 젊은 것들은 술마실줄 모르는데

뭘 좀 아는 친구구만!"

이러면서 처벌은 커녕 포상해줌..

 

 

댓글
  • 떼강도 2021/04/21 18:20

    본인이 워낙 꾼이어서 동질감 느낀듯


  • 떼강도
    2021/04/21 18:20

    본인이 워낙 꾼이어서 동질감 느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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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업도안된조그만저글링
    2021/04/21 18:21

    술담배 줄이고 오래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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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으앍아
    2021/04/21 18:22

    어릴적 그런 경험을 했는데
    술 담배 외엔 시름을 달랠 수단이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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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난불알
    2021/04/21 18:22

    하지만 정조 입장에서는 술,담배를 끊을수가 없었음
    태어날때부터 목숨위협받고 살았고 죽을때까지 목숨위협받던게 정조임
    신하들부터가 죄다 쌩 양아치 같은놈들인데 그 스트레스를 어디다 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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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npowder06
    2021/04/21 18:23

    할아버지가 아버지 죽이는 꼴을 직관했으니
    스트레스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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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는못말려
    2021/04/21 18:25

    어릴때 아버지가 굶어죽는걸 직접 목격함. 그리고 왕 되기전에 여러번이나 암살당할 뻔했음
    스트레스가 안왔을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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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haya
    2021/04/21 18:24

    지독한 골초에 주당이었던 정조와는 달리, 순조는 혐연가였다. 순조가 남초, 즉 담배의 해악을 언급하면서 첫마디 운을 떼는 말을 잘 보면 '위장에도 좋고, 담에도 특효라는데 진짜 맞아?' 라는 식으로 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이 내용은 아버지 정조가 했던 말이다. 1796년 11월 18일, 정조가 과거시험의 책문으로 '남령초(담배)의 효능에 대해 논하고, 어떻게 하면 온 백성이 담배를 피울 수 있겠는가?'를 냈는데 여기에서 담배의 효능으로 위와 같은 내용이 언급된다. 아버지 정조는 담배를 '남쪽에서 온 영험한 풀'이라는 뜻에서 남령초라고 높여 부르고, 담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들 순조는 평범하게 남초라고 부르는 것도 깨알같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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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도 모잘라서 조선 백성을 전부 흡연자로 만들고 싶었던 정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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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초번역가
    2021/04/21 18:24

    ??: ㅉㅉ 얘가 누굴 보고 배운건지... 안 되겠다. 오랜만에 아들래미나 뒤주에 가둬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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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는못말려
    2021/04/21 18:28

    만약 정조가 오래살았으면 역사가 달라졌을수도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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