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마누라가 사고쳤다고 글올렸었습니다.
인기글까지 가서 많은분들이 리플 달아주셨는데요..
토요일날 홧김에 술먹고 늦게들어가서 일요일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더니 마누라가 늦게들어온거가지고 시비하더군요
그래서 얘기했습니다. 전에 두번다시 같은행동하면 이혼한다고 했고 알면서 같은행동을 했으니 진짜로 갈라서자고..
그러단차에 다그쳐 내막을 알게됬습니다.
이전에 비슷한상황이 있어 와이프명의 카드 다짜르고 폰도 명의바꿔놧었는데..
농협에서 신용카드 만들어서 글고 다녔더군요. (카드는 뭘보고 만들어준건지.. 전업주부 카드만들때 남편 동의 안받나요?)
카드값이 수백이 넘어가니 현대저축은행에 600을 대출 받아 일부는 카드값 선납하고 일부는 또 흐지부지써서
오링났더군요..
양육권 다 뺏고 이혼할거라고 하니 울며 사과하더군요. 자기가 벌어갚겠다고.. 어이가 없어서..너 그거갚는동안 내집에서
먹고자고하는거 꼴보기 싫으니 나가라고 했습니다.
카드뺏어서 거래내역 뒤져보니 장모님이 주기적으로 용돈보내주고 그거도 홀라당 써버리길래.. 돈잘주는 처가에다 갚아달라고 하라했습니다. 안그럼 쫒겨나게생겼다고..
안그래도 요즘 회사일때문에 머리가 빠질지경인데.. 돌겠네요.
처가에는 알려서 반응 보려고 하는데..
이게 과연 잘 하는 짓일지..
장인장모가 뭔 죄가 있겠냐만은.. 제가 뒤집어 쓸 생각은 없네요...
작년 이사할때도 전세금 올려주느라고 본가에 손벌려서 부모 등골빼먹었는데.. 참 나만 억울하고 불효자되니
장인장모보고 갚아내라고 할 참입니다.
https://cohabe.com/sisa/19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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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이혼각 맞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라면 같이 못살아요.
600만원모으기.. 쉽지 않은데...ㄷㄷㄷ
와 이정도면 ㄷ ㄷ ㄷ
그버릇 어디 않갑니다....
이혼은 이혼이고...
장인, 장모님께 그러는 것도 안 좋은 거 같군요.
두 분 다 성인이니 두 분이 해결하시고...
정 안 되어 이혼하시는 것도 두 분이 결정하셔야죠.
빚이 더있지 싶은데요 ㄷㄷㄷㄷ
글게요 추가심문이 꼭 필요할듯
돈 쓰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집안 상황을 잘 알면서 그렇게 빚을 져가면서 사고 싶은 것을 산다면 같이 평생을 살 수 있는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이번 한 번만 더 참아보시고 용서해보세요
차후에 다시 반복된다면 그 땐 가차없이 이혼수속을 밟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직접 일해서 다 갚으라고 하세요
작년에 천정도 해잡숫고 또그러면 이혼이다라고 분명히 경고했는데..
아.....어렵군요....이혼하시고 혼자 아이들 키우실 자신이 있고 아이들이 상처받는 부분도 다 감수 할 수 있으시다면 이혼이 답이겠지만 현실적으로 그 부분이 아주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이혼한 부부의 아이들이 입는 상처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큽니다
일단 장인장모에게 사실을 알려서 재발방지에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답답하시겠네요...이해는 합니다만 선뜻 강력하게 이혼하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상대방 부모님 들먹이면서 그러면 싹싹 빌려다가도 맘 사라지지 않나요?
카드든 대출이든 더있을것같은데요
.............. 왜그러시는걸까요???? 그돈을 어디다 쓰신대요???
아주 잘하셧네요.
일단 모든거 갚아주면 사시다가..
기미가 또보이면 이혼하세여..
대출이 저것만 있진 않을 겁니다.
제 친구 이야기를 보는 거 같아 아쉽네요... 600만원? 제 친구는 와잎이 3800만원, 떠 까 보니 2100만원. 더 까 보니 남편 몰레 차까지.. 할부로 ----> 이혼 직행.
하여튼 액수를 떠나서....부부간에 서의 협의없이 몰래 한것이 문제 인것이죠.....한쪽에서 허락해준것이면..1억을 쓴들 무엇이 문제이겠냐마는..
멀하는데 그래 돈을 쓰죠?
잘해결되길 바랍니다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