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문후보님을 지지하는 40대 남성 유권자로서
지난 금요일 여성청년고용할당 이슈로 인해 촉발된
오유 내에서 이뤄진 수많은 논쟁들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먼저 사실 관계를 정리해보자면,,,
문후보님께서는 4월 21일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에서
청년고용할당제의 절반을 여성에게 할당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이부분은 간담회 토론회 동영상에서 직접 확인하였으니 반박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정식적인 공약사항으로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이런 워딩이 있었다는 점이 문제의 발단인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오유 내에서는 이로 인해 여러 대립되는 의견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졌었구요.
사실 지난 토요일부터 수차례 당과 캠프에 연락을 취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책공약과 관련하여 좀더 명확한 민주당의 입장정리가 필요하다 느꼈기에
조금전 다시한번 더불어민주당 정책실과 통화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조금전 정책실과 통화로 판단컨대, 지금의 논란을 당의 정책실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당과 캠프 대표번호로 전화하여 본 이슈 말씀드린 바 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당의 정책실로 바로 전달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정책실 담당자분께 문후보님이 21일 성평등정책 간담회에서
청년고용할당제 공약에 추가하여 여성에게 절반을 할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지금 2030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이부분 공약집에 반영된 정식 정책공약이 아니기에 담당자분은 모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웹상에서 지지자 사이에 언쟁이 이뤄지는 안타까운 상황도 설명드렸으며,
이 문제에 대한 당과 캠프의 명확한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 또한 전달해 드렸습니다.
약 20분 정도의 통화에서 담당자분이 얼마나 문제의 심각성을 받아들이셨는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 하나 전화를 한다고 해서 당이나 캠프가 즉각적으로 피드백할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해서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이 직접 의견을 피력한다면 상황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염치 없게도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저 하나만의 목소리가 아닌 여러분들의 많은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젊은 남성유권자들의 목소리들로 인해 이 문제가 더욱 현명한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p.s : 시게분들께서 혹시나 본 글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행동과 실천은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이 설마 시게분들도 나라의 발전과 남성인권에 동의를 하실텐데 이런 글에 마저 닥치고 반대하겠어요?
걱정하지마세요 ㅎ
멋져요
저도 금요일에 이미 민주당정책실 전화했는데 정책실에서 전혀 문제인지를 못하고있다는건 민주당 민원처리 실무자가 아직 전달을 안했거나 민원이 들어오면 즉시보고가 아니라 일정기간동안의 민원을 정리해서 보고하거나 누락시켰거나일것같네요...
남윤인순때 온갖 당원민원에 당원게시판에 난리나고
심지어 전화걸었던 사람중 하나인데 대체 아직까지 모르는거면 무슨 국정원에서 조직적인 전달방해라고 하고있는건가싶네
훌륭하십니다. 민주당정책실 전하번호좀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행동은 개추!
감사합니다
귀찮으실텐데 직접 전화까지 하는 수고를 하셨다니 일단 추천부터 드립니다.
다만, 모르고 있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이런표현 경멸하지만 대체할게 없어서 쓰는건데 친문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경수대변인이 남인순영입건과 지지율 관련 발언으로 파이어났을때 유일하게 직접와서 사과한 커뮤니티가 오유입니다.
그게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 모를리가요 ㅋㅋㅋ
이제와서 취소하자니 약속 안지키는 정치인 이미지 뒤집어쓰고 여성표 떠날거 겁나서 상대적으로 만만한 남성표 무시하는거죠.
지금 군게분들은 그래서 남성표 무시못하게 무효표 찍겠다고 하고있던겁니다.
참고로 전 무효표 안만들고 투표하려고 5년 기다렸던 그후보 찍을거구요.
모를리가 없죠.. 문캠이 바보도 아니고 전문가들 다 모여있는데
계산기 다 두드리고 남성인권 얘기했을때 잡을 표랑 잃을 표 계산 끝났습니다
이쪽이 소수인건 인정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옳은길 걸어가고 있다고 믿고 갑니다
수고 하셨어요. 직접 전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앞분들과 마찬 가지로 저도 문캠프가 모르고 있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들은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아직도 몰르고 있다면 둘 중 하나죠.
1. 겉으로는 소통 안으로는 불통
아니면
2. 문캠과 유동적 지지자 사이에서 가로막고 인간사드로 격추시키는 분탕종자들의 본질
저도 40대로서 그리고 문 지지자로서 당과 컨택중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동해주셔서!
앞으로 꾸준한 문제제기가 결국엔 정책 반영하는 단계로 이뤄질거라봅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정책제기를 글쓰신 분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계속 진행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