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필카의 애증

수동 필카의 단단한 느낌,,철푸덕 거리는 셔터음이 손으로 느껴지는 맛..
기능과 성능보다는 감성때문에 취미로 다시 들였는데 역시 오래된 기종들은 문제가 있네요
특히 외관이 상태가 좋은 놈들은 사용을 많이 안했기 때문인지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기계들은 역시 주기적으로 사용을 해줘야하는 것 같습니다.
캐논 NEW F-1 은 조리개를 조여도 모든 모드에서 최대개방으로 조리개가 열리고 타이머 촬영은 작동은 하는데
삐삐삐 소리가 안납니다. 렌즈를 장착했다 풀었다하며 한참 셔터질을 하니 조리개가 조여집니다.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고쳐진것인지 모르니 다시 같은 문제 재발할 가능성 다대함.
그래도 타이머 소리 안나는 문제는 해결 안됨.
캐논 AE-1 PROGRAM BLACK
외관이 아주 신동스러운 놈으로 들였는데 역시 너무 사용 안해서 그런지 프로그램 모드에서 셔터 늘어짐 발생
밝은 조도에서도 셔터스피드가 가끔 제대로 나오긷 하지만 저속 셔터로 찍힘
조리개 수치가 뷰파인더 내에 반영이 안됨,, 가끔 되기도 함.
포럼 검색해보니 A-1 이나 AE-1 이 셔터 늘어짐 발생이 고질적이긴 하지만 오일 한방을이면 해결 된다는데
방법에 대한 글은 찾을 수 없네요
그리고 AE-1P 의 셔터음은 니콘 수동기에서 나는 그런 기계음이 아니고 전자음에 가까워 좀 실망스럽습니다
원래 그런건지 현재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NEW F-1 은 타이머 거의 안쓰니 그냥 사용할까 점검 받을까 고민 중입니다
수동기는 외관보다 실 사용기를 구하는게 좋은데 욕심이 이왕이면 깨끗한 제품을 찾다보니
외관도 깨끗하고 작동도 문제 없는 카메라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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