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 + RF35.8] The Flower Fields (2)

1. RF35.8, RF24-105stm 렌즈 밖에 없어서 이번에 풍경 찍을 때 초광각 렌즈가 없는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초광각 렌즈는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난다는... 캐논은 왜 L시리즈가 아닌 저렴이 초광각 렌즈를 내주지 않는건지..
야외에 사람도 많고 바람불면 먼지도 간간이 날려서 24-105랑 교환하면서 찍는건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화질 좋은 35.8만 썼네요.
2. 매번 사진을 찍고 보정할 때마다 분명 사진 속은 밝은 낮인데 왜 사진은 전체적으로 뭔가 어색할 정도로 어둡고 진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왔었습니다.
구린 노트북 모니터 때문일까, nd8필터가 문제일까 고민해왔는데 오늘 대략 답을 찾은거 같습니다.
현지 날씨가 항상 화창하고 햇빛이 워낙 강해서 밝은부분은 더 밝고 그림자 같이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두워지는, 빛이 만들어낸 대비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라이트룸으로 보정할 때 대비를 낮춰보니 사진이 조금 보기 편해진 것 같습니다. 대비라는걸 조절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제서야 깨달은...ㅎㅎ;;;
3. 야외에서 햇빛은 워낙 강하고 조명이나 반사판을 안 쓰니 사진 속 얼굴에 그림자가 너무 진한게 자꾸 거슬리네요. 취미 삼아 하는 건데 참 힘드네요.
4. 사람이 많아서 매번 마스크 벗고 사진 찍기가 너무 힘들어서 어지간하면 그냥 마스크 끼고 찍었습니다. 어서 코로나가 잡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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