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니께서 아내에게 '영업'을 하신 모양입니다.
"빨갱이 뽑으면 안된다. 문재인은 빨갱이다. 문재인 뽑으면 북한에 나라 갖다 바칠꺼다. 이번에 나온 거 봐라. 하나하나 다 북한에 보고하고 지령받았다더라."
라고요.
아마 어머니쪽 동네 커뮤니티를 통해 돌고 있는 이야기들이겠죠.
덧붙여서 제 얼굴에 침 뱉는 얘기 좀 더 하자면 지난번에 할아버지 제사때 일가친척들이 다 모였는데, 그때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촛불집회 가지고는 "우르르 모여서 해 달라고 떼쓰면 다 되는 줄 알겠네" 부터 시작해서
"저거 다 빨갱이들이 뒤에서 사주하는거다."
"박근혜가 문제냐? 주변 사람들이 문제지"
등등.... 아주 일치단결해서 이야기하고 계시더군요.
그래도 그렇게 못배우신 분들도 아니고,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도 가지고 계신분들이 저렇게 생각하신다는게 좀 충격이었습니다.
근데, 만약 저런게 저나이때 분들의 보편적 정서라면 절대 맘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분들은 대부분 여론조사 같은거 끊어버리시는 분들이니 요즘 발표되는 여론조사에 수치가 반영이 안되겠죠.
하여간 중요한 건,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 같은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도저히 어떠한 조작이나 수작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와이프가 그런 이야기를 하길래 장장 10여분을 문재인 말고 다른 사람 뽑으면 안 될 이야기를 두다다다다 읊었습니다.
그랬더니 평상시엔 그런 이야기 잘 안하는 사람이 그렇게 열변을 토하니까 좀 놀란 모양이더군요.
자기 부모님은 각자 책임집시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는데~~
어떤 수를 써서든ㅠㅠ 표 분산 부탁드립니다!
안되는거 억지로 하지마시고
홍 유 쪽으로 유도 하심이 나을듯
동감입니다
종북몰이에 젊은사람들도 속아요 많아요
저 아는언니도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고 똑부러지는데
문재인이 대통령과는 북한에 다 퍼줄거란 소리를 하길래
싸웠던 적이있어요
지난 겨울엔 술자리에 20대 후반 남자들도 그 언니랑 똑같은
소리를 하는거예요
이들 공통점이 정치 무관심충이고 종편 tv에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아요 아는언니는 하루종일 tv조선을 틀어놔요
남자들은 일베영향 많이 받고요
부모님 뿐 아니라 주변 누구든 문재인으로 투표독려 해야합니다 트위터에선 대선 승리한것마냥 거의 축제분위기라 어제오늘 좀 어이없고 답답했습니다
맞아요 저희 친정 시댁 다 문재인 빨갱이라고 3번 찍는다구 에휴 ㅠ.ㅜ 2번 찍으라고 하긴 했지만
안철수보다는 홍준표가 믿음직하다.
유승민이 저번에 뚝심있어 보이더라. 하면서 다른쪽으로 유도해 보는 방법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도 차라리 찰스 피하기 영업중...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5597811&cmtno=311383157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23818&page=4
송민순 사실관계 초간단 요약
문재인 빨갱이 아닙니다.
국군내에서도 보수 중에 보수인 기무사 출신 지휘관들이 보장합니다.
특전사 출신 동료들이 이야기하고 있구요.
내가 본 것을 전달해주고, 매일 문모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18292&page=1
문재인이 빨갱이라고 퍼트리고 다니는 놈들이 반민족 친일 북괴뢰 진짜 빨갱이들임.
문님 지지자분들은 문님이 좋아서 지지하는것이고.
안 지지자들은 문님이 싫어서 지지하는것일꺼예요.
문님 유세장은 사람이 많을수밖에 없고.
안 유세장은 사람이 없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심은 결국 방심이며 방심은 금물입니다.
송민순 꺼내고 이런 저런 것들 꺼내오는 것들 다 이유가 있지요..ㅠㅠ
저런거 믿는 사람들이 있으니 어떻게 해 볼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