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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쩜팔에대한 저의 의견 입니다.

우선 제 글로인해 기분 상하셨을 많은 유저분들께 사과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알쩜팔이 쓰레기다 최악의렌즈다 라는 저의 글이 경솔했단걸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러면서 렌즈의 차이를 결과물만 보고 구분할수 없다는 모순된 의견도 문제라는 의견이 있어
그 또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 발언에 대한 실수 및 경솔했던 부분을 조금더 보충 설명을 해보고자 합니다.
사과의 글을 올리면서 제자신을 변명한다기보다 어떤느낌으로 쓰고자 했던건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알쩜팔이 쓰레기다 라는 의견에는 많은 설명이 생략된채 과하게 감정적인 단어를 사용했던거 같습니다.
렌즈를 판단하는 수많은 지표들중 AF성능, 무게, 경통의 지름, 크기, AF방식, 손떨방의 유무, 매크로기능 등등
더 전문가적인 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것을 생략한채 판단했던것이 저의 첫번째 잘못입니다.
가격과 크기, 활용성, 범용성, 무게 등등이 알쩜팔의 어마무시한 장점이 맞습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장점을 전부 배제한채 결과값만 과도하게 표현했던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당연히 20만원대 렌즈를 300만원대 렌즈와 비교 자체가 성립이 되지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고가의 렌즈와 비교를 해버린 것이고 거기서 과하게 표현한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두번째, 렌즈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분들이 모여있는 곳인만큼 다들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사진한장에 들어가는 빛의 3요소는 기본이고 그외에 결과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무수한 변수들이 있습니다.
말로 설명할수 없는 감성이라는 부분까지 들어간다면 셀수도 없는 수많은 요인들이 모여
사진 한장이 만들어 지는것입니다. 그 수많은 요인중 하나가 렌즈의 차이인 것이죠.
저는 모든 상황을 동일하게 두지않고 단순히 렌즈의 차이를 판단하는것은 어렵다 라는 의견이었습니다.
50.8의 렌즈가 보급형 저가모델로 나온만큼 고가렌즈의 퍼포먼스와는 다른것은 사실이나
그외 다른값을 조정해주거나 후보정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했습니다.
헌데 이또한 제 발언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모든 렌즈는 렌즈만이 가지고있는
성능과 성격?!이 다르다는것을 인정하면서도 결과적으로 50.8렌즈를 깎아내렸으니
제 발언이 오류 투성이었던것 같습니다.ㅎㅎ
제 글로 기분 상하셨을 50.8렌즈를 애용하는 많은 사진작가님들께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언행에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말씀드립니다.

댓글
  • 트랜지스터 2021/03/24 10:17

    어지간한 렌즈 중에서 나쁜 렌즈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각 존재 의미가 있고 개인의 니즈에 맞는 것을 구매하면 되는 것이죠.
    존재 의미가 희박해 지면 자연도태 되는 것이고요.

    (V7ODyh)

  • 뚜시야놀자 2021/03/24 10:21

    네 격하게 동감합니다. 카메라회사에서 만든 이유가 있고 고객층이 다를뿐 렌즈마다 가지고있는 아이덴티티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기준에서 제 사진 스타일로만 판단했기에 50.8 렌즈를 안좋게 표현했던거죠. 아무리 주관적인 판단과 표현이었다 할지라도 비난받을 렌즈가 아니었는데 제 표현이 과했었습니다.

    (V7ODyh)

  • 허리우든 2021/03/24 10:36

    요즘 포럼보면 표현이 너무 심한 댓글이나 분쟁 일으키려고 오는 분들이 간간히 계시던데
    뚜시야놀자님은 아니었군요.
    즐거운 하루되세요.ㅎ

    (V7ODyh)

  • 뚜시야놀자 2021/03/24 10:41

    저는 평화주의자 입니다ㅎㅎ 본의 아니게 물을 흐리게돼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개인 일기장이 아니라는걸 가끔 잊어먹게되나 봅니다.
    다시한번 말의 중요성을 느끼게되는 하루였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V7ODyh)

  • 4번타자 2021/03/24 10:45

    캐논에서 신제품 나오면
    베타테스터 자주 하는 편입니다.
    캐논의 RF 50mm F1.8 렌즈도 했었구요.
    RF50.2 와 RF50.8 두 제품은
    같은 50mm 렌즈지만
    많은 것이 다른 렌즈입니다.
    (다른 것이지 틀린게 아닙니다. 다름과 틀림을 구분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습니다.)
    신제품 나오면 사용해 보지도 않은 분들이
    더 과격한 표현으로 분란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제품들은
    어지간하면 퀄리티가 상향평준화 돼 있어서
    사용하지 못할 정도의 물건은 없습니다.
    제품의 하드웨어가 딸리면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수정 가능한 부분이 있구요.
    취미라는 장르에서
    장비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사진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에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건 당연한거죠.
    다만
    상대방을
    깎아 내린다고
    내 자존감과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진 않습니다.
    즐겁자고 하는 취미생활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V7ODyh)

  • 뚜시야놀자 2021/03/24 10:50

    네 전부 맞는말씀이십니다. 저도 항상 그렇게 생각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발언에 신중치 못했었네요.

    (V7OD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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