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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M10을 고민하던 사람입니다...

m240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며 'M10'에 대한 고민을 남겼던 사람입니다..
댓글을 통해 "미리 축하합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용기를 얻었는데... 정신차려보니 하루 지난 오늘 제 손에 M10이 들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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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40을 시작으로 라이카를 시작하였는데, M240을 약 2년동안 사용하면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60%도 활용을 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만큼 m240 역시 충분한 '카메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없듯, 저의 기준에 M10의 충분한 상용감도, 화이트밸런스, 후면액정, 얇아진 바디, 올드렌즈의 궁합이 궁금하여 오늘 150km를 달려 직거래를 하고 왔습니다. 판매자 분은 여행 에세이를 2권이나 출간한 작가님이였습니다.. 바디 상태도 흠집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좋았습니다. 구매한지 한 달되셨는데 m10-d를 들이게 되면서 저에게 판매 하셨습니다. 여러모로 의미가 담긴 m10을 구매할 수 있어 기분 역시 좋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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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미타 육각조리개에 취하지 않았더라면 m240을 그대로 사용했을 지도 모릅니다. 올드렌즈에 발을 들이니 라이카의 또 다른 재미를 찾게 되었습니다.
올드렌즈는 M10과 궁합이 좋다는 일부 회원님들의 조언이 가장 큰 구매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leica m10 / Summicron 35mm, Summitar 5cm'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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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와이프가 따듯한 조명을 좋아해서, 특히나 황색 조명이 많습니다. m240을 사용할때에는 가끔 고개를 갸우뚱 할 정도로의 새파란 화이트 밸런스를 보여주었는데, m10은 오토 화이트밸런스를 꽤나 정확하게 잡아주는것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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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철거예정인 건물과 저의 장난감(?)이 낯설게 보여 담아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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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 주미타 렌즈를 구매하기전에는 m240과 함께 구매한 주미크론 현행 ASPH 렌즈만 줄곳 사용해 왔습니다. 현행 크론 답게 진득한 색감과 쨍한 이미지가 여전히 마음에 듭니다. 정반대의 결과물을 접할 수 있는 올드렌즈 특유의 소프트함과 물빠진듯한 채도역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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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의 수동초점 연습을 위해 모델이 되어주는, 반려조 미모의 사진을 끝으로 m10 영입기를 마칩니다.

댓글
  • 프리브 2021/03/24 21:51

    주미타는 사랑이죠.

    (koDQFj)

  • TENTS. 2021/03/24 21:56

    상태가 매우 좋아보이네요!

    (koDQFj)

  • Comato 2021/03/24 21:58

    축하드립니다... 잘 결정하신 것 같아요,,, 샘플 사진들도 좋고,, 마지막 새~!!!!!

    (koDQFj)

  • TENTS. 2021/03/24 22:00

    아직 생 후 1년이 않된 새끼인데 이름 부르면 곧 잘 날아옵니다 !

    (koDQFj)

  • 반셔터의설레임™SL 2021/03/24 21:58

    축하드립니다~~~

    (koDQFj)

  • TENTS. 2021/03/24 22:00

    감사합니다!

    (koDQ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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