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동물눈af 하면 안되는 아이들.

서울대공원 갔다왔습니다
a1에 135gm 하나 물려서 동물원 놀러가야징~ 했는데
조류인플 + 코로나로 실내건물들 다 출입금지...
밖에 있는 아이들은 아직 추운날씨라 잘 안 나오고. 흠.. 그냥 돈내고 산책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몇몇 135gm 의 짧은? 거리로 촬영할 수 있는 아이들을 찍어봤는데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확인했습니다.
돌고래, 물고기 이런 동그란 눈의 물고기류(돌고래나 고래는 포유류지만..)
는 "동물눈af"로 하면 인식이 잘 안되고
"새눈af" 로 바꾸면 갑자기 인식이 확! 잘 됩니다ㅋㅋㅋㅋ..
동그란 눈이 새와 닮아서 그런가봅니다

댕댕이들 안녕 (늑대입니다)

물개인데 동물눈af로 하면 새까만대도 생각외로 잘 잡습니다 올ㅋ
헤엄치는 레브라도리트리버 닮았네요

강아지를 닮긴했지..

일반적으로 동물원가면 찍는 사진들인데

사진의 본질은 순간을 기록한다 라는것에 있을텐데
내 눈 시력1.2로도 확인하기 어려운 털의 디테일을 집에 와서 컴퓨터로 보면 보인다니..
순간의 기록을 넘어서 이게 내가 보던 그 동물이 맞나.. 싶을정도네요.
r4 처음 썼을때의 감동을 여기서 또 한번 느껴봅니다 흠

이렇게 속눈썹에 가려져있는 아이들도 어떤 알고리즘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물눈 af로 잘 잡아주네요 고마울따름..

동물원인데 사파리같은 느낌을 내주는 크리에이티브룩 "흑백"

새에 관련된 사항은 조류인플땜시 아예 구경도 못 해서 괜히 옆에 모여있던
참새 8마리만 찍어봤습니다.

응.. 너말고..
딱히 더 찍거나 볼만한게 없어서 아쉬워하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대부분의 동물은 동물눈af로 굉장히 인식이 잘 됩니다
물속에 사는 애들은 동물눈af보다는 새눈af 쪽이 인식이 훨씬 잘 됩니다 끄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