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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제 때문에 열받아서 좀 찾아보다 충격먹고 글씁니다.

개인적으로 할당제 많이 반대합니다.


그래서 간단히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제일 대표적이면서 현재의 사례를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충격의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 장관급 인사가 113명 정도 됩니다.

그리고 그중 국립대학교 총장 24명은 검색을 안해서 확인 못했으니 그들을 빼고 89명이 장관급 인사입니다.

그리고 그중 권한대행이 장관급 일을 하고 잇는 게 5명이 안 되는데 

그들을 그냥 합쳐서 89명중 여성 인사가 6명 입니다. 

그중 2명은 국회의원 이고 1명은 여성부장관, 2명은 대법관, 1명은 헌법재판관 이렇게 딱 6명 입니다.


솔직히 반대하려고 찾아보다가 이 정권이 너무 심각했구나를 깨달아서 충격먹었습니다.

이 외에 그나마 기억나는 지금 구치소에 있는 전 문화부장관 그 분외에는 권한대행이 맡고 있는 이전 인사들도 다 남자였습니다.

아 물론 위 89명중 대략 23명 정도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분들이 아닙니다.

근데 그분들을 빼면 여성은 딱 1명 여성가족부 장관 밖에 남지 않습니다.


저는 노인 치매 대책등 때문에 특정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것임에도 할당제에는 화가 좀 났었습니다.

그리고 할당제에 젊은 남자들이 이미 당하는 역차별에 추가로 또 손해를 받게 되는것에 화도 좀 났었구요.

그럼에도 내각에 여성을 좀 더 편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별말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참여정부때 대통령 임명 인사들이 어떤 청문회를 겪어 왔는지 알기 때문에 더 말을 못할것 같네요.

청년들이 지금 당하는 차별만큼 고위직에 있는 여성들이 현재 차별당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서요.

말이 길었습니다.


3줄요약
1. 현재 장관급 인사(국립대 총장제외) 89명중 6명이 여성이고 그나마 대통령 임명 인사는 여가부 장관 1명.
2. 할당제는 분명이 더 심한 분열을 가져올 것이라 많이 빡침.
3. 그럼에도 노인 치매 대책 때문에 특정 후보를 지지 할것임.
댓글
  • 효자동사거리 2017/04/22 01:53

    문 후보는 “경제 활동에 있어서 남녀 차별의 벽을 허물겠다”며 “‘블라인드 채용제’와 ‘여성청년 고용의무할당제’를 도입해서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장관이 아니라 청년이 대상입니다. 혹시 청년을 장관으로 올리시려는 혜안이셨다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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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001 2017/04/22 01:53

    헐.. 저 정도였나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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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동왕그랑죠 2017/04/22 01:53

    이건 모........할당제 반대하는 분들 할 말 없게 만드는 데이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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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eland 2017/04/22 01:53

    앞으로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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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군창세기 2017/04/22 01:55

    반대를 하고 화가 나도 님같이 나름의 분석을 하시고 알아보신뒤에 화를 내시면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무작정 지지철회 ~~ 이런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되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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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닥콩닭 2017/04/22 02:05

    내각에 여성할당제가 필요한 이유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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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끔 2017/04/22 02:09

    뭐죠? 단순 산술적 분석가지고 뭐 엄청난 발견하신듯이 글쓰시니까 혼란이 오네요..
    그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성분들 정의롭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고위직 가시면 되잖아요
    왜 확정적인 TO를원하는거죠? 그게 정의롭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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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끔 2017/04/22 02:10

    할당제로 다 해결보실거면 남성 할당제도 찬성하시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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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가없네? 2017/04/22 02:11

    음.. 장관급인사중에 여성이 6명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어떻게 할당제 반대하는분들 할말 없어지게된다는건지 이해가 잘 안돼요.
    그러니까.. 장관급 인사의 성비가 심하게 불균형이다 -> 이건 확실히 알겠는데
    어떤 근거로 이것이 여성차별에 기인한 것이라는건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여성 차별이라는 요인이 대부분 기인한것이라고 쳐도 그것의 대응책으로 할당제를 주장하는것에 대해 할말이 없어지게 된다는 이유도 잘 모르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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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을잘치는 2017/04/22 02:12

    고위 내각이면 능력이 중시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여성할당이 필요한 타당한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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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뚱한빡빡이 2017/04/22 02:49

    @효자동사거리
    특정 직종에 남성고용할당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뜨끔
    깊게 조사한게 아니라 간단히 찾아지는 조사에도 나오는게 이정도라 충격먹은 겁니다.
    그리고 남성할당제 찬성합니다.
    @어이가 없네
    현재 청년들이 당하는 차별만큼 저 수치도 고위직 여성들이 현재 격고 있는 차별이기 때문입니다.
    @장난을잘치는
    현실에서 능력위주로 고위직을 임명하고 있다면 현 외교부장관, 주미대사, 방통위 위원장, 국민권위 위원장등이 그자리에 앉아 있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따위가 아닌 평등주의자인 저로서는 실제 겪고 있는 차별을 알고나서도 외면하기 거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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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애비 2017/04/22 05:46

    그래서 광산업이나 하수종말처리장 . 환경미화원 같은 3D업종에도 여성할당제 하실꺼래요?? 장애인 할당제처럼 인원못채우면 벌금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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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향 2017/04/22 05:49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리지 않겟다가 저 정책의 원칙일겁니다..
    여자라고 해도 능력있으면 당연히 포함 시키는 게 맞겟죠..
    문제는 능력도 없으면서 단지 여성할당을 채울려고 하는 건 비판 받아야죠 또한 그 자리에 적격인 남성이 있다면 충분히 경쟁하고 검증받아야죠..
    전 그냥 인사의 원칙을 제안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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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必*痕 2017/04/22 05:56

    내각 할당제는 조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어째꺼나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는거잖아요?
    그런데 여성 국회의원 수가 적다고 뭐라고 하는것은 뭔가 좀 아니다라고 생각되는데요
    만약
    남성 국회의원 출마자와 여성국회의원 출마자 둘다  동등한 조건에서 투표를 한다고 했을때
    남자라서 뽑는다. 여자라서 안뽑는다. 이런 경우가 문제가 되는 것이지
    그것이 아닌 공약 선택의 문제라면 내각 여성할당제는 맞지 않는것 같네요
    그리고 보통은 공약을 보고 뽑지 않나요?
    단순히 국회의원을 출마하는 사람들중 남성의 비율이 많은 것 뿐이라고 생각되는데
    그걸 구지 몇 %의 비율을 맞추어야 한다.
    이건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것이라면 댓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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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짹째기 2017/04/22 06:13

    저는 처음에 할당제 보고
    이게 뭐야; 했는데
    여러 댓글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할당제 필요없이도
    남녀가 공평하게 의무와 권리를 나누는
    시대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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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버는바보 2017/04/22 07:00

    여자라서 국회의원이 못된사례가 있나요?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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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ly 2017/04/22 07:18

    논란이 크게 번지는 군요.
    모든 회사 고용에서 할당제를 한다는 건 결사 반대이며 솔직히 불가능 할 것 같아요.
    지금 국가 공무원 시험에서 적용하는 양성 평등 제 정도는 가능할까요?
    하지만 내각에서라면 영조의 완론탄평, 정조의 준론탕평 생각해보시면 나쁘지 않은 비유가 될 것 같네요.
    사회적으로 많은 토의가 있어야 할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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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LINUS 2017/04/22 07:47

    글의 요지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장관급 인사에 여성이 적다 >> 할당해야한다?
    적절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든지 임명되겠죠 할당 없이도.. 굳이 할당제를 시행해서 차별과 역차별을 동시에 시행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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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에이브이id90 2017/04/22 07:56

    정부고위직은 능력이 최우선되어야 할 자리임에는 이견이 없어보이는데, 단지 현상을 봤을때 여성이 적다고해서 여성할당제로 채운다? 진짜 단세포적인 대처방식 아닌가요? 왜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입장에서 능력을 검증받지 못하는지 원초적인 문제에대한 접근방식이 필요한거죠. 일단 덮어두고식은 그야말로 적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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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일00 2017/04/22 07:56

    국회의원이 누가 임명하는것도 아니고 투표로 뽑히는건데 남성도 여성도 모두 한표입니다
    동등한 조건에서 여성이 표를 못받는것뿐인데 이게 여성이 적다고 할당제 하자는 이유가 되기엔 부적합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공계에 여성이 지원을 안해 여성비가 부족하니 할당제 하자는 소리와 동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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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후의속삭임 2017/04/22 08:03

    능력이 고른상태에에서 할당제는 OK.
    능력이 수준 미달인 상태에서 할당제는 절대 NO!
    여성할당제로 할 사람 없으면 그냥 공석으로 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자리에 적합한사람 찾을때 까지 비워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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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도냄좋☆ 2017/04/22 08:05

    전 그냥 유리천장 (글쓴님이 말씀하신 통계적으로 낮은 여성 비율) 깨뜨리고 더 많은 여성인사 영입하겠다 이런 의지 정도로 들었는데... 이게 애당초 왜 이렇게 이슈가 되는지 어리둥절...
    말씀하신대로 내각 등 정치계에 유리천장이 있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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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수둘리 2017/04/22 08:15

    방법과 방향성의 차이겠죠.
    성평등의 원칙에는 대부분 동의 하실 겁니다.
    다만 그 방법이 차별을 통한 차별 해소는 안 된다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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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pus 2017/04/22 08:29

    주저리 주저리 길게 쓰다가 다지우고 그냥 한마디만 하렵니다.
    그럼 청년고용할당제는 왜 하는겁니까? 그냥 능력에 따라 취업하게 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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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유 2017/04/22 08:35

    문제의 해결책을 할당제로써 해결할게 아니라 능력제로 하자는겁니다. 위에 언급하신 통계적 수치상 "89명중 6명"이라는 것은 분명 성차별적 요소가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만, 그걸 해결할 방법도 역시 공정한 경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막무가내 할당과는 다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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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sher 2017/04/22 09:00

    기회의 평등 원칙은 버리고.
    단지 보기 좋은 떡을 만드는 것 에 지나지 않죠.
    속은 역차별로 곪아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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