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드는 생각입니다.
어느 시대에 어느 후보들에게나 극성지지자들이 있었고,
인터넷 상 글쓰고, 들어나는 정도의 차이지, 항상 있어왔다 생각을 합니다..
절대다수의 극성지지자들을 가졌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우선 전두환이명박근혜 정도가 생각나는데,,,
지지자들이 안티다, 극성지지자들 때문에 후보를 안뽑는단 말 나온건,
문재인후보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지저분한 가족사도, 대단한 사기전력도, 대단히 썪은 철학도 딱히 없다보니,
지지자들을 핑계로 후보를 욕할만한 후보가 있단게...
상당히 고무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근혜 나가리되고, 모처럼 기분좋은 시기입니다. 기분좋게 잘 견디고, 맘넓게 잘 지내시다가
투표잘하시면 잘되겠다 싶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 봅니다'하면서 관심끌어 죄송합니다.
https://cohabe.com/sisa/191105
문재인 지지자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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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참 올바르신 생각입니다.
알바 반, 키보드 워리어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선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라지겠죠.
제목보고 신나서 달려왔다가 실망하고 그냥 나가는 그분들이 떠오르네요
딱히 문후보님 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다들 좋은마음으로 투표하셧음좋겠네요 ㄷㄷ
햇수로 SLR클럽 출입이 12년째입니다만,
작년 여시 사태 이후로 SLR클럽에도 이상한 분들이 늘어났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성적인 분들도 아직은 계시는거 같구요.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치사에 있어서, 이정도의 정치혁명은 없었다고 봅니다.
문재인을 지지하건, 지지하지 않건 상식선에서 생각을 해보면 답은 나오는 거겠지요.
상식이 좀 통하는 사회가 되고, 사람답게 좀 살수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요
진짜 깔게 없긴 하나봅니다.
ㅎㅎ 노무현 문재인 정도면 정치인을
떠나 일반인중에조 진짜 깨끗한 사람..
스스로는 지지하는 세력이라 이런 저런 온라인 활동을 하는 것 같은데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딱 안티활동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열심히(?)하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보여지는지 키보드에서 한발짝 물러나 스스로를 돌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어떤 댓가를 위해 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라면 양적인 폭발과 함께 변화가 없을 것이오,
진정성이 있는 순수한 지지세력이라면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신을 믿는 사람도 쓰레기와 성인이 공존하고, 그 동기는 크게 차이나겠죠. 저도 쓰레기가 있어도, 말씀하신 '진정성이 있는 순수한' 사람들에 의해 변화가 온다 생각하고 삽니다. 수많은 키보드워리어보다 좋은 철학을 공유하고 더 좋은 철학은 정치에 반영시킬 수 있는 진국 국민이 많아져야 생각합니다.
추천드리고 갑니다.
님,,,대충 읽지말고 찬찬히 읽어보세요. 님이 추천 드릴만한 내용이 아닙니다
좋은글에 내가 추천하는데 님이 하고말고할 레벨인지..... 참 자게에 다양한분들 많아요. ㅎ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정치권이 지지자들 탓을 할 수 있을 만큼
지지자들로 불리는 일반 시민목소리가 정치권에 생생하게 전달 될 수
있는 시대가 될 수 있도록 간단한 입당절차를 통한 온라인 당원제로
민의를 직접 듣고자 한 민주당 개혁과정에서의 문후보의 인내 또한
기억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과정에 고무된 일부가 과한 행동을 하거나, 단순히 과한
행동정도가 아닌 사람들도 생겨난 건 사실이지만 직접 참여가 시작
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도기적 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정당도 계파정치에서 벗어나, 이와같은 민의수렴이 간단하고
직접적으로 가능한 정당으로 거듭나 건강한 정당정치가 정치권 전반에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조기숙 교수의 기고글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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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자의 충성도가 가장 높으니 이들이 가장 종교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의 연구에 따르면 박근혜안철수 지지자가 집단주의, 물질주의적인 데 비해
문재인 지지자는 개인주의, 탈물질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탈물질주의는 한 마디로 탈권위주의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후보의 핵심 지지자는 기자나 교수라고 해서 그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들은 정보력이나 논쟁에서 웬만한 엘리트를 압도할 만큼 실력이 있다.
서구에서는 이런 특징을 갖는 사람을 ‘비판적 시민’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를 정치변화의 수단으로 선택했을 뿐,
문재인 후보가 호소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말을 따르지는 않는다.
언론의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문재인 지지자를 대다수 언론이
공격적이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씌웠지만, 한 언론은 빅데이터 분석에 기초해
이들은 상대가 공격하면 대응할 뿐 먼저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지지자 중 일부는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항의의 정도가 격렬하기는 하지만 항의의 근거는 맹목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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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han.co.kr/view.html?artid=201704202047015&code=9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