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사무실에 이상한사람이 방문하고 갔는데 나만 소름돋냐??

한 두달전인가 엄마가 시골에서 전원생활 해보고싶다고 시골에 낡은 집 하나 샀단말이야

엊그제 사무실에 왠 첨보는 창백해 보이는 사람이 와서는

엄마가 사놓은 집에 주소지를 등록해주면 안돼냐고 함

?? 뭔 개소린고 하니 자기가 당뇨랑 뭐 조울증 그런걸로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딱히 그 집에서 살고있는건 아니고 집도 없어서 전 집주인한테 허락받고

그쪽 집에 거주지를 등록해놨었는데

엄마가 그 시골집을 구매하면서 주소지가 말소됐다고 주소지를 등록해달라하더라

어떻게 알고왔냐 하니 동네 주민한테 물어봐서 집을 새로 산사람도 알아냈나봄

이건 뭐 가족도 친지도 아닌데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것도 쌩판 남을 내 집에??

뭔 일 벌어질 줄 알고 그걸 등록해달라하는건지 어이가 없어서 돌려보내려고 하니까 끈질기게 요구하더라

돌려보내고 전 집주인한테 전화하니까 자기도 그런사람 모른다고 등록한적 없는데 등록되있더라고 하더라고

나중에 동사무소에서 전화와서는 등록해주면 안되겠..죠?? ㅇㅈㄹ ㅋㅋ 아니 당연한걸 물어보세요 하니까 죄송하다고 전화 끊더라.

시골이라 어디 빈집이든 아무도 안사는집 마을이장이나 그런사람한테 막거리 한잔대주고 몰래 등록한게 아닐까 추측만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