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올렸다고 선입견을 가지고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저 역시도 고양이 짤보면 심쿵하고, 집안 사정으로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일하는 곳 사장님이 키우는 인디고 냥이를 참 아끼던 남자입니다.
하지만 요즘 점점 안하무인이 되어 가는 동네 자칭 '캣맘'들의 횡포에 참을수 없어 민원 넣기 전에
조언을 듣거나, 다른 분들은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여 반려동물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처음에 고양이 한두마리가 아파트 근처에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았는데, 어느 순간 보니 4~5마리씩 떼를 지어 다니는 걸 보고,
뭔가 이상하여 이 녀석들 뒤를 따라가 봤습니다.
집이라도 가져다 놓은 것 정도는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가서 보니 상상 이상의 물건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배수로를 통채로 막아서 고양이 집을 만들어놓은 겁니다.
물 들어가지 말라고 철저하게 막아놓으셨더군요.
안에는 담요를 꽉꽉 채워놓으셨고요.
고양이에게는 참 안락하겠습니다. 이게 배수로라는 문제만 빼면요.
플라스틱 쓰레기통과 스티로폴 박스 뚜껑을 결합해서 배수로에 행여나 물 한방울 들어올까 세심하게 처리해주셨는데.
박스에 무슨 숫자가 표시되어 있더군요.
나름대로 집 위치나 관리를 위한 고유 번호인듯 한데 (뭐 주워온 스티로폴 박스에 붙어있던 택배 주소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사람 들어가기 좋게, 식물 울타리의 가지까지 쳐주셨습니다.
저기 붙어있는건 아파트에서 붙인 고양이 배식 금지 표지입니다...
사료는 그렇다쳐도, 왠 음식물 쓰레기 같은건 잔뜩 투기해놓고 가셨는지...
곰팡내 같은게 좀 나더군요.
그리고 정말 질리게 만드는건 고양이 밥을 주고 나서 그릇을 갈아놓으시는 것 같은데,
전에 쓰던 그릇은 수거하지 않으시고 그냥 뒤에 휙 던져놓고 가셨습니다.
고양이들이 장난치느라 가져갔다고도 생각해봤지만, 불과 먹이 주신지 하루도 되지 않은듯 하기에 발견 못 하셨을리도 없고.
그릇 표면에 원래 있던 즉석밥의 쌀같은게 아니라, 사료나 다른것들이 눌러붙어있는 걸 보니 고양이 밥 그릇이 확실하지요.
확인해본 고양이는 작년 겨울쯤에 본 새끼 두마리까지 5~7마리 정도로 추정됩니다.
옆단지 화단에서 좀 색이 샴색 비슷했던 고양이도 본 적이 있는데, 이쪽 그룹이라면 수가 좀더 늘어난 것일수도 있겠네요.
단순히 고양이의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를 더 화나게 하는건 이들의 대처와 오히려 당당한 도발입니다.
아파트에서 고양이 배식 금지 표지를 붙여놓으니까, 동네 버스 정류장에 대충 핵심만 요약하자면
어느 그룹인지는 표기해놓지도 않고.
고양이는 배부르면 주변 환경 파괴 안합니다. 영역 동물이니 다른 애들 못들어오게 해서 수를 줄입니다. (어른 냥이들이 늘어났는데...)
TNR 제도가 있으니 안늘어납니다. (새끼 끼고 다니던데...)
고양이 괴롭히고, 집 철거하면 동물 학대죄로 고소 하겠습니다. (불법 유인물 부착과 공공 시설물 훼손은 괜찮고요?)
야옹!
이렇게 프린트 붙여놓고 가셨더군요.
자기들은 밥만 주고, 고양이 한번 쓰다듬고 가는게 일상의 낙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작 동네 사는 사람들의 불편이나 시설물 훼손 같은건 애초에 신경도 쓰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도발하는 이들의 모습에
고양이는 끔찍히 귀여워 할 망정, 같은 인간에게는 참 기본적인 예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걱정되는건 주변 생태계입니다.
서울 근교인데도 아파트 앞뒤에 개울과 산이 있어서 개구리도 살고, 도롱뇽이나 두꺼비 (+ 뱀들도) 등도 자주 발견하곤 합니다.
또한 뒷산에 소쩍새 (이건 직접 소리를 들었고) 나 황조롱이 같은게 있다는 경로당 어르신들 말도 들었고,
아무튼 정말 나라에서 보호하는 귀한 동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생태계의 일원이라는 이들의 주장과는 달리,
머리만 떨어져나가 너덜너덜하게 오체분시 되어있는 도롱뇽이나 개구리를 발견한게 한두번이 아니고,
(먹을라면 먹을 것인지 왜 발톱하고 이빨로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비탈이나 인도에 널어놓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조류 학살 원인 2위가 길고양이라는 걸 보면, 뒷산의 새 둥지도 어떤식으로 유린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고양이를 잡아먹을만한 동물이 저런 뒷산에 있을리 만무하고, 이런 생태 사슬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길고양이가
이들의 주장대로 정상적인 생태계의 일원이자 한 축이 될 수 있는걸까요?
또한 고양이가 수가 적어서 보호해야 할 만큼 존립이 위태로운 동물도 아니지 않습니까.
또한 10층인 제 방에서도 들릴 정도로 '왜앵' '왜앵'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싸우면 새벽에 잠이 깰 정도인데
아래층 주민들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발정기야 말 할 것도 없고요.
남아있는 고양이들을 잡아서 처분하라는 둥, 이런 말을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그냥 내버려둬도 생태계에 상당한 위협요소이고, 동네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을 굳이 하면서
당당하게 위협까지 하고 가는 이들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정말 이런 자기 만족적인 일을 하고 싶으시면
본인들 말대로 인간에게 가깝고, 이로우며 공존 가능한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데러가서 키우시던지, 참 짜증이 나는군요.
그렇게 키우고 싶으면 좀 데려가던가 진짜 대책없는 인간들임
조용히 밥만 줬음 그닥 문제가 없을순 있는데 배수로를 저따구로 막아놓은건 고양이 털속에서 뒹굴고 살다보니 뇌수까지 고양이털로 가득찬게 분명함
책임지긴싫고 밥주면서 귀여운짓하는건 보고싶고
우리동네에도 있어서 존나 고양이 키우지만 캣맘짓은 존나 무책임하다생각함
우리집도 페르시안 친칠라 한마리 정말 사랑스럽게 키우고 있지만, 저런행태는 욕 개처먹어야함. 그리 귀여우면 지가 데려다가 집에서 키우던가... 그러면 누가 뭐라고 해
NTR...제도?
그렇게 키우고 싶으면 좀 데려가던가 진짜 대책없는 인간들임
어휴 노답
고소미 ㄱㄱ
NTR...제도?
NTD아닌가?
뉴타입 디스...아...아니구나 잘못찾아왔네. .ㅌㅌ;;
책임지긴싫고 밥주면서 귀여운짓하는건 보고싶고
우리동네에도 있어서 존나 고양이 키우지만 캣맘짓은 존나 무책임하다생각함
미국처럼 TNR라이센스 도입해서 중성화시키는데 협조하는사람한테 좀 고양이 먹을거 지원하고 그외에는 경범죄로 처벌했으면 싶음
어딜가나 '맘'자가 들어가는 충들이 문제다
시청에 민원 ㄱㄱ 그럼 몇일안에 처리해줌.
조용히 밥만 줬음 그닥 문제가 없을순 있는데 배수로를 저따구로 막아놓은건 고양이 털속에서 뒹굴고 살다보니 뇌수까지 고양이털로 가득찬게 분명함
우리집도 페르시안 친칠라 한마리 정말 사랑스럽게 키우고 있지만, 저런행태는 욕 개처먹어야함. 그리 귀여우면 지가 데려다가 집에서 키우던가... 그러면 누가 뭐라고 해
캣맘 통한의 1비추
맘은 씨1발 맘이면 자식새1끼들좀 집에데려가던가 뭐만하면 맘이래 뿅뿅 맘마미아같은년들
나처럼 데려가 키우란 말야 그럼 1마리가 8마리가 되는 기적이 벌어짐 ㅋ
고양이 밥은 게임만으로도 충분하다
저럴꺼면 귀여워하지말아야것다
냥이를 좋아하지만, 저런 행동은 잘못한 게 맞습니다.
돈들이고 책임지는건 싫고 음식물쓰레기 좀 들고와서 밥주고 즐기면서 스스로 도덕적 우월감도 느끼고 백퍼 사진찍어 인스타나 캣카페에서 관심 죤니 즐길거고...
그냥 안봐도 뻔하지 개관종
.
먹이만 주면 뒷감당은 누가해? 책임을 지라고 책임을.....
아파트 안에서도 저러다가 고양이 꼬여서 합선으로 정전되고 그런다던데 저런 거 하려면 좀 생각하고 했으면
발-암
문제는 저런 행동으로 행복회로 돌리면서
"난 오늘도 잘했어" 같은 생각 할거 같아서
소름돋네..
책임을 안질거면 일을 벌이지 말라고 시발. 데려다 키울것도 아니면서 뭔 민폐냐.
예전에 살던 빌라에서 캣맘이라는 인간이.. 살았는데.. 글쓰신분이랑 똑같이 빌라 주차장에 고양이 밥그릇 가져다 놓고..동네 고양이 다 불러모음.
자동차 밑에 기어들어가서 차 탈때 갑자기 튀어나와서 사람들 놀라고 항상 차밑에 웅크리고 있으니 다들 차 뺄때 스트레스 받고..그러던중 입주민
할아버지 한분의 손녀가 왔는데 손녀가 차 타러가는데 근처에 있던 고양이를 손녀가 밟았는지 건드렸는지 손녀를 공격해서 물고 도망감
열받은 할아버지가 그 캣맘이라는 인간 찾아가서 당신때문에 이게 뭐냐고 손녀 치료비 배상하라고 했는데.. 자기 고양이도 아니고 차탈때 조심했으면 되는거 아니냐
손녀가 고양이 밟아서 그런거 아니냐 시전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그 쓰레기가.. 문 쾅닫고 들어가버림. 열받은 할아버지가 고양이 밥그릇이랑 사료랑 다 가져다 버림
그 쓰레기가 고소함. 형사 찾아와서 할아버지 절도죄로 고소됐다고 함. 할아버지 빌라 돌아다니면서 빌라에 무단으로 길고양이 사육하면서 각종오물과 냄새, 배설물등
은 전혀 치우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서명 받아서 역시 고소하려고 했으나.. 고소 안됨. 결국 사태 심각해 지고 빌라 사람들이 그 쓰레기에게 빌라 주차장에 고양이 관련된
물품 치울것을 요구했으나 거부하여 결국 집주인 찾아가서 사정해서... 그 여자 재계약 안되고 쫓겨남..
그나마 우리 빌라는 그 여자 집주인분이라도 상식이 있어서 재계약 안해주셔서 결국 내쫒는 걸로 끝났지만.. 대부분 사람이 동물에게 피해보고.. 동물보호한다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봐도 어떻게 고소가 안됨.
결국 저런 일부 쓰레기들이 애완동물 안키우는 사람들이 애완동물과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들 적대하게 만드는...
그렇게 불쌍하고 안타까우면 능력것 데리고 와서 키우던가.아니면 지정된 장소나 단체나 사료기부하던가..
꼭 다른사람들에게 민폐끼치면서 저런 짓거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헐... 길고양이 물리니깐 존나 아프던데...
고양이가 주는 먹이 꼬박꼬박 다 먹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먹이가 남아 버리면 동네 비둘기랑 까마귀 까치들 다 모임.
새들로 더럽게 시끄럽고 동네 거리는 새똥으로 포장되고 후... 캣맘들 개싫음.
배수로 저렇게 막는다고, 물이 안들어가는것도 아니고 , 사람냄새 나는 옷이라 고양이가 저기서 살 이유도 없어요.
고양이가 얼마나 냄새에 민감하고, 눈치보는 동물인데요.
나중에 배수로 막혀서 물난리 날빠에, 구청이나 시청에 신고해서 치우는게 낫을겁니다.
길고양이 불쌍하다고 밥주는게 사실 더 민폐입니다.
그냥 법으로 때려야해 저런건
우리집 근처면 내가 밥통 발로 찻다
배수로막아놓은건 생각이 없다는 증거지
유튜브에 캣맘들 채널 있는데 영상이나 달린 리플들이나 가관임 ㄷㄷ
동물 보호도 진짜 자격이 있는 사람이 해야됨, 각 공공기관에서 라이센스를 주는 형태로 취득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그만큼 박탈도 쉬운 형태로 박탈 시 라이센스 재발급 불가에 동물보호 활동 제한두는 것으로.
라이센스를 부여 받은 사람에 한해 직접적으로 보호활동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야생동물에게 음식과 의료를 제공할 수 있고, 라이센스 박탈은 직접적 보호활동으로 인한 주변 환경 오염, 생태계, 생활 변화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되면 박탈 후 동물과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어떠한 보호 활동도 불가, 라이센스 박탈 후에도 계속되는 직접적 보호활동을 하다 적발될시 단계적 벌금형
데려갈 형편은 안되지만 가엾게 여길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킬건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