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몰 이벤트도 그렇고, 썬포토 1+1도 그렇고 카메라 시장의 몰락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생텍쥐페리는 <어린왕자>에서 다섯번째 별에서 만난 가로등지기를 “우스꽝스럽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만, 전등이 발명되고 자동제어가 되는 현대사회에서 가로등지기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 되었죠.
시대가 변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습니다. 반면에 새로운 접근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픽디자인 같은 회사도 있기 마련인거구요. 픽디자인도 한계를 느끼는 건지 폰케이스, 거치대도 만들어서 팔고 있더군요.
우리가 즐기고 있는 사진인지 장비인지 모를 이 취미가 훗날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가로등지기 신세가 될지도 모르죠.
다만, 변화에 발맞춰 현재를 즐기면 그뿐이 아닐까 싶습니다.

몰락이라기 보다는 재고 떠리 ㅋㅋ
안팔릴만한 제품들만 잔뜩 있긴 함류
물론 카메라 시장은 몰락의 길을 가고 있긴합니다.
삼성이 손절한것만 봐도

카메라시장은 몰락해도 사진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폰카 등등이 미러리스나 dslr의 성능을 거의 따라잡기 전까지는 명맥은 유지할것같습니다
다 따라잡으면 편하게 폰카로 사진생활을 즐기면돼죠

제조단가는 계속 올라가는데 판매가는 올리지도 못하고,
목돈 들여서 만들어도 수요는 많지 않아서 푼돈 찔끔찔금 회수되고
팔아봤자 남는게 없다 생각하면 안 만들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