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tos Nikon Z6/7ii MB-N11용 L 플레이트 짦은 소감.

제품명부터 참 긴 녀석입니다.
어제 우연히 소식 듣고 주문 바로 넣었는데, 오늘 바로 왔네요.
요새 돈이 없어서 큰거는 못지르고 자잘한 녀석들 위주로 지르는 중입니다. ㅜㅜ
정말 단촐한 구성. 쇳덩어리 달랑 하나. ㅎ 심지어 별도 설명서, 제품박스도 없음. ㅜㅜ
뭐 세로그립용 L플레이트 원래 그런 녀석이긴 한데, 오랜만에 느끼는 썰렁함. ㅜㅜ

요즘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트가 많이 나와서 그렇긴 한데, 정말 딱 전통적인 형태의 한덩어리로 된 플레이트입니다.
(한덩어리로 일체화된 플레이트가 기술적으로나 실사용 측면에서도 고급제품 대우 받았죠. ㅜㅜ)
메스토스 플레이트의 최대 장점이라면 스트랩 연결용 고리가 플레이트 양쪽으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세로그립 달린 바디를 써보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다 이해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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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쇼핑몰 후기에도 올렸지만 치명적인 그러나 쉽게 수정 가능한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연결 나사인데요. 생긴건 평범한 1/4인치 나사인데, 끝까지 조여도 플레이트가 살짝 놉니다.
꽉 체결이 안된다는 건데, 원인은 나사가 긴 탓이죠. 그래서 집에 있는 나사선 기준 한칸 정도 짧은 나사로 끼워 보니 꽉 조이게 체결이 되더군요.

메스토스 사장님이 바보도 아니고 왜 이런 나사를 넣었을까 살펴보니 FTZ어댑터 나사홀을 보면 나사선 한칸 조금더 깊게 들어가 있습니다. MB-N11이 내부에 배터리가 들어가다 보니 일반적인 나사홀보다 구멍 깊이가 조금 짧은 모양입니다.
테스트시에 사용한 나사랑 시판용 나사랑 길이 차이가 조금 나는 모양인데 어쨋거나 아쉽죠. 이건 리콜해주셔야 될 것 같고 나사도 조금 짧은 놈으로 교체후 판매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좌우지간 치명적인 오류지만 단순 부품교체로 수정이 매우 쉬운 부분이라 나사 교체만 요청하고 일단 사용합니다.
나머지는 뭐 지금까지도 그랬고 여러 기능 사용하는데, 문제 없이 잘 만들어진 통짜 L플레이트입니다.
가격도 110,000원이던데, 과거에 비해 거의 2/3수준으로 판매하시네요. 4년전인가 D500용은 비싸서 중국 짭 샀었던. ㅎ

더불어 배터리그립 밑면을 보면 플레이트 고정용 홀도 있긴 한데, 이부분 활용이 전혀 안된 점 정도가 아쉽네요.

어쨋거나 수입제품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이니 모든 걸 용서하고 열심히 써줄려고 합니다. (나사만 예쁜 놈으로 새로 보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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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크하고 폰카처럼 편하게 카메라 배터리 충전을 하는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