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 사장님들
저는 서울에서 작게나마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물어볼 곳이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용기내어 포럼에 글을 적어봅니다...
요새 코로나로 인해 사업이 존폐 위기까지 와서 뭐라도 해볼마음에
돌사진, 웨딩스냅 제휴라도 맺어보려고 하는데 전화로 문의 하면 바로 끊어버리기 일수라
웨딩홀, 조리원 직접 발로 찾아가서 제휴 문의드리면
말 한마디가 끝나기 무섭게 매몰차게 이미 제휴 업체 있다고 나가라고 쌀쌀맞게 대하네요;;
그러면 제가 그 직원분들께
당장은 아니더라도 재계약 시점이나 공고 시기라도 알 수 있냐고 물어봐도
이건 뭐 포트폴리오 보여주기도 전에 그냥 무조건 안된다고만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됐다고 가시라고 하니
한두군데도 아니고 10곳 넘는 곳에서 거의 문전 박대를 당하니
도대체 제휴는 어떻게 해야 맺어야될지 감이 안잡히네요;;
혹시 웨딩홀이나 조리원 제휴 이런 부분 관련해서 선배 사장님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https://cohabe.com/sisa/1884941
돌이나 웨딩 스냅 제휴는 어떻게 맺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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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소개받아서 하거나.. 약간 인맥? 타서 프리랜서 형식으로 현장 나가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타고타고 소개 시켜준 경험도 있구요.. 혹시 주변에 스냅 하는 지인 있다면 그쪽으로 알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대표는 아니지만... 스냅쪽일만 10년넘게 하다보니까 .. 보면 거의다 아는분들..또는 쫌 친하게 지내는 곳이랑 거의 계약되더라구요.. 아니면 보증금넣고 이런식으로 하던가요.. 지방에서는 그냥 그냥 프리작가들 몇명으로 해서 자체로 돌리는곳도 있긴하드라구요
조리원에 가실거면 원장을 만나시고 뷔페에 가실거면 사장을 만나셔야죠
직원들이나 실장급 만나서 얘기해봐야 결정권도 없는데 일꺼리 만들기 싫어합니다
아마도 기존 협력업체 대부분 다 있을거고, 없는곳은 없을만 해서 없을거예요
있는업체 몰아내고 자리차지해야 하는데 그게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결국 보증금 싸움인데 요즘같은때에 최소 3천에서 5천은 하는 보증금을 묻어두는것은 모험이라고 봅니다
웨딩쪽은 플래너 구걸 아니면 뚫을 방법이 없고 그나마 만만한게 돌스냅인데
제 생각에는 제휴업체 오프라인으로 구하지 마시고 우선은 지역에서 잘나가는 맘카페 신세를 져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잘나가는 맘카페는 메뉴판 하나 주는데 월 150 정도로 그리 싼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놀지않고 일할수는 있어요
카페 고르실때는 회원수보다 일일 새글수 보시는거 유의하시고
매니저가 외부업체 홍보글 바로바로 잘 짤라주는지 유심히 보세요
아시다시피 맘카페는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선입니다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자리잡으면 나중에 맘카페 나오더라도 고객라인이 생겨서 계속 거기 안있어도 되니까 한번 알아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