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으로 열띈 시게이지만, 조심스레 대선만큼 중요한 사람(한사람이자 우리의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 함께 추모해주시고, 도와주실 수 있는 작은 방법들은 하단에 적었습니다.
뉴스가 보도 되면서, 어제 많은 분들이 온라인으로 서명도 해주시고, 페이스북으로 댓글 달기도 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아직도 cj측은 '조사가 만약 시작된다면 응하겠다' 식의 답변만 내놓고 있습니다.
이미 유가족과 대책위에서 많은 조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는 겁니다.
cj의 사죄와 재발방지, 그리고 화려한 드라마 현장 뒤에서 갈아넣어지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ːː 함께 해 주세요!! ːː...
1. 혼술남녀 페이지의 [마지막 메이킹] 게시물에 추모와 항의의 댓글을 달아주세요!
▶ 혼술남녀 페이지 보기: https://www.facebook.com/tvnhonsul/videos/353493294983803
2. 해당 게시물을 설명과 함께 자신의 담벼락에 공유해주세요!
3. CJ E&M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온라인서명에 함께해주세요!
▶ 서명링크 : https://bit.ly/혼술남녀서명운동
그리고 이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이 홍보해주세요!
▶후원계좌 : 794001-04-131680 국민은행, 청년유니온
ㅜㅜ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환경 정말 달라져야 돼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관행은 법상 인정안되니.. 일단 노동법 위반 등등은 파해쳐서 다 받을듯한데.. 일단 개인의 의견입니당 ㅎㅎ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어제 그래서 검색어에 있었군요 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비니다. 박근혜 게이트와 대선으로 인해 사건이 묻히지 않길 바랍니다.
뭐야 또 개인이 적응 못한 탓 이네, 아놔...벼락 맞을 놈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합니다.
특히 요즘은 공중파 드라마보다 케이블TV 드라마가 더 퀄리티가 좋아서 케이즐 드라마를 더 자주 봅니다.
그런데 드라마 제작 환경이 이렇게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정도라면 더 이상 즐거운 마음으로 드라마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건 cj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드라마 제작진들이 다 이렇습니다.
엑스트라 알바, AD알바 몇번 해봤지만 엑스트라 조연출들 개이하취급은 다 알다시피 하실거고
드라마 딱 하루 찍는거 도와줘봤는데 새벽4시에 퇴근해서 7시에 재출근 시키더군요. 7시까지 다시 모여! 라고 하더라구요.
저야 1일알바니까 그때 퇴근하긴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때 당시 고시텔이 한남동이었는데, 앉자마자 조는바람에 왕십리에서 출발해서 용산(그당시 종점)까지 가서 내리고, 다시 돌아가는 지하철 타면서 한남동에서 또 못내리고 응봉까지 갔다가, 다시 서빙고에서 내려서 한남동으로 돌아간 기억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2,30대가 파업 안하는 이유가 참 궁금함.... 그냥 세상은 2,30대는 미세먼지공기마시고 무한대로 일한다고 생각함.
방송계쪽에 일하는 지인이 이야기 해준게 있는데
드라마쪽은 모르겠고
예능쪽이 CJ 가 요구수준이 높은편이래요
좋은 프로그램, 사회에 기여하는 프로그램
그런거 없고 시청률 안나오면 바로 폐지
물론 시청률 안나오면 다른곳도 폐지겠지만
그 요구선이 다른곳보다 훨씬 높아서
피디들이 받는 압박감이 상당하다고 하네요
뭐 CJ 의 최종 목표가 방송 연예 독점 이라고 하는데
이미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어찌보면 반독점에 가까운 기업이기 때문에
피디들은 CJ의 압박감을 이겨내는 수 빼고는 옵션이 없다고 합니다
아니면 일거리가 없으니..
물론 저같은 시청자 입장에선 그 결과물로 양질의 프로그램들을 제공받고 있으니
좋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방송업계에 일하는 사람들 입장을 그냥 직장인에 비교해서 감정이입 해보면
매일같이 성과를 강요받으며 내 모가지는 항상 오늘내일 언제 잘려나갈지 모른다는 압박감 속에서 일한다면
사실 저런 방식을 지지하고 있을 수 있나 싶습니다
물론 저 위의 사고는 CJ 만의 문제가 아니겠지만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 현장 분위기에 대한 책임을 피하긴 힘들겠죠
기업이란게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법인 이라는 이름하에 하나의 이름으로 일하기에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법인의 이름하에 책임감도 1/n 로 줄어들어
결국은 죄책감도 1/n 로 희미해 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모두는 노동자라는 인식하에 건강하고 상식적인 노조들이 많이 생겨야 합니다.
노동관련 법규도 수정 보완해야 하며 처벌강화도 필요해 보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나마 정규직인 PD가 자살 했으니까 이정도의 관심을 받네요.
비정규직은 커녕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스텝 및 보조 출연자들은 촬영하다가 다치거나 죽어도
드라마 방송 전에 "촬영중 고인이 되신 누구누구씨의 명복을 빕니다" 하는 자막 하나로 끝이 나죠.
예전에 다큐멘터리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착취 받는 인생'을 촬영 했었는데,
착취 받는 그 노동자들 보다 더 심하게 스텝들이 착취 받으면서 촬영을 하면서 참 기분이 우울 했었습니다.
저정도의 노동 강도와 비인간적인 대우는 드라마 현장에서 워낙 흔한 일이라, 별 대수롭지도 않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리고 저정도의 일로 자살할 정도면 아예 방송계에 발을 들이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까지 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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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노예로 변해버린 제 자신이 더 한심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공대 개발잔데도.. 한때 하루 전화 60통 받았었죠..
건거 빼고 받은거만. 금욜밤 술먹고 자는데
저녁 11시에 전화가..
전화 건 사람도 불금 11시에 일하다 전화한게 얼마나
불행한가요..ㅋㅋ
그리곤 토욜 새벽5시 잠깨자마자 바로 서울->창원 ㄱ..
그렇게 딱 6개월 하니까, 세상이 밉습디다 ㅋㅋ
어느날 어께치고 지나간 사람을 죽일듯 욕하는 절보고
놀랬지만 어쩌나요. 이미 난 미치기 직전인데..
이악물고 커리어 쌓아서 입사 4년만에 대기업
이직 ㄱㄱ 했죠.
연봉 딱2배, 주말 야근 하면 돈 다나오고요..
무엇보다도 내가 갑이라.. 갑질 안당해서 좋고요.
올챙이적 기억땜에, 최대한 부당한짓 안하려고 하는데
아직 모르겠네요.. 협력업체분들은 어떻게 절 생각하실지.
헬조선에선 그냥 알아서 살길 찾는게 답이죠.
그치만 전직장 후배가 저한테 이 꼴을 당하는게 맞냐면
절대 잘못되었다 합니다. 다만 아무도 도와주지않으니
알아서 도망쳐라, 도망치고나서 세상을 바꾸든 해라.라고.
니가 미치거나, 주저앉거나, 죽어버리면 바뀌는건 없다,
그러니까 바꾸려면 일단 악물고 버텨서 피해라 라고.
고인이 안타깝네요.. 일단 버티고, 나 살길부터 찾고.
그리고 나서 투표를 꼭합시다..
킹무성 좋아하는 말이잖아요. 참고 버티라고. ㅋㅋ
네~ 참고버텨서 강해질겁니다. 그리고 언젠간
니네 때려잡는다...
업주들이 말하는 선배들이 말하는 그런 관행들은 거의 대부분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나쁜 관행이 사라지는것 만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