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9시58분 좌현 5층까지 물에 잠기며 급속히 기울어지던 시각에,
703호는 “잠시 후 본청1번님께서 출발하셔가지고 현장에 오실 예정이니까 너무 임무에 집착하지 말고 안전에 유의하라”고 명령한다.
여기서 “1번님”이란 김석균 당시 해양경찰청장을 가리킨다.
2분 뒤인 10시 정각에도 같은 지시가 반복된다. “지금 저 공군에서도 헬기가 들어와 있으니까 너무 무리해서 임무하려고 하지 말고
(혼선) 어느 정도 인원을 실었으면 빨리 서거차도 쪽으로 이동하고 빠지라”는 것이다.
이같은 지시의 반복적인 패턴을 볼 때, 이는 B703 지휘관의 단순한 말 실수나 경황이 없는 가운데 나온 명령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리고는 20분뒤인 10시26분, B703호는 “항공에서 할 수 있는 조치 없을 것 같다”,
이어 10시30분엔 “배가 90% 이상 침몰돼 구조 할 수 없다(10시30분)고 헬기들에게 전달한다.
“임무에 집착말라” “무리하지 말라”는 내용에서 불과 20분만에 구조를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명령이 달라진 것이다
- 해상초계기 B703이 최초로 사고현장에 도착했는데 구조임무가 아닌 항공관제에만 집중- 1번님 (해양경찰청장 김석균) 오실 예정이니까 너무 임무에 집착하지 말고 빠져라
이게 나라입니까 ??
7시간 동안 방치해서 대량학살한 사건
정말 피가거꾸로솟네요..우리맘이 이런데 가족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해경 해수부 싹갈아엎어야하고 책임자들 모조리 찾아내어 엄벌해야합니다!
이게나라냐?
제 느낌은.......
지금 공군에서도 헬기가 들어와 있으니까, 헬기 하나 당 구조할 수 있는 인원수를 채우면
무리해서 더 구조하려고 하지 말고 ( 헬기가 이미 많이 와 있으니까, 다음 헬기에게 구조 순서를 넘기는.. ) 후송한 후
다시 복귀하도록 하라.. 라는 느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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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획 이유
회전익기가 아닌 고정익기인 초계기가 수행할수 있는 구조임무는 없지 않나요? 초계기의 원래 임무가 고성능 레이더로 인근 공역과 수역을 감시/관제하는건데 1번님 오시니 구조에 집착 말라는건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이지만 좁은 공역 내 다수의 헬기가 몰리면서 적당한 인원을 수용한 핼기부터 빠르게 빠지라는건 올바른 선택인듯 합니다. 만일 사고현장 공역에서 추락사고라도 일어나면 구조중이던 인원도 위험해지고요.
애초에 핼기 자체가 다수의 인원을 수용하는 기체가 아니고, 메인은 어디까지나 배를 통한 구조인데 고작 두셋 올리고 나면 끝인 핼기들이 계속 떠있으면 아래에서 이뤄지는 구조작업에 방해가 됐을것같습니다.
그들에게 국민은 없었다
공군 헬기는 구조 잘 했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