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들 28-60 A7R3에 생각보다 괜찮네요. ^^;;;

어쩌다가 지난 달에 28-60이 생겼습니다. ^^;
이걸 팔아서 필터라도 살까... 정도의 고민 밖에 없었는데...
겸사겸사 카메라 만지작거리다가 제품 촬영하듯이 A7R3에 물려서 포커스 스태킹 한번 해봤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좀 디테일하게 해야하는데... 이게 얼마나 잘 나오겠냐... 설렁 설렁 대충 해봤습니다.

모델은 우리 아들 X-WING
어... 근데 이게.... 28-60... 의외로 잘 나오더군요.
이 정도면 웹 포스팅 스틸이나 클립 제작 정도에는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ㅎ
그 이상 작업을 한다고 해도 못할 것은 없을 듯 하고요...
다음 이미지들이 위 사진의 일부분...100% 크롭 이미지 입니다. 바디는 A7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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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번들 렌즈는 바디캡 또는 먼지막이...
이걸로 촬영할 일이 있을까? 하고 막 굴려왔는데...
충분한 광량에, 포커스만 제대로 맞고, 흔들리지만 않으면, '괜찮은' 수준은 될 것 같네요.
이전 번들 렌즈들도 다 이랬었나요? ㅎㅎㅎ

굳이 구입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만... 그냥 있는 거 생각없이 팔아버릴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렌즈 성능을 이런 단편적인 테스트로 평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긴 하지만...
낮에 야외에서 이것 저것 찍어보기도 하고, 이렇게 스태킹도 한번 해본 결과...
이 정도면 A7R3에서도'쓸만하다' 정도는 될 듯 합니다.
저는 일단 킵 하기로...^^
연휴 중에 렌즈 하나 얻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ㅋ
네에... 다들 연휴 잘 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