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5 기능중에 HDR PQ라는 기능이 있어 사진을 찍은 후 JPEG로 변환 하였더니 RAW 파일보다 사진이 조금 더 진한 느낌정도로 변환이 되서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쨍한 느낌의 사진보다 조금 더 진하고 감성적이게 사진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별다른 보정 없이도 나오니 참 좋았습니다
물론...보정 실력이 되면 만들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보정을 거의 못합니다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무슨 색감빠진 느낌의 보정만 되더라구요
사용 설명을 보면 JPEG보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지므로 HDR 지원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고휘도까지 넓은 레인지로 현장감 있는 사진을 표시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설명되어 있는데 이런 색감을 만들수 있는 팁 같은걸 알려주실 수 있는 선생님 안계신가요?
사진에 첫번째 것이 RAW에서 JPEG로 변환한 것이고 두번째 것이 HEIF에서 JPEG로 변환한 것입니다
https://cohabe.com/sisa/1868907
R5 HDR PQ 이기능을 알려주실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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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진기능이아니고
동영상였던걸로 생각되는데요
이기능켜놓으면 컴에서 로우파일 안떳었던거같어요
사진이 되더라구요 파일 확장자가 hif입니다
라이트룸에서는 raw만 불러와서 몰랐는데 카메라상에서 heif를 jpeg로 변환하기 누르면 피씨나 핸드폰에서 바로볼수 있었습니다
카메라에서 변환을 해야되는거네요
한수배웁니다
HDR PQ의 HDR은 High Dynamic Range의 약자고 우리가 알고 있는 DR의 범위가 넓다는 뜻입니다. jpeg는 8비트의 이미지여서 담을 수 있는 색의 범위가 좁지만 HDR PQ 이미지는 10비트로 표현되기때문에 DR이 높아 가장 밝은 색부터 가장 어두운색까지 더 세밀하게 색을 나눠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jpeg 확장자로는 10비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없기때문에 캐논에서 10비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확장자인 hif로 담아낸겁니다. 아마 HDR PQ로 찍을 경우 조금 더 계조가 높게 후처리를 할 것이기에 RAW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RAW파일의 경우 기본적으로 14비트 이미지이므로 색상을 훨씬 세밀하게 기록해서 후보정시 명부나 암부복원력이 높기때문에 후보정만 적당히 잘 해준다면 더 나은 이미지를 보여줄거라 생각됩니다.
RAW에서 JPG로 어떤 보정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본문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HDR PQ에서 변환된 사진은 대조가 조금 더 낮아보입니다. (말의 이마쪽 털을 보면 RAW에서 변환한건 거의 하얗게 날아갔지만 HDR PQ변환사진은 조금 덜 하얗고 털부분의 디테일이 잘 보이는걸 알 수 있습니다) RAW에서 보정할 때 대조를 약간 줄이고, 암부 및 명부복원만 해줘도 될듯합니다.
참고로 8비트이미지라는건 2의 8승으로 256단계로 한 색상을 표현해서 이미지를 만든다는건데 빛의 3원색인 Red, Green, Blue 각각 256단계의 색의 정도로 믹스해서 색을 만들어낸다는 뜻입니다. 10비트일 경우 R,G,B 각 색을 2의 10승인 1024단계로 표현하고 이를 믹스해서 색을 만들 수 있으니 비슷한 색도 조금더 세밀하게 구분해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와...말씀하신 이야기가 책에도 써있는데 뭔말인가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보정방법까지 알려주셔서 RAW 파일을 말씀하신대로 조정했더니 비슷하게나마 나옵니다(올린 사진은 보정을 안한 사진입니다)
간단한 질문에도 이렇게 예시까지 같이 곁들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글로 아는거랑 이해하는 거랑은 다르다는게 이런거네요
많이 배웠습니다 사진은 정말 어렵고 재밌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