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진 찍다가, 그리고 다른분들 사진 보다가 보면 가만히 드는 고민이 있습니다.
처음 스르륵 샀을땐 최대개방의 심도가 좋아서 늘 그렇게 찍다가,
어느순간부터 조리개를 8정도 조아서 찍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엔 애들 찍는다고 2.8, 1.8 등 최대 개방으로 찍었는데 놀러 다니면서 경치 구경하며 찍다보니
조리개를 조으고 찍게 된거죠.
그러다보니 이젠 항상 조아서 찍는걸로 습관이 들어버렸네요.
그러다가 제가 찍은 사진과 비슷한 장면을 최대 개방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서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감이 안 잡히기 시작하네요...
항상 정답은 없다고 생각 하면서도 내가 찍은 사진이 예전처럼 뭔가 정이 안 간다고 해야하나...
음...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s://cohabe.com/sisa/1866403
사진 못찍는자의 흔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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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경을 찍다보니
별이나 은하수 같이 부득이 반대로 조리개를 개방해야되는 경우에는
사진이 뭔가 불량품 같은 느낌이랄까ㅠ 괜히 그런 느낌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올려주신 사진은 조리개 조여서인지 충분한 심도 덕분에 쨍하게 멋지게 담으신듯 합니다~
쭉 읽으며 내려오다 사진을 보고 '엄살이시구나.' 했습니다. :)
원형조리개 필요없고 조리개 4만 되도 좋으니
싸고 작게 좀 만들어줬음 좋겠네요 ㅠ
한 곳을 바라보는 부부(연인?)의 모습이 석양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넘넘 아름다운 사진 좋네요
못찍은 사진이 어디 있나유? ㅎㄸㄸㄸㄷ
아름답습니다~
아 분위기 예술이네요 ㅎㅎ
고수님의 고민이 느껴집니다.
전 그냥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아무 생각없이 찍습니다. 단 하나 드는 생각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이쁘게 찍을 수 있을까란 생각만하네요.^^
사실 이 조리개로 찍어야 한다 그런게 어디 있겠습니까. 매 순간 촬영에 맞는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가 따로 있는거죠. 그냥 조리개 셔터스피드 이런거에 구애받지 말고 이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기 위해선 어떻게 찍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시면 보다더 생산적인 고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진해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