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1 | 셔터스피드 60 | ISO 100 | 초점거리 35mm | 측광모드 패턴
F11 | 셔터스피드 30 | ISO 100 | 초점거리 35mm | 측광모드 패턴
오늘 장노출 연습을 하기 위해 응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촬영 모드는 M모드를 사용했습니다.
이 두개의 사진의 노출시간은 60과 30초로 1스탑이 차이가 납니다.
대강 결과물에서는 차이가 보이는 듯 하지만 노출계에서는 계속해서 -1로만 표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두 사진의 초점을 같은 곳으로 지정한 뒤에 ISO를 올려봤지만 그래도 -1 12800까지 올려도 -1로 표시되어
있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이게 카메라 하드웨어의 고장인지 소프트웨어 오류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반사식으로 노출을 잡아내는 카메라 자체의 한계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포인트를 옮겨가면서 촬영을 해도 -1에서 0으로 올라가지가 않는데 너무 어두운 곳을 촬영해서 카메라가
그렇게 인식을 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걸 센터를 방문해야 할까요?
exif 보니까 측광이 하나는 pattern 하나는 other 로 되어있네요.
집안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니 측광모드랑 초점위치 고정하고 다시 테스트 해보는게 어떠신지....
개인적으로 미러리스에서 노출계가 굳이 필요한가 싶지만 그래도 고장난거라면 고치는게 맘이 편하죠.
실내에서는 잘 작동하고 있네요 ㅠㅠ
노출계가 계속 -1로 나타나서 하이라이트 측광으로 바꿨다가 다시 해봤다가 여러가지로 시도했는데도 그러더라고요. 너무 먼 거리를 측광해서 그런걸까요? 흠...
30초 이상을 촬영하셨으면 벌브 모드로 촬영하셨을거같은데,
벌브 모드에서는 대개 노출계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아마도 제 예측대로면, 노출계는 30초 시점의 노출을 측정했을거고., 그래서 -1 일거고.
30초 넘어가면 벌브에서는 언제 끊을지는 아무도 모를테니까.
즉, 얼마나 길게 찍을지에 따라서 노출이 계속 변할텐데,
그걸 카메라에서 미리 예측할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30초를 기준으로 표시해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30초 이상을 벌브로 노출하지 않는 니콘의 몇 기종들과, 핫셀 페이즈원 같은걸 쓰시면 간단히 해결...(....) 되거나...
사실, 더 쉬운 방법은 30초 기준으로 직접 계산 해야죠 머.
-1이면 60초면 0 스탑 되는거고.
30초를 초과하면 벌브인데 그래서 30초일때 iso를 올려도 노출계가 변동이 없었던 걸까요? 담에는 15초에 iso를 올려봐야겠군요. 이게 30초부터는 감도 영향이 없는건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