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유저였는데 R5 잠깐 만져보니..

EOS-R 사용중이었습니다.
딸램이 아직 어려서 (이제 38개월) 마스크 쓰고 뛰어다니면 십중팔구 처음부터 얼굴을 찾질 못하고 헤매는터라
외출을 해도 사진 찍는 재미도 없고 무겁기만해서 카메라가 제습함에서 나올 일이 없었는데..
R5로 찍어보니 마스크건 뭐건 일단 사람 머리다 싶으면 잡고 보니 좋군요 ㄷㄷ...
나온지 얼마 안된 신상 사보는건 오두막 이후로 처음인거 같은데,
와 이거 카메라 가격도 가격이지만 메모리 가격이 정말 사악하네요 ;;
배터리 가격도 올려버리고 말이죠..;;
아무튼 20년 12월 물건인데 일단 단차 및 차광막엔 문제 없고 ...기능도 별 문제 없어보이고..
아 그런데 올드 수동렌즈 물려보니 바디떨방이 작동 안하는 느낌이네요 ..
프로도 아닌디 이게 뭔 돈지랄인가 싶기도 하고...
그려 이거 가지고 몇년이라도 쭉 쓰면 된거지 싶기도 하고..
요즘 몇달째 업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고 오늘도 방금까지 업무 지시가 카톡으로 계속 오는데 ,
뭐 하나 질렀다고 좀 더 참아지는군요 ㅎㅎㅎ
얼릉 맥주 한 캔 하고 메뉴얼 정독해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