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862282

빨간 꽃 - 붕 떠 보이는 경우

제가 찍은 사진도 그렇고, 딴 분이 올리신 사진 봐도 그렇고
특히 빨간 꽃을 찍은 사진을 보면
배경과 분리되어서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진들이 많던데요.
마치 빨간 꽃만 따로 오려서 붙여 놓은 듯한 느낌.
이런 현상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
  • 원조식빵맨 2021/02/06 15:36

    모노레이어 CMOS 이미지 센서는
    빨강, 파랑, 녹색을 분산시킬 수 있는 필터를 통하여 빛을 받아들이는데,
    각각의 라이트-센서 포토다이오드 위에는 한 가지색깔만 받아들이는 작은 필터가 있으며, 각각의픽셀은 오직 한 가지 색을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나머지 2색을
    색복구 알고리즘이
    주변 픽셀의 색깔을 추정하여
    잃어버린 색을 덧칠하는데 ,
    미세한 색감을 복구하는과정에서
    색의 손실이 생겨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합니다.
    컬러 다나믹레인지가 넓은 픽처프로파일
    설정을 쓰시거나,
    3레이어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를
    장만하셔야 할 듯 합니다.

    (leLPqJ)

  • S7000 2021/02/06 16:10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필름으로 찍은 경우에도 그렇게 나오는 경우를 봤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leLPqJ)

  • 원조식빵맨 2021/02/06 17:25

    네거티브 컬러필름에서
    감광유제층이 빛을 감응하는 순서는
    파장이 짧은 파랑,녹색, 적색 순으로
    화학적 특성상 파장이 길고
    감광반응이 좋은 적색이 맨 뒤에
    위치하게된 이유는
    그만큼 색상이나 색농도를 제어하기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결국, 컬러 필름시대에도 적색에서
    디테일이 낮아진 원인으로 추정해봅니다
    파장이 긴 색주파수는 양자화하기
    까다로운 특성이 있던것 같습니다.
    칼라필름을 뒤집어서 찍으면
    레드스케일필름이 되는데
    청,녹도 감광이 되긴하지만 약하고
    대부분 적색으로 감광되어 특이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을 보고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leLPqJ)

(leLPq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