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일 까지 모니터링을 한 결론 입니다.
커버드콜 5% : 고점 대비 3.5% 하락
프로텍티브 풋 5% : 고점 대비 6.5% 하락
선물지수 : 고점 대비 6.85% 하락
여기선 선물지수가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합성헷지 상품은 선물보다 적게 하락했고...
가장 적게 하락한 것은 커버드콜 입니다.
이말인 즉슨
1월 초의 폭등으로 비대해진 콜옵션의 프리미엄을 빼는 것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죠.
프로텍티브 풋과 선물지수와의 하락폭이 그리 차이가 안나는 것을 보면..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빠지는 것 대비.. 풋 옵션의 가격은 묶여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므로 만기까지 이런 움직임으로 갈 공산이 크죠...
뭔가 아래든 위든 큰 변동성으로 크게 갈 것을 생각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오늘 하루 크게 하락 했다고 내일, 모레 연속으로 크게 하방 나오는거 아니냐라는 것도
무리가 있다는 것이 됩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약상승, 횡보에서 수익이 잘나고 약하락 추세에서 선방을 하는 전략이니깐요.
위든 아래든 뭔가 확신을 가지고 포지션을 덜컥 진입하면 죽을 공산이 큽니다.
이것은 현물러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로는 계륵의 구간입니다.
여기서 현물 비중을 높여봤자 총합계좌는 별로 상승하지 않습니다.
계좌 수익률 또한 변동성만 커져 있는 것이죠..
현재의 구간에서는 큰 상승도 큰 하락도 사람들이 생각치 못한 구간과 시간대에서 나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물러든.. 파생러든... 저같은 도박꾼이든... 기다려야 해요.
2.
자신이 장기 투자자라고 속이지는 마십시요.
시장의 흔들림에 마음이 흔들린다면... 이미 장기 투자자가 아니에요.
한주 동안 사고 팔고를 자주하는 투자자라면.. 인정해야 합니다.
난 투자자도 아니고.. 도박꾼이라는 것을요...
도박꾼이 오래 살아남는 방법은 딱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회전율과 수익률은 반비례한다는 것을 잘 안다면..
어떤 종목을 살것인가를 따지기 전에.. 이 시기에 도박에 참여 할 것인가 아님 구경만 할것인가가 먼저 정해져야 합니다.
프로도박사와 도박꾼들을 가르는 기준은 딱 한가지 입니다.
프로도박사는 맨날 게임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박꾼은 돈만 생기면 카지노에 달려가고.. 게임머니가 제로가 될 때까지 붙어있죠.
5명이 고도리를 치면.. 참여자의 실력이 비슷하다고 한다면.. 결국 광팔고 자주 죽는 플레이어가 살아 남죠.
이런 것은 누구나 잘 알지만.. 주식판에서는 잘 안지켜집니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투자자라고 속여서 그렇습니다. (자신은 절대 도박중독에 빠져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방어기제이기도 합니다.)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3.
장중 댓글에.. 초보도 질문안하는 옵션 매수 질문을 받고 식겁했습니다.
도움을 달라는 여러 쪽지 때문에 비아냥을 무릅쓰고 글을 쓰고 있지만..
제가 쓰는 글들까지.. 죽음으로 인도하는 피리부는 사나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글들이나 장중 댓글은 줄이겠습니다..
오 좋은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닉넴 진짜 잘지었네요ㅋㅋ
외인들이 멀 기다리고 있다는 의심이 드네요
국채올라가고 환율 쌍봉찍고 올라가는 추세고..
[리플수정]인정하고 자신을 속이지 않겠습니다.
커버드콜 시세는 ETF로 확인하시는지요?
옵션 무서운줄 모르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현물하다 망하면 그냥 빈털털이 되고 다시 재기하면 되지만....
옵션하다 망하면 온가족이 한강행입니다... 재기가 불가능해요...
에휴. 원수에게 옵션 가르쳐주라고 했죠
몰라서 그러는지 욕심이 지나쳐서 그런지...
아무튼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3번글에 동감...현명하십니다.
현물러입장에서는 지수가 상승장일때는 모두가 웃지만 지수가 횡보장일때는 좋은 종목을 발굴한 사람들은 웃을수 있습니다. 전 이럴때일수록 종목 발굴에 시간을 더 투자하겠습니다.
시기에 도박에 참여 할 것인가 아님 구경만 할것인가가 먼저 정해져야 합니다.
제자신이 투기 한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타이밍 개념은 미흡했던듯하네요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글 한줄에도 배우는게 많은데 줄이신다니 참 아쉽습니다.
홀짝님 글을 읽고 있으면
주식에 대한 관점 뿐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관점도 함께 배우는 것 같습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지금차럼 종종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번에서 뜨끔하네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장중댓글은 줄이시더라도 시황은 줄이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불펜 최고 현자세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