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를 들일 계획을 하고 있는데, 렌즈 질문 드립니다. (성능, 신뢰성)

캐논 R 유저이구요. 이전부터 서브를 들인다면 후지!라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뽐뿌와서 지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고민중입니다.
바디는 T4 가고싶은 마음이고, 문제는 렌즈구요.
캐논 쓰면서 주로 줌렌즈 위주로 쓰고, 50mm 정도만 단렌즈 사용중인데 최근까지도 주로 표준줌을 썼지만
늘 사진찍을때 맘에든 화각들을 고르다보면, 그 이전 크롭바디부터 포함해
표준 화각대에서는 24, 35, 50 이 많았던거 같아요. 인물 찍을때 망원은 70-200을 쓰는데 85, 135 정도를 많이 쓴거 같구요. 광각도 17mm (최대 범위)는 풍경이나 별/은하수때 가끔 썼어요.
그래서 후지 홈페이지나 다나와에서 렌즈들을 고민해봤는데, 서브이자 가볍게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후지를 들일 계획인 만큼 냉정하게 쳐냈어도 [35mm, 23mm, 56mm, 12mm or 14mm]가 고민되더라구요.
(18-55mm 도 하나쯤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구요.)
암튼 단렌즈들을 찾다보니 후지 홈페어지를 보면 방진 방적 (WR)가 제품이름에 없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조리개 문제까지도 더해서 오랫동안 후지를 써보신 분들께서
12mm or 14mm, 23mm, 35mm, 56mm 에서 추천할만한 렌즈 모델을 조언받고 싶어요..
방진 방적등의 신뢰성이라던가, 결과물의 차이라던가 말이죠.
조리개에 따라 가격도 차이가 날텐데 예산 맞춰서 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P.S
물론 후지 매장에 가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생각도 하고는 있습니다.
가장 고민인건 12mm/14mm를 들여야 할까에요. 어느정도 광각도 있었으면 하는데 자주 쓸거 같지는 않을거 같기도 해서 고민이거든요. 별이나 은하수 찍을꺼면 그냥 풀프에 광각들고 가면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