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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N 라인 1,000km 짤막한 시승기

A

 

시승기라는게 개인적인 경험담이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시승차를 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승기에 앞서 차량은 

 

제가 저번주에 월요일에 받아 구입한지 일주일 밖에 안된 모델이며

 

 N 라인 인스퍼레이션 2.5 T-GDi에  제조사가 제공하는 몇가지 선택 옵션이 들어간 모델입니다.

 

저 같은 경우 개소세 + 현대차 2번째 구매 + 1월 판매조건에 15년 이상 노후차 할인이 

 

있어서 대략 130 정도 깍인 가격에 들여왔습니다.

 

 (플래티넘, 파노라마 선루프, N 퍼포 서스펜션만 들어갔습니다.)

 

저는 현재 메뉴얼 권장대로 옥탄가 96 이상의 고급 휘발유만 주유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매뉴얼상 일반유도 상관없으나 출력 저하 및 연비 하락이 된다는 표기가 있어서 고급유로 주행 중입니다.

 

(S-Oil 울산 삼산 동운주유소 옥탄가 100 내외 혹은 S-Oil 울산대학교 앞 삼일주유소 옥탄가 100 내외)

 

어제자로 메뉴얼상 권장 길들이기 구간인 1,000km를 넘겨서 풀악셀등의 여러가지 운행을 겸해봤습니다.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은 주행당시 앞 뒤로 40이 들어가있고, 냉간시에는 36 ~ 38을 넣습니다.

 

 

 

 

1500kg에 4.9m가 넘는 큰 차량임에도 상당히 여유로운 출력을 가지고 있어서 답답함이 전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벼운 차체에 출력이 워낙 넉넉하다보니, 모든 영역해서 답답함 없는 주행이 가능하며

 

추월 발진이나 급 가속등에서도 불안감이나 모자람 없이 묵묵히 따라와주는 파워트레인이 인상적인듯 합니다.

 

(듀얼 포트 방식의 엔진이라서 MPi 와 GDi를 같이 겸하는 구조)

 

 

 

290마력 43Kg.m 토크의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DCT의 매칭이 상당히 좋아보임

 

다만 DCT 특유의 작동음 및 급감속시 기어 빠지는 소음등은 여전히 존재하긴 하나, 

 

1 ~ 3단에 변속이 애매한 시점에서 생기는 저더 현상은 건식 대비 확실히 많이 줄었음

 

광고에선 급가속시 변속기에서 툭툭 쳐준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으며, 

 

레브 매칭은 적당한 시점에 잘 동작하는거 같습니다.

 

 

 

속도별로 RPM 사용량을 대충 봤는데

 

시속 100km에서 대략 1,500rpm 아래를 쓰며, 

 

160 ~ 170까지도 2,000rpm 내외를 쓰고 있으며.

 

200km까지는 가야 3,000rpm 정도로 올라갑니다. 

 

급가속 제외하면 크루징시 엔진 RPM을 많이 쓰지 않아서 엔진음이 그리 크게 들어오진 않으며

 

오히려 노면소음이 좀 거슬리게 넘어오는거 같습니다.

 

출력이 넉넉하다보니 기어비도 길게 잡아놓은 모양이더군요.

 


 

덤으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은 드라이브 모드에 상관없이 3천 RPM 이상부터 작동하는듯 하며,

 

생각보다 소리의 이질감이 없고, 4기통 특유의 엔진 소리를 6기통 감성?으로 자연스럽게 묻어줘서 만족스러움

 

 

 

실내 및 밖에선 배기음이 적절하게만 들립니다. 

 

팝콘 같은 소리가 아닌 은은하게 배기음이 있구나 하는 정도??

 

구 아방스 정도의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은데 적당해서 만족스러움

 

 

 

특유의 잡소리가 있는게 파노라마 썬루프는 원래 좀 있다고 해서 수긍하고 타고 있으나

 

앞 유리쪽 카울커버 잡소리가 상당히 거슬립니다. 이건 아방스 탈때도 그런게 있었는데

 

이걸 좀 개선해야될거 같음, 앞유리에서 차체 뒤틀릴때마다 잡소리가 대박입니다 ㅋ

 

그거 외에는 아직 잡소리는 없음

 

 

 

서스팬션은 딱딱한거 좋아하시면 넣으시고 안좋아하시면 빼시길 바랍니다.

 

좀 억세게 구는게 있네요. 벨엔 스포츠? 모드 정도의 승차감이 항시 고정되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

 

도로에 있는 모든것들을 운전자가 느낄 수 있습니다 ㅡ,ㅡ,,, 

 

대신 코너 주행 및 고속 주행시에 불안감이 많이 줄어드는게 장점,

 

출고타이어는 아직까진 적절하게 탈만해보이나, 조금만 급가속하면 바로 휠스핀이 걸려서 안습

 

N 퍼포먼스 서스팬션은 모노튜브에 빨간색 로워링 스프링이 들어가기 떄문에 차고가 조금 낮아집니다.

 

기존 순정 스프링이 뒷쪽 휠 하우스 갭이 커보여서 차가 붕 뜬 느낌이 보이는데 얘를 장착하면 그 부분이 해소되네요.

 

 

 

순정 브레이크는 적당한 제동력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조금 씨게 밟으면 순정 타이어도 질질 끌리는 소음이 좀 나네요.

 

순정 브레이크 스펙이 GSW로 봤을땐 벨로스터 N과 동일해 보이던데 전반적으론 

 

벨엔과 비슷한 브레이크 스펙인거 같습니다.

 

전륜 345mm 30T급 V 디스크에 후륜도 325mm 12T 급 솔리드 디스크가 들어갑니다.

 

로우스틸 패드가 적용되어 있어서, 브레이크 분진이 좀 장난 아닌거 같긴하네요.

 

철분제거제 필수입니다 ㅋ,,

 

조금 더 빡세게 타시는 분들은 타이어와 브레이크만 손 보면 될 듯 합니다.

 

 

 

연비는 제가 탄력적인 주행을 위주로 해서 그런지 차 무게와 출력, 배기량을 생각하면

 

수긍할 정도의 연비가 나옵니다. 이 차 역시 연비를 생각하는 제품군은 아니다보니

 

드라이브 모드에도 ECO 모드가 없고, ISG 기능도 생략되어 있어서 일반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연비는 시내에선 8 ~ 10 정도는 기본적으로 나오고 있고,

 

고속도로 항속 주행은 조금 더 제대로 타봐야겠지만 12 ~ 15도 마크하고 있습니다.

 

연비보고 타는 차량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연비도 공인연비 11.1km/L 정도면 출력에 비해 상당한 수준인듯


 

 

다른 모델들과 다르게 별도의 3개의 게이지가 존재하며

 

엔진오일 온도, 현재 출력되는 토크, 현재 터보압 등이 기본적으로 게이지에 표기됩니다.

 

특이한거 아니면 시내에선 25토크도 안씁니다.

 

 

 

흡기박스 쪽에 벨 N 처럼 흡기음이 나는 구조가 있다고 하는게 이건 잘 모르겠네요.

 

 

 

차 도장이 8만원 추가 대금을 받는 컬러인데 

 

(Y2E 플레임 레드)

 

찾아보니 3코트에 캔디도장이더군요.

 

사고나면 이색 문제 때문에 골치 좀 아프지 싶네요.

 

 

생각나는데로 주저리 써봤는데요.

 

일단 가성비는 상당히 훌륭한차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쏘나타라는 네임만 본다면 정말 되도 않게 비싼 모델임은 맞습니다.

 

허나 일반 소비자들은 애초에 이런 모델을 구매 리스트에 올리지 않으므로,,

 

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차의 가성비가 생각보단 훌륭한 편이라고 보지 않나 싶습니다.

 

 

 

한상기 기자님에 따르면 쏘나타 N 라인 2.5T의 제로 이백이 21초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이는 구형 G80 스포츠 3.3T (370마력 53토크) 의 20초, 스팅어 마이스터 2.5T (304마력 43토크)의 24초 

 

그 사이 부분에 이 녀석이 마크가 되는 출력이기 때문에,, 

 

(물론 이 차는 전륜구동이고, 무게도 저 2대에 비해선 훨씬 가볍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아닙니다만,)

 

저 두 차량의 성능과 이 차의 성능을 보자하면 이 차가 4천만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비싸진 않을거라고 보여지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여튼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올려주시면 답해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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