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S3 케이지 2종 외관 비교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제품을 아주 좋아하는지라
새 카메라를 들이게 되면 꼬박꼬박 장착해주고 있는데요.
블로그에 개봉기를 작성하려 사진을 찍어뒀다가
겸사겸사 포럼에도 올려봅니다.
소니 a7S3 전용으로 나온 케이지인
스몰리그 SR2999와 틸타 TA-T18입니다.
먼저 저렴한 가격대와 훌륭한 만듦새로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용하시는
스몰리그 케이지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렌즈까지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구요.
(시그마 Art 14-24 DG DN)


다음은 틸타 케이지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렌즈까지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구요.
(시그마 Art 24-70 DG DN)


뭘 장착하든 무게나 부피가 증가하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스몰리그가 상대적으로 매끈하고 날렵한 느낌이라면
틸타는 좀 더 투박하고 우락부락한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겠네요.
다만 가격적인 부분에서 틸타 쪽이
스몰리그의 것보다 2배 이상 비쌈에도 불구하고
어째 바디와의 일체감이나 깔끔한 마감은
스몰리그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하단의 나사 한 군데에서만 고정되는 틸타에 비해
하단 나사와 우측 호이스트 두 군데에서 고정해주는
스몰리그의 제품이 더 안정적인 느낌이기도 하구요.




기존에 보유중인 틸타의 액세서리들이 많고
좀 더 제 취향에 맞는 디자인이라
틸타의 제품들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긴 하지만,
살짝 아쉬운 마음이 없진 않네요.

틸타의 장비들로 덕지덕지 구성한
a7M3와 a7S3의 모습입니다.
이래저래 원하던 구성은 얼추 맞췄으니
다시 또 부지런히 촬영하러 다녀봐야겠네요.
혹시라도 케이지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