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생리가 늦어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했습니다.
각각 다른 회사 제품으로 3개
처음 두개가 선명한 두줄이 뜨자 나머지 하나는 뜯어보지도 않았네요.
그래서 오늘 바로 병원다녀왔는데 임신 4주라고 쬐끄만 콩알(?)이 보이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확인서(?)를 바로 끊어주었네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애초에 내년이나 내후년 생각중이었고
워낙 자유분방하게 살아왔고 부모님 속도 많이 썩이면서 살아왔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이 무거운 짐이 너무 버겁게 느껴지네요.
저희 부모님도 저와 형을 가지셨을때의 기분이 이랬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어머니는 지금의 저보다 10살이나 어린 나이인 스물 넷에 저희 형을 가지시고
이렇게 저희 형제를 키워주셨는데요.
제가 저희 부모님처럼 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불펜 처음 가입했을땐 군대 막 갔다온 복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취업이 안되어 방황하던 시절, 막 취업했지만 현실의 무거움에 좌절했던 시절,
물론 저를 아시는 분은 많이 없으시겠지만
모든 시절은 함께한 불펜에 소주 한잔 마시고 소감 한 자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다들 언제나 화이팅하세요.
ㅊㅊ
축하드립니다!!
애국자 ㅊㅊ
축하드립니다 순산하시길
와 가입일. 찐불페너시네요. 이런글 추천
ㅊㅋㅊㅋ
축하드립니다. 순산하시고 자녀분 건강하길 바랍니다.
와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말머리 뭔가요 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과학이네요
축하합니다!
과ㅡ학
축하드립니다
애둘 유부로서 축하는 못해주겠고요
뭐 나름대로 어느정도의 기쁨은 생깁니다. 단 반대급부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도 하나는 괜찮습니다. 둘부터는 제곱으로 데미지가 와요
셋이상 분들께는 경의를 표합니다
축하드려요.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축하 드립니다.
저는 38살때 와이프의 임신 소식을 들었죠. 37에 결혼해서요.
벌써 그 애가 10살이 되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순산기원합니다 ^^
추카추카
오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많이 행복하고, 많이 바쁘시고, 많이 웃고, 많이 힘드실겁니다. 그렇지만 그게 인생이 아닌가. 삶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
[리플수정]지금 아기가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데, 마눌이 임신했을 당시는 생각도 안 났다가 이 글 보고 떠올려 보는 중입니다 ㅎㅎ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크게 달라지시는건 없어요. 좀 더 책임감이 생길뿐이죠.
아이를 키울 수록 느낄 수 있는건 정말 부모님이 대단하시구나 라는점이죠.
이이를 생각하는 만큼 좀 더 효도하게 됩니다.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아내 분 임신과 출산 과정이 여자로서 많이 혼란을 겪을 시기인데 옆에서 잘 챙겨주세요
ㅊㅋㅊㅋ
축하드립니다.
꼭 순산하시길 바래요.
아이 키우면서 사랑과 책임감도 알아가지만, 동시에 부모의 길이 결코 쉬운건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부모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죠.
축하드려요 초기때 조심하시길ㅠ저희 와이프 작년에 둘째임신하고나서 무리했더니 바로유산됬어요ㅠ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아이 출산하시기 바랍니다 임신기에 좋은 음식 많이 먹으면 좋은것 같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멋진 부모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화이팅 입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흰소띠 아빠 되시겠네요ㅎㅎ 임신하면 오히려 티가 안나는 초기 12주까지가 정말정말 중요해요~ 곧 있으면 와이프분 입덧도 하실텐데 옆에서 잘 보살펴주세요^^
축하드려요^^
저출산 시대에 애국자시네요 축하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