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849855

동물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11년 짧은 삶을 살다 간 것 같아...넘 미안합니다.
심장병이 있어서 몇 달 병원다니며 약을 먹였는데
이렇게 빨리 갈 줄 알았으면 맛있는 거 실컷먹이고
약도 먹이지 말 껄...ㅠ ㅠ
제 욕심에 병원데리고 다닌게 미안하네요.
더 오래살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새벽에 잠 못자고 약먹여도 약속 안 잡고 일하고 집에들어와
둘만 하루종일 있어도 참 행복했는데...내가 힘들어도 괜찮으니 더 곁에 있어주길 바랬습니다.
빈 집에 혼자 들어오는게 무서울 정도네요.
강아지는 정말 사랑만주고 떠나네요.
가장 힘들때도 곁에있어주던 녀석인데...
예상은 했지만 훨씬 괴롭네요.
반려동물 보내신 분들 어떻게 견디시나요ㅠ ㅠ

댓글
  • 캡틴후크 2021/01/28 10:37

    저도 작년에 16살 강아지 심장병으로 보냈네요.
    그 심정 이해합니다

    (FN1rQP)

  • 곰팅쓰 2021/01/28 10:38

    /토닥
    울 강아지도 이제 13살인지 12살인지.. 저도 겁나요

    (FN1rQP)

  • 애니윌크스 2021/01/28 10:38

    ㅠㅠ

    (FN1rQP)

  • 별반짝가을 2021/01/28 10:38

    남일같지 않네요. 위로드려요..!

    (FN1rQP)

  • Demir 2021/01/28 10:38

    받아들여야지요
    유감입니다. . .

    (FN1rQP)

  • 호박이 2021/01/28 10:38

    강아지는 가족 같아요
    위로 드립니다 저도 먼저 보낸 강아지 생각이 자주 나요

    (FN1rQP)

  • 침산라이온즈 2021/01/28 10:38

    제 여친도 작년에 10살강아지 반년넘게 심장병때문에 병원델고다니다가 결국 보냈습니다.. 저도 정 많이 들어서 생각 많이 나더군요.. 유기견 관련 봉사같은거 하는 분 많은거같던데..

    (FN1rQP)

  • 대전시티즌 2021/01/28 10:39

    이해합니다.
    저는 이제 개를 키우지 않습니다.

    (FN1rQP)

  • 시가넘버6 2021/01/28 10:39

    ㅜㅜ 에휴..

    (FN1rQP)

  • 내가우승 2021/01/28 10:39

    행복했을거에요 자책하지마시고 행복했던것만 기억하세요

    (FN1rQP)

  • 투구 2021/01/28 10:40

    진짜 남일같지않네요 ㅠㅜ 빨리 극복하시길ㅜ

    (FN1rQP)

  • Lucky Strike 2021/01/28 10:40

    마음이 넘 아프시겠어요.
    저도 예전에 18년을 같이 지내온 댕댕이 보낼때 생각하면 지금 님이 마음이 어떨지 조금은 알것 같아요.
    그냥 시간이 지나길 바래야죠...
    힘 내세요~!!

    (FN1rQP)

  • 눈초 2021/01/28 10:40

    보낸지 10년 넘었는데 꿈에 나타나 놀다가요.
    깨고나면 눈물이 ㅠ ㅠ

    (FN1rQP)

  • 코코켄시로 2021/01/28 10:44

    11살이면 아직 한창인데 ... 너무 마음아프네요

    (FN1rQP)

  • 但願人長久 2021/01/28 10:46

    후생에 또 다른 인연으로 만나기를요...
    올해 10살 된 강아지가 있기에 남 일 같지 않습니다...

    (FN1rQP)

  • amino 2021/01/28 10:48

    한 1년은 감당하기 힘들어요. 저는 무지개다리에서 기다린다고 생각해요. 언젠가 다시 만날수 있다고 생각하면 좀 낫더라구요.

    (FN1rQP)

  • goodkid1 2021/01/28 11:41

    [리플수정]저도 3주전에 심장병으로 보냈습니다 지금도 많이 힘드네요 님도 힘내세요 좋은데 가서 안아프고 행복하게 살고있을거고 최선을 다해준 보호자에게 고마워하고 있을거에요

    (FN1rQP)

  • 베레타 2021/01/28 12:01

    좋은 주인과 함께해서 행복했을 겁니다.

    (FN1rQP)

  • SimonTemplar 2021/01/28 12:05

    한 몇개월은 계속 생각나죠. 오직 시간이 약 입니다.

    (FN1rQP)

  • 보성LG태윤 2021/01/28 12:07

    10년을 살든 15년을 살든 한주인에게만 사랑받으면서 살았다면
    그 강아지에게는 더할수 없는 최고의 견생을 살다 간겁니다.

    (FN1rQP)

  • mikephillips 2021/01/28 12:10

    사랑만 주고 떠났다는 말 깊이 공감
    저도 얼마 안 됐는데 생각나면 생각하고 울고 싶으면 울고 그리 지내고 있습니다

    (FN1rQP)

  • 호랑이다옴 2021/01/28 12:11

    한동안..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눈물나요.
    그냥 저는 울고 싶을 때 울고 보고 싶으면 사진 꺼내보고 했어요.
    그냥 많이 추억하시고, 그리워하시고,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는 말이 참 믿고 싶고 좋더라구요.

    (FN1rQP)

  • 룡룡죽같지 2021/01/28 12:17

    작년에 15년 키우던 댕댕이 보냈는데 여전히 보고 싶죠.
    영원히 참고 견디는 겁니다.

    (FN1rQP)

  • crowley 2021/01/28 12:36

    [리플수정]저는 늘 헷갈립니다. 맛있는거 원없이 먹이며 7년사는게 나은건지, 맨날 맛없는 사료만 먹이며10년 사는게 나은건지.. ㅠㅠ

    (FN1rQP)

  • 데상트 2021/01/28 12:36

    생각만해도 싫고 무서운일이에요 ㅠㅠ 마음이 어떠실지 가늠이 안되네요 ㅠㅠ 하늘로 갈때 먼저 간 강아지가 마중 나온다는 말이 제일 좋더라고요 전 ㅠ 무지개 다리 건너서 먼저 간 저희 쿠키랑 잘 놀고 있을거에요

    (FN1rQP)

  • suda 2021/01/28 12:51

    [리플수정]재작년 하나보내고 작년 10월에 마지막 하나남은 강아지 12년밖에 못살고 갔네요
    문득문득 생각나는데 너무 가슴아프고 보고싶어요.

    (FN1rQP)

  • glauben 2021/01/28 12:57

    힘내세요 ㅠㅠ
    강아지는 분명 함께 한 시간 행복해했을겁니다. 행복했던 기억들 안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고 있을거예요

    (FN1rQP)

  • 13_37_41 2021/01/28 12:57

    저도 18년 키운 동생 먼저 보내서 그 슬픔 압니다.. 힘내세요..

    (FN1rQP)

  • 와쿠와쿠 2021/01/28 12:59

    우리 멍멍이도 작년에 심장약 먹다 떠났어요. 다시 만날때까지 익명님 강쥐랑 우리 멍멍이랑 친구처럼 재미있게 놀고 있으면 좋겠네요

    (FN1rQP)

  • illiilill 2021/01/28 13:02

    토닥토닥 ㅠㅠ

    (FN1rQP)

  • 알까지마 2021/01/28 13:21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저희 막둥이도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 글볼때마다 무서워요. 저희집은 독이 되는 것만 아니면 맛있는 것도 먹여요. 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일뿐. 하루종일 같이 못있어주는게 너무 미안하고.. 그냥 같이 헤어질때까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FN1rQP)

  • 謙遜 2021/01/28 13:36

    시간이 약입니다..
    저도 몇년전에 18살, 17살 둘다 신부전으로 보냈는데
    처음에는 먹먹하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집에가면 엄청 허전하더라구요
    지금은 좀 괜챃아졌고 유툽통해서 대리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FN1rQP)

  • 루카와리나 2021/01/28 13:39

    저도 사료랑 간식만 맥일려고하고 다른거 주는 가족이랑 자주 싸우는데 이런글보면 참 내가 잘못생각하는거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냥 마지막갈때 편안히만 갈수잇다면 먹고싶은거 다줄텐데 그러지못할까봐

    (FN1rQP)

  • 웰빙 2021/01/28 13:40

    저도 작년 봄에 보냈네요
    너무 힘들어 해서 안락사 시켰는데
    지금도 후회했다가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ja위했다가 다시 후회하곤 합니다
    제 품에서 줄줄 흐르던 뜨거운 소변이 잊혀지질 않네요 ㅠ

    (FN1rQP)

  • #RE2PECT 2021/01/28 13:47

    힘내시기 바랍니다.

    (FN1rQP)

  • 왕큐티짱예삐 2021/01/28 13:57

    ㅠ.ㅠ

    (FN1rQP)

  • 오늘도사나 2021/01/28 14:19

    아.. 우리집 댕댕이도 올해 10살인데...

    (FN1rQP)

  • 가성비 2021/01/28 14:31

    좋은 주인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그 강아지는 최고의 견생을 산겁니다. 강아지 입장에서 매우 행복하게 살다가 하늘나라 간거니 예쁜 추억으로 간직해두세요..

    (FN1rQP)

  • UNIQUE 2021/01/28 14:41

    이공 ㅠ

    (FN1rQP)

  • 달산군 2021/01/28 14:47

    힘내시길ㅜㅜ

    (FN1rQP)

  • 흐기 2021/01/28 14:51

    애들 하나 둘 보내다 보니 무상함의 이치를 통감하게 되어요..
    최선으로 해도 후회와 자책은 따르게 되더군요.
    당분간 힘들겠죠. 차근차근 추스려지길...

    (FN1rQP)

  • 처음과같이이제와항상 2021/01/28 15:02

    우리 강아지도 투병 했을때 24시간 가족들이
    돌아가며 곁에 있었죠
    넘 슬프다 옛날 생각에...
    얘야 하늘에 잘가렴 ㅠ

    (FN1rQP)

  • goodluck 2021/01/28 15:04

    얼마나 허전하고 마음이 아플지.. 힘내세요~
    우리집 강아지도 16살이라 보내고 나면 어떻게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FN1rQP)

  • 킹캉MVP 2021/01/28 15:31

    토닥토닥......

    (FN1rQP)

  • 염종석 2021/01/28 15:50

    작년 7월에 보냈는데 아직도 힘들어 죽겠네요

    (FN1rQP)

  • George 2021/01/28 16:01

    저도 올해로 10살된 말티즈 키우고있는데 아직은 건강하지만 언젠가는 떠나보내야한다 생각하니 슬프네요ㅠㅠ
    힘내세요

    (FN1rQP)

  • 그리운sk 2021/01/28 16:02

    글만읽어도 너무슬프네요ㅠㅠ 진짜 어떻게 견뎌야할지 생각만해도 막막함...

    (FN1rQP)

  • 동숲충 2021/01/28 16:14

    아..저도 다섯살 강아지 키우고 있는데 마음이 어떠실지 얼마나 아프실지 예상도 잘 안되네요..언젠가는 (머지않아)저도 반드시겪어야 할 일이라 본문과 댓글 보고 눈물이납니다..글쓴이님 강아지는 글쓴이님과 가족이었어서 정말 행복한 생을 보내고 갔을거예요. 우리도 언젠가 세상을 떠나게 됐을때, 강아지는 항상 그랬던거처럼 무지개나라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하더군요.. 이 댓글을 쓰면서도 자꾸 눈물이 ㅜㅠ 위로조차 안되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랄게요.

    (FN1rQP)

  • Pipforever 2021/01/28 16:32

    지난 2009년에 저희가족의 곁을 떠났던 저희 강아지도 12살밖에 안 됐었어요. 저도 글쓴분과 똑같은 생각 많이했죠. 이렇게 금방 떠날거였음 그렇게 좋아하던 맛있는 것들이나 실컷 먹일걸. 떠난 그 날도 제가 안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그날 밤이 되자 떠나 버렸네요... 군대가기 직전 술먹고 새벽에 들어오면 그녀석혼자 자다가 달려와 맞아주고 그런 녀석을 안고 저는 울고 그랬던게 엊그제 같은데... 가슴에 묻고 살다보면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가고 이제는 오래되어 행복했던 추억만 간직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끔 생각나면 눈물이 흘러내리곤 하네요.

    (FN1rQP)

  • Pipforever 2021/01/28 16:32

    암튼 마음 추스르시고 한동안은 많이 우시고 슬퍼해 주세요. 그아인 행복하게 무지개다리 건넜을 거에요..힘내시길

    (FN1rQP)

  • 구담주 2021/01/28 16:41

    [리플수정]지난 주말에 8살 된 저희 강아지는 간식 (개껌) 먹다가 갑자기 기도 폐쇄로 떠났어요. 처음엔 설마 설마 해서 동공 반응도 없는 아이 데리고 응급의료센터 데려가서 기도삽관과 심폐소생 약물처치 다 했는데 이미 돌이키기엔 늦었더라구요. 아직도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갑자기 떠날꺼라 생각을 못했어서 너무너무 황망합니다. 어제 당근마켓에 먹던 사료와 간식 나눔했는데 뜯지도 못한 간식봉지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ㅠㅠ

    (FN1rQP)

  • 달빛아래나 2021/01/28 16:56

    평생 갑니다. 강아지는 미운짓 한적 없지만 난 잘했준것 없으니 계속 눈에 밟히죠. 아직도 같은종 강아지 지나가면 넉놓고 봅니다. 보고싶어서요.

    (FN1rQP)

  • Sovereign 2021/01/28 16:56

    멀티즈 남매 보낸 지 10년 넘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좀 나아지기는 했어요. 꿈에 가끔 오고, 다른 강아지들 보면 생각나요. 가기 전에 둘 다 건강히 다른 몸으로 다시 오라고 약속했는데, 제가 준비되고 원하면 오겠죠. 근데, 제가 좀 살아보니깐 육체가 있어야만 그 사랑을 느끼는 거는 아니더라고요. 육체는 갔어도 그 사랑은 계속 있네요. 💝🙏💝

    (FN1rQP)

  • BigRedLG 2021/01/28 17:18

    본가에서 10살 13살 강아지 키우고 있어서 남일같지 않습니다. 잘 추스리시길..

    (FN1rQP)

  • 우주인 2021/01/28 17:19

    지금 제 강아지는 무릎 위에 누워 있는데도 이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ㅜㅜ
    부디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FN1rQP)

  • 즐거은인생 2021/01/28 17:37

    강쥐는 분명 행복했을거에요.

    (FN1rQP)

  • mikephillips 2021/01/28 17:47

    구담주// 저희도 아주 건강하다 생각했던 10살 녀석이 얼마전 증상 보이고 그 다음날 가버려서 그 황망함 너무 공감합니다 계속 악몽 꾸고 있네요 가족들이

    (FN1rQP)

  • 팥죽이 2021/01/28 17:56

    저희 강아지도 10살에 심장병으로 떠났어요...ㅠㅠ 많이 힘드실텐데..힘내세요..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있을꺼에요..ㅠㅠ

    (FN1rQP)

  • 페이퍼백 2021/01/28 19:24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상상도 되지 않지만, 그저 힘내라는 말씀만 드립니다 ㅜㅜ

    (FN1rQP)

  • 뽀미하빵이 2021/01/28 19:34

    너무 힘듭니다
    작년에 08년생 말티즈 믹스견인 저희 쮸리도 심장병으로
    하늘나라로 갔네요.
    수술시키기에는 나이도 많고 해서 약만 조금 먹였네요
    배에 복수가 풍선만큼 차서 복수를 빼줬는데... 50만
    원이 넘게 나와서 1번밖에 해주지 못했네요
    나날이 몸에 복수가 차고 아파하는 모습보면서 힘들었는데
    추석오기 며칠전에 하늘나라로 갔네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같이 시간도 보내지 못한거 같아서
    너무나 안타깝고 많이 울었네요
    질문자님 마음이 얼마나 상심이 클지 압니다ㅜㅜ

    (FN1rQP)

  • 알텀 2021/01/28 19:59

    20년 함께했던 냥이 보내고 반년 넘ㄱㅔ 수시로 울었어요. 그 맘 알기에 위로 드립니다. ㅠㅠ

    (FN1rQP)

  • 에어두리 2021/01/28 20:00

    아기 강아지 키우세요 그거말곤 답이 없어요 귀여워서 허전함 달래줍니다 안그럼 정신병 걸려요

    (FN1rQP)

  • 떡돌이 2021/01/28 20:12

    17살 노견 키우고 있는데, 남 일 같지 않네요. 앞뒷다리 쭉 뻗고 자고 있으면, 죽은게 아닌가하고 한참을 확인을 하네요.

    (FN1rQP)

  • KLV 2021/01/28 20:37

    전 10년이 지났는데도 꿈에서 떠난 강아지 나오고 정말 그립습니다 떠난즉시에는 진짜 식욕도 없고 너무 괴로워서 잠도 제대로 못잤죠

    (FN1rQP)

  • 아이언리거 2021/01/28 21:20

    작년 8월 11일 새벽 4시 좀 넘어서 병원에서 숨 안쉰다고 떠나 보낸 자존심 쎈 턱시도 냥이 진희..
    10년 약간 넘어서 키웠는데 마지막 헤어짐을 제대로 하지도 못한채 병원만 믿고 맡긴 바람에 너무 미안하고 여전히 후회됩니다. 평생 갈거 같아요. 그리고 이 후유증으로 반려동물 앞으로 과연 키울 수 있을까 자신이 없습니다.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마지막 선택지로 병원 입원 시키는거 진짜 진짜 신중하게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뼈에 사무치는 후회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진희 나중에 죽어서 만나면 내 욕심으로 병원에서 최후 맞이하게 된것에 대해 사과만 하고 싶네요. 그 좁은 입원실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의지 할데 없이 스르르 눈감았을까 생각하면 아직도 울컥합니다.

    (FN1rQP)

  • 이중인격 2021/01/28 21:24

    15살 댕댕이 견주입니다 요즘 노견들 무지개다리 건너간 소식들이 남 일 같지않네요..많이 힘드시겠지만 치료하며 보살펴줘서 힘들게 가진 않았을겁니다 마지막까지 책임지셨고 댕댕이도 이제 편히 쉬고있을테니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FN1rQP)

  • 0img0 2021/01/28 22:00

    저도 심장병으로 보낸 강아지가 있어서 남의 일 같지않네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침 저녁으로 약 먹여야하고 1박2일 여행은 꿈도 못꾸고.. 폐수종와서 복수도 차고 비명과 함께 기절하는 횟수도 늘어나고 숨쉬기 어려워서 어떻게 좀 해달라고 제 앞에 어와서 헐떡 거릴때는 진짜 너무 속상했습니다. 3년간 병치레하다보니 솔직히 한때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생각했던 순간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힘들었던 순간마저도 너무 그립네요ㅠㅠ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FN1rQP)

  • 개냥북 2021/01/28 22:22

    저희집 큰애도 벌써13살인데 앞으로2년정도 생각하고있는데 벌써 어떻게보낼수있을지 걱정입니다...

    (FN1rQP)

(FN1rQ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