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동원훈련 갔다가 목요일날 귀가 했습니다.
훈련 이틀차 저녁부터 콧물이 흐르고 미열이 있어서
단순감기인줄로만 알고 있었죠...
귀가 후에도 계속 설사하고 미열이 있고 몸살기운이 올라와서 좀 이상하다 싶던 찰나 어제 저녁에 오른쪽 어깨쪽 등에 통증이 느껴져서 만져보니까 뭔가 피부에 박힌채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더군요..
거울로 보니깐 수박씨 만한 벌레가 피부 속을 뚫고 주둥이가 등에 박혀 있더군요..소스라치게 놀라서 폭풍검색 해봤더니 쯔쯔가무시랑 똑같이 생겨서 멘탈이 순간붕괴되더군요...
치사율이 30프로나 된다고 하는 죽음의 병으로 알고 있는데 이틀차 훈련 때 작계훈련시 잔디밭 매복훈련 때 진드기에 물린거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일단 핀셋으로 벌레 뽑았는데 주둥이 부분이 단단하게 고정된채 피부에 박혀있어서 중간에 분리된채로 머리부분이 현재 피부속에 파묻혀있는 상태인데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그러네요
일단 주말지나고 지역 보건소 들러 피부속 잔해 제거하고 쯔쯔가무시 약물치료 하려고 합니다.
일단은 약간의 미열에 감기몸살기운만 있는 상태인데 잠복기도 있다고 하고 어떤식으로 병이 진행될지 ....
갑자기 숨도 가빠지는것 같고...
치료후 후기 남기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183527
등에 통증이 느껴져 만져보니 벌레가 피부속을 뚫고 박혀 있네요
- 어느 결혼한 남자의 한마디가 ㄷㄷㄷㄷ有 [19]
- ▶◀HunkyDory | 2017/04/16 13:49 | 3913
- 등에 통증이 느껴져 만져보니 벌레가 피부속을 뚫고 박혀 있네요 [28]
- 통번역언어 | 2017/04/16 13:49 | 5245
- 바이크의 분노 [0]
- 여화80 | 2017/04/16 13:49 | 3266
- RX100 mk3를 떨어뜨렸는데 ㅠㅠ A/S 센터 가야된는 건가요? ㅜㅜ [5]
- 백고운겨물눈 | 2017/04/16 13:48 | 5681
- 503호 찍었던 엄마랑 딜 [3]
- Nereiss | 2017/04/16 13:46 | 4956
- 요즘 구치소가 편하신 분.jpg [26]
- 진여신4F정발시급 | 2017/04/16 13:45 | 3274
- 개빡침 [7]
- 데미안 | 2017/04/16 13:45 | 3379
- 열도의 프랑스 맛 카레 [6]
- 여화80 | 2017/04/16 13:45 | 2941
- 개예민 [3]
- 악의신 | 2017/04/16 13:45 | 6024
- 오빠 내 처녀를 받아줘!!! [11]
- 과자칩 | 2017/04/16 13:44 | 2498
- 윤식당의 의인화하여 표현한 세탁기 [15]
- 비공실세 | 2017/04/16 13:44 | 5021
- 캐논 수원센터 컷수 알려주시네요 [7]
- 착한해커 | 2017/04/16 13:43 | 2138
-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네요 [11]
- 아키도라 | 2017/04/16 13:43 | 4897
- 이혼을 고민하는 여인... [21]
- 하니^^* | 2017/04/16 13:42 | 5767
- 한국라면에 대한 일본인의 평가 [12]
- 아나뭐해 | 2017/04/16 13:42 | 3121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잘 치료받으시길
택시 타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가보세요. 빨리요!!
이거 해당 군부대에도 알리고
국가에 보상 신청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보상 받으려면 동원훈련가서 물렸다는걸 증명해야 하는데 거의 불가능이죠
증인있고 해도 소송해야 할껄요
참 ㅈ같은 법이에요ㅋㅋ
대한민국 국군 보상규정을 너무 과대평가하시면 안됩니다, 현역 예비군 동일하게 보상안해줍니다. 6.25때 북한군 국군포로 2번이나 끌려가셔서 압록강건너서 다시 필사적으로 탈출해오신 외할아버지께서도 포로 시절 기록확인이 어렵다고 유공자 지정따낸게 외할아버지 연세 87세에 지정되셧습니다. 대한민국 국군이라는건 자랑스러운게아니라 치욕스러움...후..
딴소리해서 죄송하지만. 쾌차하시고 언론에 제보 하시길 바랍니다...;
헐 부디 아무런 이상 없이 다 나으시길 바라여 ㅠㅠ
님 얼른 병원가세요, 지금 보건소 기다리실때가 아닌거 같은데ㅠㅠ
헐 바로 병원가셔야하는데 그래도 젊은분들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노약자분들은 위험하더라구요 암튼 빨리 병원가시고 후기 기다리갰습니다
아버지 지인분 부부동반 야유외 가셨다가
저런식으로 금요일날 감기같다고 병원갔다 입원하셨는데, 월요일날 돌아가셨어요.
바로 응급실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단 훈련기간
물린걸 증명해야합니다
해당 부대의 관계자와 얘기가 잘되어서
도움을 받아내는게 중요합니다
혼자서 결정하여 병원에 가면
치료비 받는것은 불가능하고
반드시 부대와 협조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긴급사항이 아니다보니
치료비도 받기 어려워요
결국 치료비는 상당히 제한되구요
국군병원에서 받으면 무료는 가능합니다
(반드시 훈련부대 관계자와 함께)
그렇게 병원진료를 받으면
치료비는 제한될것으로 보이며
다만 진단서는 반드시 확보해두시구요
보상은 두가지가 있는데
치료비, 휴업보상 이렇게요
휴업보상은 치료로 인해 일을 못한거 보상인데
1일 65000정도 계산됩니다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직장 유무는 관계없어요
그러면 치료받은 일자는 보상됩니다
(예를 들어 병원 방문한 일수, 입원기간 등)
참고하세요
일단은 증세가 동원훈련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증명해내야하며
훈련받으신 부대 관계자와 잘 얘기해야합니다~
이상 군생활시 예비군 보상업무
해본 민간인입니다~ㅎㅎ
응급실바로 가세요. ㅠㅠ 걱정되네요 꼭 괜찮으시길..
목숨값에 비하면 응급실값 얼마안하니까
응급실가세요
괜찮겠지하다가 돌아가시는분 은근히 많습니다
그리고 완쾌되실때까지 무사하시다는거
계속 알려주세요
보건소보다 오늘이라도 바로 응급실로 바로 가시는 것 추천해드려요. 저희 할머니께서도 밭일 하시다 츠츠가무시병 걸리셨는데 처음에 감기인줄 방치하시다 쓰러지셔서 혼수상태에서 간신히 살아나셨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시면 무척 아팠다고 죽을 줄 알았다고 말씀하세요.
저희 시아버님도 작년에 츠츠가무시병으로 쓰러지셔서 119에 실려가셨는데 갑자기 쓰러지셨거든요. 다행히 경과가 좋아 몇주일을 병원에 입원해계시다 퇴원하셨는데 후유증이 좀 있으셨어요.
하루라도 빨리 병원가세요
보상보다 치료가 먼저인듯 해요
걱정되네요 꼭 건강하게 후기올려주세요
너무 가볍게 여기시면 안되니다.
진드기 같은걸로 사망자와 마비자 해마다 나와요. 원래 본인이 뽑으셔도 위험해요.
속히 병원가보시는거 추천해요.
얼른 병원가세요..ㅜㅜ
제가 군생활 할때 과학화훈련을 뛴 적 있는데, 자살모기였나 뭐 그런 희귀한 벌레가 딱 저렇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그것인 것 같네요. 빨리 쾌차하시길.
글쓴이님 응급실 가는게 좋지않겟어요?ㅠㅠ 뜯어낸벌레 갖고가세요ㅠㅠ 벌레좀 물렸다고 몸살에 미열이라니 병원가세여ㅠㅠ
제 아버지도 낚시 가셨다가 쯔쯔가무시병 걸려서 새벽에 쓰러지셨어요.
사흘 중환자실에서 사경 헤매시다가 겨우 완치되셨는데 그 때 후유증으로 심장 판막에 이상이 생기셨고요..
15년이 지난 아직도 이따금씩 통증 호소하십니다.
미루실게 아니라 최대한 빨리 병원 가셔야 고생 덜 하십니다.
병원 당장 가세요...
본인이 치사율 30퍼나 되는 병일거라 생각하셨는데
주말 지나고 보건소를 가겠다구요?
돈 때문이신가요??
이해가 안가네요.. 응급실을 가야지
방금 올라온 글이군요.. 지금 병원에 바로 가세요.. 지금 괜찮으신가요??
후기 꼭 써주세요!! 괜찮다고 써주세요
응급실 갑시다.
응급실 50만원씩 나오는 것도 아니고 20만원 안짝이에요.
경중에 따라선 10만원대 나올 수도 있으니 어여어여 가세요.
저도 예전 군시절 훈련 나가서 같은 경험을 했어요.
몸통이 납작한 수박씨 같은게 다리 달려서 머리가 종아리 살에 파묻혀 있더라구요. 원래 아파도 병원이나 약도 잘 안먹는 무딘 성격이라 뜯어내고 머리부분도 그냥 손톱깎이로 뜯어냈는데 큰일날 뻔 한거였네요ㄷㄷ 어서 병원부터 가보세요
제가 쯔쯔가무시 때문에 죽다 살아났습니다
잠복기간도 긴편이라 여름에 물리고 겨울에 발병할수도 있다네요
처음에는 약간 감기몸살기운으로 시작해서
온몸에 열꽃이 피고 하루에 2-3번씩 체온이 40도 왔다갔다 했습니다
1주일정도 먹으면 먹는대로 다 토하고 그동안 일반병원에서는 항생제만 처방했구요
결국 대학병원에 2주정도 입원하고 나서 좋아졌습니다 등 허벅지에 열꽃피었을때 생긴 흉이 1년넘게 남아있구요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