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안하고 온갖 잡생각만 합니다.
일하는 재미를 잃은지 오래되었고 무기력해졌습니다..
혼자서 꾸역꾸역하다보니 더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직접 벌어먹고 산지 10년정도 되어가니.. 삶에 치이고 재미도 없고 그러네요 ㅠ (선배님들 죄송합니다)
생각같아서 다 접고 한 일년 푹 쉬고싶은데.. 물론 기반+돈은 없어요 ㄷㄷㄷ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처지라 현실적으로 안되는건 기정사실이지만..
그래도 자꾸 이런생각이..ㅠㅠ
이번에 집 이사계획하면서 입주하기까지 1년정도 남았는데
1년간 다 접고 제주도 1년살기 같은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여...
애들도 학교가기전에 자연에서 좀 뛰어놀게 하고싶고..
와이파이한테 농담처럼 말해보니 이쑤시게도 안들어감;;ㅋㅋ 당연한거겠지만.........
핑계같고 현실도피같지만 1년정도 자연에서 푹 쉬고 다시 시작해도 잘 할수있는 자신은 있는데..
일 하기싫은 주말저녁에 뻘글 싸질러 봅니다..
ㅋㅋㅋ
혹시 진짜 실천해보신분 계시나요?? 유부+아이들 있는 가장분들 ㄷ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18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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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년 쉬고 싶어요ㅠ.ㅠ
같이 ㄱㄱ?
ㄷㄷㄷㄷㄷㄷ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또한 요즘 책방가면 읽는책이 나혼자 여행하기.. 혼자한 여행에서 얻은것들... 뭐 대략 그런류의 책들을 들고 있는 나를 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스스로의 삶에 지쳐있나보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평상시에도 잡생각들을 많이 하고 그럽니다. ㅎㅎㅎ 이또한 지나가겠지요
아.. 마지막 말씀이..
이 또한 지나가겠지..ㅠㅠ
근데 힘드네요 ㅠㅠ
화이팅!
결혼 적령기 살짝 지난 노총각인데요. 특별한일 없으면 올연말에 제주 한달 살기 홀로 떠납니다.
결혼했으면 어림도 없는일이었겠지만 모든거에 지쳐서 사진과 여행과 쉼에만 집중하려고요...
근데 제주도 한달살이가 비용이 만만찮네요 ㄷㄷㄷ
하................
외람되지만...
진짜 진짜 개 부럽습니다..
꼭 가세요
결혼하면 아주아주 어렵습니다.............. 빚을 좀 지드리도 꼭 가세요!
사실 지금 그것만 바라보고 하루 일주일 한달 버티는 중입니다.
뭐 군대 2년도 버텼는데 6개월 그까이꺼 이러면서요.
근데 만약 틀어지는 일이 생긴다면 그땐 정말 정신나가버릴거 같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코끼리 삼춘~~그러시면 안돼유~~네식구 손가락 빨어유~~나혼로 세계일주 그런건 저처럼 철없는 사람이 하는거여유~~ㄷㄷㄷㄷㄷ
ㅠㅠ 세계일주는 꿈도 못꿉니다
당장 한달이라도 안벌면 파산되게끔 인생을 세팅해놨더니
전역한뒤로 일을 안하는 텀이없이 지금까지 살아왔네요
아직 8년 더 남았네요.
ㅠㅠ
ㅠㅠ 힘내세요...
게시판에서 소식은 항상 보고있습니다
좋은날이 있겠죠.. 파이엉님도..저도..ㅠㅠ
저도 젊은시절 서울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살다가 이러다간 내가 죽겠다 싶어
고향(남쪽나라)으로 내려 왔습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하.. 멋지십니다.
기반을 만들어놓고 내려오셨겠쥬..ㅠㅠ
일주일 가보시고 안되면 한 달 그리고 1년 생각해도 됩니다.
경험상
저도 지금 9개월째 쉬는 중이고 빠르면 담주부터 다시 출근할듯 합니다만 저는 싱글이니 가능한듯요.
실제로 1년만 쉬려했는데 2년반정도 쉬었네요
10년넘게 미친듯이 부동산일에 매달려 일에 치여살다
2년반정도쉬니 그간 까먹은돈이 어마어마하군요 ㅎ
물론 본업없이 백수처럼 지냈고 어쩔수없이 평생교육원에서
하루4시간정도 강의만 하는 정도였습니다
강사료야 왔다갔다 교통비에 이것저것하면 큰의미는 없고
그냥 요청에 마지못해..^^;
이달말 다시 중개법인차리고 시작합니다
한번 쉬어보니 많은걸 느끼게되고
그간 보이지않던 것들도 보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랜기간은 아니더라도 1~2개월정도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것도 좋다생각됩니다
20살때 부터 알바하고 ... 7~8년동안 투잡으로 스냅 찍고
결혼하고....집사고...대출갚고...보니 조금은 쉬어도 될거 같아서 쉬는중인데
쉬는게 불안하네요 ㅋㅋㅋㅋ 다행히 와이프가 벌어주고 간간히 알바 건도 있는데
33살에 제2의 인생을위해 뭔가 준비해야할꺼같은 압박감은 조금 무겁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