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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신에게 안식년을 주시는 분도 계실까요? ㅎㅎㅎ

일은안하고 온갖 잡생각만 합니다.
일하는 재미를 잃은지 오래되었고 무기력해졌습니다..
혼자서 꾸역꾸역하다보니 더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직접 벌어먹고 산지 10년정도 되어가니.. 삶에 치이고 재미도 없고 그러네요 ㅠ (선배님들 죄송합니다)
생각같아서 다 접고 한 일년 푹 쉬고싶은데.. 물론 기반+돈은 없어요 ㄷㄷㄷ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처지라 현실적으로 안되는건 기정사실이지만..
그래도 자꾸 이런생각이..ㅠㅠ
이번에 집 이사계획하면서 입주하기까지 1년정도 남았는데
1년간 다 접고 제주도 1년살기 같은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여...
애들도 학교가기전에 자연에서 좀 뛰어놀게 하고싶고..
와이파이한테 농담처럼 말해보니 이쑤시게도 안들어감;;ㅋㅋ 당연한거겠지만.........
핑계같고 현실도피같지만 1년정도 자연에서 푹 쉬고 다시 시작해도 잘 할수있는 자신은 있는데..
일 하기싫은 주말저녁에 뻘글 싸질러 봅니다..
ㅋㅋㅋ
혹시 진짜 실천해보신분 계시나요?? 유부+아이들 있는 가장분들 ㄷㄷㄷㄷㄷ

댓글
  • 빛살그림 2017/04/15 19:10

    저도 일년 쉬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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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주유소 2017/04/15 19:38

    같이 ㄱㄱ?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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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장너구리 2017/04/15 19:25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또한 요즘 책방가면 읽는책이 나혼자 여행하기.. 혼자한 여행에서 얻은것들... 뭐 대략 그런류의 책들을 들고 있는 나를 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스스로의 삶에 지쳐있나보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평상시에도 잡생각들을 많이 하고 그럽니다. ㅎㅎㅎ 이또한 지나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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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주유소 2017/04/15 19:38

    아.. 마지막 말씀이..
    이 또한 지나가겠지..ㅠㅠ
    근데 힘드네요 ㅠ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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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시게흐린날 2017/04/15 20:40

    결혼 적령기 살짝 지난 노총각인데요. 특별한일 없으면 올연말에 제주 한달 살기 홀로 떠납니다.
    결혼했으면 어림도 없는일이었겠지만 모든거에 지쳐서 사진과 여행과 쉼에만 집중하려고요...
    근데 제주도 한달살이가 비용이 만만찮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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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주유소 2017/04/15 20:41

    하................
    외람되지만...
    진짜 진짜 개 부럽습니다..
    꼭 가세요
    결혼하면 아주아주 어렵습니다.............. 빚을 좀 지드리도 꼭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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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시게흐린날 2017/04/15 20:46

    사실 지금 그것만 바라보고 하루 일주일 한달 버티는 중입니다.
    뭐 군대 2년도 버텼는데 6개월 그까이꺼 이러면서요.
    근데 만약 틀어지는 일이 생긴다면 그땐 정말 정신나가버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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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주유소 2017/04/15 21:31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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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바이크뚱띠 2017/04/15 21:05

    코끼리 삼춘~~그러시면 안돼유~~네식구 손가락 빨어유~~나혼로 세계일주 그런건 저처럼 철없는 사람이 하는거여유~~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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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주유소 2017/04/15 21:31

    ㅠㅠ 세계일주는 꿈도 못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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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엉 2017/04/15 21:18

    당장 한달이라도 안벌면 파산되게끔 인생을 세팅해놨더니
    전역한뒤로 일을 안하는 텀이없이 지금까지 살아왔네요
    아직 8년 더 남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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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주유소 2017/04/15 21:31

    ㅠㅠ 힘내세요...
    게시판에서 소식은 항상 보고있습니다
    좋은날이 있겠죠.. 파이엉님도..저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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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쫓는쥐를만나면 2017/04/15 21:30

    저도 젊은시절 서울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살다가 이러다간 내가 죽겠다 싶어
    고향(남쪽나라)으로 내려 왔습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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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주유소 2017/04/15 21:32

    하.. 멋지십니다.
    기반을 만들어놓고 내려오셨겠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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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랄큰타이거 2017/04/15 21:41

    일주일 가보시고 안되면 한 달 그리고 1년 생각해도 됩니다.
    경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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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샤인스파크 2017/04/15 21:47

    저도 지금 9개월째 쉬는 중이고 빠르면 담주부터 다시 출근할듯 합니다만 저는 싱글이니 가능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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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emy 2017/04/15 21:48

    실제로 1년만 쉬려했는데 2년반정도 쉬었네요
    10년넘게 미친듯이 부동산일에 매달려 일에 치여살다
    2년반정도쉬니 그간 까먹은돈이 어마어마하군요 ㅎ
    물론 본업없이 백수처럼 지냈고 어쩔수없이 평생교육원에서
    하루4시간정도 강의만 하는 정도였습니다
    강사료야 왔다갔다 교통비에 이것저것하면 큰의미는 없고
    그냥 요청에 마지못해..^^;
    이달말 다시 중개법인차리고 시작합니다
    한번 쉬어보니 많은걸 느끼게되고
    그간 보이지않던 것들도 보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랜기간은 아니더라도 1~2개월정도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것도 좋다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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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sYou 2017/04/15 21:55

    20살때 부터 알바하고 ... 7~8년동안 투잡으로 스냅 찍고
    결혼하고....집사고...대출갚고...보니 조금은 쉬어도 될거 같아서 쉬는중인데
    쉬는게 불안하네요 ㅋㅋㅋㅋ 다행히 와이프가 벌어주고 간간히 알바 건도 있는데
    33살에 제2의 인생을위해 뭔가 준비해야할꺼같은 압박감은 조금 무겁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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