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1824607
갔다가 깜짝놀란 중국집.jpg
며칠 전 점심 때 광주 시내 모 유명 중국집을 갔는데 문을 닫은거에요.
지나가는 길에 다른 중국집 창문으로 주방장이 수타면을 때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래 저 집으로 가보자. 간만에 수타면이 먹고 싶기도 했고요.
삼선우동을 시켰는데 비주얼은 사진처럼 뭐 약간 괜찮다 싶은 집의 우동 수준.
아 그런데 면이 새하얀색입니다.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요즘 99%의 중국집이 사용하는 면강화제가 안섞인 순백색의 밀가루면.
정말 맛있었어요. 탄수화물의 고소함이 느껴지고 수타면이라 쫄깃함도 있고요.
노란 빛깔의 면강화제 섞인 면처럼 탱탱거리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면다운 면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면을 치대고 가늘게 뽑아 바로 삶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올때 물어보니 자기 식당은 면강화제 절대 안쓴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중국집 다녀오면 항상 느끼는 더부룩함도 없고 속도 편했어요.
이 면을 먹고 나니 되려 요즘 중국집의 음식 질 수준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펌) 한국 조선업이 최강이 되고 일본, 중국은 몰락한 사건 정리 [3]
- MDMATTIS | 2021/01/15 05:49 | 1150
- 주식(주식) 별거 없는 만기 [51]
- 홀짝의신 | 2021/01/14 10:39 | 507
- 니콘 회귀... [5]
- 셔터쟁이z6II | 2021/01/14 11:07 | 353
- 삑! 환승입니다.gif [9]
- s[ ̄▽ ̄]γ | 2021/01/14 09:53 | 278
- 남탓 못하게 된 일본 [6]
- 치이이킨 | 2021/01/14 06:35 | 1625
- 사회기안84근황 [27]
- 인생수집 | 2021/01/13 15:39 | 350
- 다들 넥스트랩 뭐쓰시는지요.. [7]
- 수성구청장 | 2021/01/13 14:22 | 774
- 공군 치킨 결말 나옴 [7]
- 장칼빈 | 2021/01/13 13:22 | 1289
- 롤)알리스타도 사기당한거 아니냐? [16]
- 신림설빙층간소음마스터김모군 | 2021/01/13 11:52 | 1240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jpg [3]
- 루리웹-1491982691 | 2021/01/13 10:03 | 334
- 1월 4일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음주운전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0]
- 마음이란 | 2021/01/13 01:18 | 1632
- 야한 만화 그리다 반 친구한테 들킨 만화.manhwa [20]
- 水瀬いのり | 2021/01/12 23:24 | 603
- 1억 6천에 나온다는 찝차.. [13]
- [♩]流氓醫生 | 2021/01/12 21:29 | 699
맛이야 먹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음식이 정갈해 보이네유 ㄷㄷㄷ
재료 질도 좋아보이고...
네 해물도 신선했습니다.
맛집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여기 어딘가요?ㅎㅎㅎ
사진으로봐도 일반적인 중국집 우동하고 달라 보이네요
ㄷ
사진만 봐도 정성스러운 느낌이네요.
거기가 어딥니까!?
코로나 끝나면 오리탕 먹으러 갈 예정입니다~
면강화제가 알칼리성 견수 아닌가요? 나쁜건지..
그 알칼리성이 위산을 중화시켜 소화를 더디게 만들고 속이 더부룩해지는거죠.
1키로에 1그람도 안넣는 것이고, 지금도 중국에선 그런 면이 소화가 잘 된다고 하여 속이 안좋을 땐 쌀밥을 안먹고 국수를 먹어요.
비법은 미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