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주식) 1년만의 데자뷰.

때가 때이고.. 응원 쪽지가 많이 와서.. 한글자만 더 써봅니다.

1. 

금일 오전장부터 어마어마한 과열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였냐고 하면 HTS 때문에 노트북  CPU 팬이 굉음을 내었고... HTS에서 차트 딜레이가 무척 컸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딱 1년 만이네요.

즉 코로나로 인하여 1400대로 추락할 때 국내장이든 해외장이든 HTS가 맛이 갔을때랑 비슷했습니다.

옵션 양합은 만기가 불과 3일 남았는데.. 역대급으로 부풀어 있고요..

현재 양합이 1.6으로 마감했는데..  오전 한때 18.3 까지 올랐습니다.

보통 거래일 3일 정도 남겨 놓으면..  평균 양합이 6~7 정도가 되는데... 18.3 이라면 콜이든 풋이든 

평균보다 3배나 비싸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런 미친 양합 또한 1년만에 보는 양합이고요...

그러므로 만기를 두고 부풀대로 부풀어진 양합을 죽이려면... 열라 와리가리 쳐서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작년에 마진콜의 시대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작년과 데자뷰 처럼 다시 마진콜의 시대가 왔고...선물 10포인트는 하루에 우습게 흔들어버리는 장이 되면..

큰 형님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매도 플레이를 할 수가 없죠.

그러므로 큰 레인지에서 와리가리로 흔들어서 양매도로 죽여버릴 가능성이 크고..

대박한번 노려보고 파생에 진입하면..  딱 죽기 좋은 주간이기도 합니다.

2. 

오늘 하락으로 변동성도 컸겠다..  이쯤이면 꼭지 찍고 하락시작이라 믿고 하방 파생상품 건들면..

또 마음고생하게 됩니다.

증시가 고점으로 갈 수록 빈익빈 부익부가 커져가고.. 코로나 이후 파이널의 승자는 역시 국민주식인 삼성전자와 현대차로 귀결이 되었죠.

그러므로 막상 크게 하락 할 것 같아도... 삼전과 현대차에 또 수급이 몰리면 개별주들은 다 하락하는데..

또 지수는 꺼꾸러 반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곱버스 타 봤자.. 최저점에서 잡은게 아니라면 지수 흔들거림에 맘 고생 심하게 하는 것이죠.

정말 한번 타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최소한 20일선이 방향을 트는 것을 확인이라도 해보시고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금일은 기습적 하락으로 풋 시세를 저점 대비 6배나 주고 꺼뜨렸습니다.

아마 내일 오전까지는 다시 저점까지 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정도 죽이면 흔들어서 콜옵을 죽여 버리면서.. 양합을 꺼뜨리는 흐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며칠전에 글쓴것과 같이 현물러는 당분간 관망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뉴스를 거의 보지 않고 사는 입장에서 

현대차와 애플의 협업이 있었다는 것을 주말에 커뮤니티를 보고 알았습니다.

LG전자가 왜 급한 폭등했는지도 이제야 알겠네요..

현대차의 부지 선정 악재로 시작된 20만원의 매물벽을 어떻게 뚫을 수 있었던가의 재료가 결국 애플 카  협업이었네요. (20만원의 벽은 무척 큰 벽입니다.)

물론 설왕설레도 많고 이슈로 끝나고 안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슈가 나온다는 것이고... 사람들이 당장 눈앞에 있는 나무를 볼때 숲을 생각할 단계까지 왔다는게 

중요한 것이겠죠.

제가 작년에 댓글로 장기 투자자는 단기투자자와 달리 매도목적이 비단 시세차익에 있지 않다는 것을 예시로

삼성전자에 대한 댓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단기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8만원 10만원 등등 가격에 매도 목표를 만들지만..

제가 장기 투자자라면.. TSMC와 파운더리의 쌍두마차가 되거나 (장투의 단기목표)..  

르노삼성차 브랜드 법인을 르노에서 삼성이 다시 인수(장투의 중기목표)  할 때까지라고 썼었습니다.

이번 현대차 협업 이슈를 통해  삼성의 르노삼성 브랜드 인수 가능성이 미세하게 보이기 시작했네요..

물론 실현되려면 아주 먼 이야기이나.. 실현이 되었을때는 주가지수는 여기에 있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