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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db오류 연속으로 계속 뜹니다 ㅜㅜ

a7c에 사은품으로 받은 128g메모리 쓰는데
어제 오늘 db오류 계속 뜹니다 ㅜㅜ
스키장이라 추워서 그런가....
중요한 업체 촬영이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네요
카메라에서만 포맷했고
컴터 옮길땐 소니 리더기 사용해서
복사해서 옮기고
케메라에 메모리 꼽아서 포맷하는 루틴
철저하게 지켰는데 당황스럽습니다
어제 오늘 꽤나 추워서 그런거겠죠?

댓글
  • amoreserio 2021/01/05 17:58

    왜 유독 소니만?

    (B6XTZK)

  • 서정준 2021/01/05 18:16

    제 경험상 카메라에서 포맷 어쩌고 그런 거는 사실 미신 같은 수준이고요.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소니의 문제는 심플한데 프로세서 능력이 엄청 후달립니다. 혹은 그 와중에 리소스를 AF에만 쥐어짠 거에요. 그래서 촬영 중 과부하 걸리는 상황을 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촬영 중 리뷰하거나 연사 갈기고나서 조작을 막 이것저것 한다거나) 물론 말씀하신대로 업체 촬영이면 정적이진 않았을테니 아마 그정도 추위의 야외라면 날씨도 영향이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db오류 뜨면 카메라가 켜진 상태에서 뺐다 꽂아서 재인식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촬영 중에 db오류 뜨고 복원 누를 경우 1장만 날아가는 거라면 그건 괜찮지만 db시스템이 날아가버리거나(파일은 살아있음) 혹은 복원이 안되거나 복원 눌렀을 때 1장 이상 날아간다면 그건 그 메모리랑 카메라랑 궁합이 안 맞는 것이므로(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이런 게 실존하더군요) 앞으로는 그 메모리를 쓰지 말고 다른 메모리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덧붙이자면 웃긴 건 그 오류난 메모리가 다른 카메라에선 또 괜찮을 때도 있어서(저는 그래서 샌디스크 메모리 중 1개를 r3엔 안 물리고 a9에만 물리곤 합니다) 이런 건 확률 문제라고 봐야할 것 같더군요.
    여튼 제가 보기에 소니 문제의 핵심은 프로세서 능력이 후달리는 겁니다. 대표적인 예가 jpg L사이즈 생성을 하면 너무너무 느려요. 원래 카메라가 raw 저장이 더 빠른 게 정상이지만 소니는 심할 정도에요. 원가절감을 하는 느낌입니다. 폰으로 치면 다들 스냅865 쓰는데 혼자 765 쓰는 느낌이죠.
    그래서 제 생각에 소니는 다른 게 아니라 프로그래밍 파트를 강화해서 아이폰처럼 더 낮은 스펙에도 더 나은 성능을 보이게 최적화를 시켜야 합니다. 애플이 그런 기간을 거쳐 m1칩에서 미친 성능을 보여주는데 비해서 캐니소는 사실 그런 진보적인 모습은 거의 없죠. 그나마 캐논이 r5 r6에서 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초당 60회 추적 10회 검출(m3 기준)이 너무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기 때문이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결국 단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그건 사용자가 선택을 해야하는 문제가 되는 거겠죠.

    (B6XTZK)

  • 딸바보인생 2021/01/05 19:5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소니가 좋은데 이따금 쓰레기 같단 생각을 하는게 촬영 후 저장하는 동안 설정 변경도 느린데 그때 만지면 오류가 확실히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A모드나 주로 M모드 촬영이라 M모드 촬영할 때는 거의 매컷마다 설정 바꿔가며 찍는데 그럴때 확연히 높은 확률로 문제가...
    그래서 가벼운 촬영, AF가 필요한 촬영에는 소니를 쓰고 중요한 촬영은 절대 소니로 안 하고 있네요.
    A6400에서 딸내미 생일 사진 통째로 날리고 , 그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a7r4 사진 몇장 날아간게 개인적으론 충격이고 실망이었네요 ㅠㅠ

    (B6XTZK)

  • 서정준 2021/01/05 20:49

    원가절감을 극한으로 밀어부친 대기업 컴퓨터 같아요. i7달고 램8기가 장착한 그런 느낌이죠 ㅋㅋㅋㅋ

    (B6XT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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