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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NBA] 레이커스 소식 모음

1. 공격력의 팀 
오프시즌 나간 멤버들과 영입된 멤버들 면면을 보면 
이번 시즌 레이커스가 공격력이 대단할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간단하게 예측되었고 
수비는 대체로 공격력의 플러스가 대단한데 
그렇다고 수비에서의 마이너스가 그리 두드러지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되면서 
그래서 레이커스의 이번 오프시즌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로스터 업그레이드가 상당하다고 평가받았는데요.. 
실제 이번 시즌 초반 레이커스의 공격과 수비가 어떠한지 
일단은 수치적으로 지난 시즌과 함 비교를 해보자고요. 
아래가 시즌초 5경기 비교인데요.. 
5경기 비교에서는 공격력은 예상대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는데 수비력은 많이 나빠진 것이 확인되지요. 
슛효율도 대단하고 아니 레이커스가 3점슛이 40%가 넘는다니요 ㅋㅋ 

저 비교가 나온 이후 1경기 더해서 이제 6경기의 기록은 
PPG - 118.5 
OPPG - 107.8 
FG% - .502 (리그 1위) 
3P% - .418 (리그 2위) 
ORTG - 115.8 (리그 3위) 
DRTG - 105.5 (리그 9위) 
이렇습니다. 
참고로 Netrtg은 10.3 으로 리그 2위고요. (넷레이팅 1위는 13.4의 밀워키네요.) 
수치적으로 보면 지난 시즌 대비 공격력은 엄청나게 올라왔고 
수비력은 상당히 많이 내려온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테스트로도 마찬가지죠. 공격 보면서 우와~ 하는데 수비 보면서 ;;;;;; 하고 있죠 ㅎ 
수비는 
일단은 간단하게는 무엇보다 (레이커스 수비의 핵인) 갈매기의 수비폼이 너무 내려가 있는 문제가 
가장 핵심이라고 보이고 
(이번 두번째 샌안전 마치고는 포스트게임에서 
갈매기가 갈매기 본인의 수비에 대해 욕을 박았을 정도이긴 했습니다 ㅋㅋ 
자기 수비가 너무 ***였다고요 ㅎㅎ) 

그리고 아무래도 해럴이 언더사이즈다 보니 림프로텍션 약점이 두드러져서 
상대팀 공격수들이 림어택을 편안하게 생각하고 편안하게 림어택 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큰 축이라고 보이기는 한데 
암튼 수비 관련해서는 담에 기회되면 또 다뤄보기로 하고요. 
이번 게시글에서는 레이커스의 오펜스에 대해서 장면들 쭉 보면서 
흥미로운 지점들 몇 가지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1-1. 이번 시즌 레이커스 3점 
암만 봐도 이번 시즌 레이커스 3점은 너무 신기하기는 하고 
(이게 이렇게까지 좋아진 이유에 대해서는 뒤에서 좀더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고요 ㅎ) 
대체 누가누가 이렇게 잘 넣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함 보자면요.. 
크으~ 3점 40% 이상이 7명이나 됩니다. 배부르네요 ㅎ 

1-2. 갈매기의 성장: 점점 사기유닛이 되어가고 있는 갈매기 
3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번 시즌 갈매기가 골밑슛은 지난 시즌보다 덜 던지고 미드레인지는 지난 시즌보다 더많이 던지고 있습니다. 

위의 표가 지난 시즌 갈매기 구역별 슈팅이고 아래 표가 이번 시즌 6경기 갈매기 구역별 슈팅인데요.. 

RA 구역 FGA 자체가 줄었고 미드레인지 FGA 자체가 늘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죠.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미드레인지 슛 성공률이 무려 50%라는 거고요. 
아래가 갈매기의 FGA, 3PA, 2PA, FTA 등의 슛시도 횟수를 36분 환산 기록으로 본 건데요.. 
(저번 시즌은 게임당 34.4분, 이번 시즌은 33.2분 출장으로 출장 시간이 약간 줄어서 
이걸 보정해서 비교하기 위해 36분 환산 기록으로 가져왔습니다.) 
감독님은 갈매기에게 3점을 더많이 던지라고 주문하셨는데 
아직은 지난 시즌 대비 3점을 더많이 던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요.. (그런데 성공률은 훅 더 좋죠.) 
지난 시즌보다 던지기는 2점을 더많이 던지고 있는데 
그 2점 중에서도 미드레인지 슛을 많이 던지고 있는 갈매기인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 표 보면 갈매기의 FTA 역시 훅 줄었잖아요. 
위의 기록으로 봐도 그렇고 여기 FTA 기록을 봐도 그렇고 갈매기가 골밑은 덜 파고 있고 
미드레인지를 더많이 던지고 있는 것 같지요. 
그리고 3점도 지난 시즌에 거의 필적할 정도로 상당히 던지고 있어서 
요약하자면 시즌초 갈매기가 골밑 공략은 덜하고 있고 점퍼를 좀더 던지고 있다고 보이는군요. 

시즌초 갈매기가 왜 그러고 있는 건지는 다음 인터뷰를 함 보십시다. 
질문은 보겔 감독이 갈매기한테 이번 시즌 3점 더많이 던지라고 주문했는데 
(경기당 최소 5개는 던지라고 주문했다고 하는군요. 
지난 시즌 갈매기는 경기당 3.5개의 3점을 던졌고 
이번 시즌은 현재까지는 경기당 3.0개의 3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갈매기 본인은 3점 던지는 것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봤는데요.. 
갈매기의 대답은 펜버씨 코치랑 훈련을 많이 하고 있어서 
3점 던지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고 편안하다고 하는군요. 
(펜버씨 코치가 갈매기 뉴올 시절에도 슈팅 코치였고 
갈매기가 레이커스 왔던 그 시기에 이 코치님도 보겔 사단에 합류했는데요. 
갈매기가 요구해서 이 코치님을 레이커스에도 모셔온 건지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고 
중요한 것은 갈매기가 뉴올 시절에도 레이커스 시절에도 함께 하고 있는 슈팅 코치가 펜버씨 코치이고 
지난 시즌 시작 전에 갈매기의 요청으로 
펜버씨 코치랑 갈매기 점퍼에 대해 분석도 꼼꼼히 하고 몇 가지 수정을 하고 그랬다고 하고 
결국 이런 과정으로 좋아진 갈매기의 점퍼가 지난 플옵부터 이번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는가보다 하고 
얘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슛을 많이 던지다 보면 결국 슛을 잘 넣게 되더라며 
본인이 3점을 많이 던지는 것이 르브론이나 슈뢰더 같은 선수들을 위해 
스페이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3점 한두 개쯤 안들어가도 굴하지 않고 계속 던져야 한다고 답변한 갈매기입니다. 

갈매기에게 3점을 더많이 던지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보겔 감독은 
갈매기가 대부분의 시간을 4번으로 뛸 것이기 때문에 
갈매기가 스페이싱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고요. 

(더불어 선수 개발이라는 것이 젊은 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팀의 모든 선수에게 해당되는 거라며 
보겔 감독이 보기에 갈매기가 지난 시즌에도 3점슛에서 비약적으로 성장을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거기서도 더 성장을 하라고 코치들이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요구를 잘 받아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갈매기를 칭찬하셨어요.) 
(대체적으로 갈매기가 슈터로서 쑥 성장했고 거기에 펜버씨 코치의 공도 상당하다고 보고 있고요..) 

다시 아까 하던 얘기로 돌아와서 
갈매기가 왜 골밑을 덜 파고 있고 점퍼를 더많이 던지고 있는지는 
위의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 보자면 
우선 갈매기가 4번으로 많이 뛰기 때문에, 그리고 슈뢰더도 영입되고 해서 
스페이싱을 하면서 골밑을 비워주고 있는 측면도 있는 것 같고요. 
(론도랑 뛸 때는 론도 돌파하라고 갈매기가 골밑 비워주고 그런 식의 오펜스 전개가 되지는 않았죠. 
기본적으로 현재의 론도는 슬래셔라고 보기는 어렵고 슈뢰더는 완전 슬래셔잖아요. 
그리고 생각해 보시면 아래와 같은 새우깡 합이 현재는 슈뢰더와 갈매기 사이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죠. 
기본적으로 슈뢰더가 이런 패스를 잘하는 타입은 아닌 것 같은데 
둘이 합 맞추면 이런 패스들을 슈뢰더 쪽에서도 볼 수 있을지 두고봐야겠지요.. 
아래 같은 건 갈매기가 정말 많이 하는 플레이인데 
상대팀은 갈매기가 저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면 십중팔구 포스트업 하겠구나 하면서 
열심히 자리싸움하거나 디나이하거나 그러는데 
그런 식으로 오버가딩 들어오면 갈매기가 저런 식으로 휙 돌아서 컷해 버리는 경우가 꽤나 되는데 
그 타이밍을 잘 봐주는 게 론도였지요. 
이건 갈매기가 워낙에 잘하는 플레이라서 향후 슈뢰더가 맞춰줘야겠지요 ㅎ 
갈매기라는 분이 워낙에 누구랑도 미스매치인 분이라서 상대팀에서 오버가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건 슈뢰더가 맞춰주는 것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거고요.) 

게다가 갈매기 본인 점퍼가 잘 들어가니까 점퍼를 더많이 던지는 것도 있을 거고요. 
관리 모드로다가 체력적으로 좀더 힘든, 적극적으로 골밑 파는 거 대신 
점퍼를 더많이 던지고 있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커리어 최악의 경기 중 하나를 한 포틀전 갈매기 
그러니까 결국 위의 얘기는 갈매기가 새로운 멤버들 영입되고 그래서 
갈매기 역시 합을 맞추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한 건데요.. 
뭘 시키든 너무 잘하니까 특별히 갈매기가 노력을 하는 건지가 인지가 잘 안되는데 
그런 노력하다가 최악의 경기를 해버린 것이 포틀전의 갈매기였다고 보여요. 

(얼마나 리듬이 나가 있었던 건지 세상에 갈매기가 이런 슛도 던졌어요 ㅋㅋㅋㅋㅋㅋ 
갈매기 본인도 저러고 고개 푹 숙이네요 ㅋㅋㅋ) 
당시 경기 끝나고 자신이 왜 그렇게까지 소극적이었는지에 대해 갈매기가 어떤 얘기 했는지 함 보십시다. 
종아리가 아프다거나 그래서 그랬던 것은 아니라고 하고요. 
(개막전, 클스마스 매치 댈러스전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갈매기가 미네전 한 경기 결장했었고 
그러고 나서 백투백으로 있었던 포틀전에 복귀를 했었던 거라 
갈매기가 부진했던 것이 혹시 부상 여파인가 하는 얘기가 있어서 그건 아니라고 부인한 갈매기고요.) 
이전 경기 결장을 했으니 해당 포틀전에서 다시 리듬을 찾아야 했는데 
포틀전 바로 전날 미네전에서 레이커스가 너무 좋은 경기를 했으니 
갈매기 복귀 경기라고 해서 억지로 갈매기한테 더 피딩을 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뭔가 팀이 억지로 플레이를 자신에게 맞추도록 하고 싶지 않았고 
미네전 잘했던 그 시스템을 해치지 않은 채로 자연스럽게 시스템에 녹아들면서 
자신의 리듬을 찾고 싶었다고 하는 갈매기에요. 
(그래서 포틀전 전반전에 갈매기 슛시도가 4개 밖에 안됐었죠;;; 
그나저나 갈매기는 진짜 암만 봐도 이기적인 스타일이랑은 한참 거리가 멀어요. 
물론 릅신도 이기적인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긴 하죠. 그래서 둘이 잘맞는 것도 같고요. 
물론 이 두명다 이런 면모 때문에 
투쟁심이 부족한 거 아니냐는 비판들을 들었던 분들이라는 것도 공통점이네요 ㅎ 
암만 봐도 잘 통할 것 같은 두 분이죠 ㅋㅋ) 
물론 그래서 본인이 소극적으로 되기는 했지만 
팀승리를 위해서는 자신이 좀더 공격적으로 해서 더많은 득점을 해야 했다고 얘기하는 갈매기입니다. 

갈매기는 저렇게 얘기했지만 르브론은 당근 갈매기 탓 같은 건 전혀 하지 않았죠. 
"우리는 항상 갈매기를 찾는 일을 더 잘해야 됩니다." 

보겔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갈매기가 공격에 더많이 관여되도록 하는 그 일을 본인 포함에서 팀에서 잘하지 못한 탓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갈매기는 갈매기대로 지난 시즌과는 상당히 바뀐 팀에서 최대한 동료들과 맞춰가려고 노력한 거기는 한데 
아무래도 경기를 졌다 보니 경기 끝난 후에 
갈매기 마음이야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엄연히 이팀의 중심은 릅매기이고 
릅매기가 중심을 단단히 잡아야 하는 거 아니겠냐는 얘기가 많이 나오기는 하더군요. 
결국에는 갈매기가 팀에 맞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갈매기에 맞춰야 하는 것이 갈매기의 포지션이라고요. 
아무래도 우승을 하고 연이어 리핏을 목표로 레이스를 달리고 하는 이 과정에서 
갈매기가 자신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온전하게 파악하고 인식하기까지는 
이런 건 갈매기로서는 처음 겪는 일이라서 갈매기에게도 시간이 좀 필요할테니 
기다려주기는 해야 될 거라는 얘기와 함께 말이지요. 
https://www.forumblueandgold.com/2020/12/30/lakers-game-preview-the-san-antonio-spurs-4/ 
2) 무적의 미드레인지 
그리고 포틀전 다음 경기가 샌안 원정 첫번째 경기였는데 
갈매기 슛시도는 포틀전 대비 그렇게 많이 늘지는 않았는데요..;;; 
(포틀전 38분 출장 FGA 14, 샌안 1차전 32분 출장 FGA 15 였습니다.) 
경기가 4쿼터 후반쯤에 10점차 내외로 좁혀지면서 약간 타이트해졌었는데 
이 긴장감 흐르는 순간을 정리한 것이 갈매기의 아이솔 미드레인지였거든요. 

사실 갈매기는 누가 매치업되어도 미스매치인 것이 
사이즈를 갈매기랑 맞춰서 빅맨을 붙이면 
위에서 보듯 스피드로 공략해서 저렇게 페이스업으로 점퍼 꽂아버리는 갈매기고요. 
스피드를 갈매기랑 맞춰서 스윙맨을 붙이면 파워로다가 포스트업으로 공략하거나 
내지는 사이즈로다가 페이스업으로 수비수 머리 위로 점퍼 꽂아버리는 갈매기에요. 
지난 시즌에는 경기 타이트해지거나 클러치 순간이 되면 
상대팀 센터의 스피드를 공략하는 방법이 릅매기의 픽앤롤이었는데요. 
지난 플옵부터 갈매기 점퍼가 너무 좋다보니 걍 릅매기 픽앤롤보다는 갈매기 아이솔로 가고 있는데 
이게 효율이 참 좋습니다. 빅맨을 붙이든 스윙맨을 붙이든 
빅맨은 스피드로, 스윙맨은 사이즈로 공략하며 점퍼를 꽂아대는 갈매기인데 
이게 들어가기도 너무 잘 들어가다 보니 더블팀 아니면 막을 방법이 없는 갈매기 아이솔이 되어가고 있지요. 
아래도 보면 저런 잽스텝 후에도 밸런스 잘 유지해서 저렇게 쏙 넣어 버리잖아요 ㅎ 

갈매기 미드레인지가 지난 시즌 정규시즌은 저~기 위에서 보듯 경기당 1.4/4.1 (34.9%) 였거든요. 
그런데 지난 플옵 때 2.7/5.5 (49.6%) 찍더니 이번 시즌은 3.0/6.0 (50%) 찍고 있네요. 
리그에서도 미드레인지 하면 이제 갈매기 손꼽을 정도고요. 
(아래는 미드레인지슛 FGM 순으로 나열한 건데 갈매기 참 대단하쥬 ㅎ 
근데 브라운 저거 뭔가요 ㄷㄷㄷ 
이번 시즌 브라운이 정말 잘하고 있다더니 이런 기록에도 저렇게 등장해주시는 브라운이군요 ㅎ) 

사실 예전에는 갈매기가 아이솔이 다소 아쉬웠어서 클러치에 다소 아쉽다는 얘기도 듣고 그랬었는데요. 
이제는 아이솔 어디 내놔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아이솔이 쑥 올라오고 있는 듯한 갈매기네요. 
그래서 지난 플옵 때도 속공은 르브론이 주도하고 
하프코트 상황에서 포스트업/아이솔은 갈매기가 많이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요. 
그리고 지난 플옵에 이어 이번 정규시즌에도 갈매기의 미드레인지는 여전하고요. 
3) 3점까지 섭렵하는가 
위에서 말씀드렸듯 감독님의 3점 많이 던지라는 주문에 
아직은 최소 5개는 던지라는 주문까지 임무완수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요런 풀업도 던져 넣는 갈매기에요. 

샌안 2차전에서는 3점을 4개나 꽂아넣으며 
샌안 1차전에서는 갈매기의 미드레인지, 2차전에서는 갈매기의 3점이 차례로 조명받으며 
갈매기의 점퍼가 이슈가 되었는데요. 
현재 미드레인지는 3.0/6.0 (50%) 3점은 1.4/3.0 (46.7%)의 갈매기에요 ㄷㄷ
골밑이야 원래 갈매기가 쌈싸먹는 갈매기 서식지였고 이제 점퍼까지 잘 들어가는 갈매기라니 
점점더 막기 어려운 사기유닛이 되어가고 있는 갈매기입니다. 
게다가 미드레인지 경우는 받아먹는 득점보다 본인이 샷크리에이팅해서 넣는 슛들이 많고 
체감상 클러치 되면 더 잘들어가고 있으니 
한두 달 지나서 갈매기가 몸이 좀 올라오고 그러면 정말 무서운 갈매기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시즌 첫 4경기에서는 슛시도도 15개 전후에 자유투 획득도 적을 정도로 골밑도 잘 안 들어가던 갈매기였는데 
이번 샌안 2차전에서 드뎌 슛시도 26개에 RA 구역 FGA도 7개, 자유투도 7개 뜯어내고 3점도 6개나 던지는 등 
5경기 만에 공격에서 조금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갈매기에요. 
사실 너무 스페이싱 하느라 자기 서식지인 골밑을 좀 등한시하는가 싶기도 했었는데 
적극적으로 하니까 골밑, 3점 할 거 없이 전체적으로 공략하는 거 보니 
이제는 새 멤버들과 어느 정도 맞아가는가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여전한 숙제도 있는 것 같고 
이 숙제 부분은 뒤에서 좀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갈매기 슛 중 어시받은 비율인데 (색깔 표시된 저 칸이 이번 시즌이고요) 
해를 거듭할수록 어시 비율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지요. 
그만큼 본인이 만들어서 쏘는 슛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건데 
이러다 언젠가는 갈매기 풀업 3점도 많이 보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ㅋ

2. 오펜스에서의 장면들 
여기서는 새로운 멤버 영입과 함께  
2020-21 시즌 레이커스 오펜스에서 눈에 띄는 몇 가지 장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1. 슈뢰더와 가솔/갈매기/해럴과의 픽앤롤 
요즘 같은 픽앤롤 시대 가장 기본인 15 픽앤롤이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서는 어떤 모양인지부터 함 보겠습니다. 
1) 다들 아시다시피 5번 가솔이 발이 느리잖아요. 즉 픽앤롤 롤러로는 그다지 강점은 없는 가솔입니다. 
그래서 가솔을 롤러로 픽앤롤은 별로 하지 않고, 슈뢰더와 가솔의 픽앤롤은 아래와 같이 이루어집니다. 
가솔이 엘보우에 위치하고 핸드오프로 슈뢰더에게 공을 전달하면 
(아래 장면에서는 바운스 패스로 전달했습니다.) 
슈뢰더가 공을 받아서 픽앤롤처럼 플레이가 되는 것이죠. 
아래는 이바카가 드랍백을 했기 때문에 슈뢰더가 미들 쏴서 응징해 버렸습니다. 

2) 그리고 슈뢰더와 갈매기와의 픽앤롤을 보면 
(아무래도 2대2 플레이는 슈뢰더 가솔보다는 슈뢰더 갈매기가 주로 하기는 하죠. 
슈뢰더 갈매기 둘다 픽앤롤이 강점인 선수들이라 이 둘이 픽앤롤하는 거 보면 다이내믹합니다 ㅎ)
여기도 슈뢰더 가솔 때와 마찬가지인 점이 
슈뢰더와 갈매기/가솔은 픽앤롤 할 때 주로 엘보우에서 위치 잡아서 
일반적인 형태로 하든 위처럼 핸드오프로 하든 픽앤롤을 사이드 픽앤롤로 많이 하더라고요. 
아래가 이번 시즌 슈뢰더 갈매기 픽앤롤할 때 정말 많이 보는 패턴 중 하나인데요.. 
보통 갈매기는 상대팀에서 자유투 던질 때도 그렇고 
저쪽 코트로 이미 넘어가서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렇게 엘보우쯤에 자리잡고 있다가 공받아서 포스트업하기도 하고요. 
암튼 갈매기는 이미 코트 넘어가서 엘보우쯤에 위치하고 있고 슈뢰더가 공몰고 빠르게 달려옵니다. 
그리고 공을 갈매기한테 넘겼다가 기브앤고 로다가 다시 핸드오프로 전해 받습니다. 
아래는 슈뢰더 매치업인 케나드가 갈매기 스크린에 제대로 걸려서 패터슨이 스위치를 했는데요. 
빅맨이 스위치해서 슈뢰더랑 미스매치 나면 해당 빅맨이 슈뢰더 스피드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죠. 
가볍게 미스매치 공략해서 득점하는 슈뢰더입니다. 

위의 저 픽앤롤이 위협적인 것은 
일단 기본적으로 갈매기 매치업이 갈매기를 버려두는 것은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갈매기 매치업이 갈매기에게서 왠만해서는 잘 안 떨어지거든요. 
그러면 슈뢰더 매치업 입장에서는 스크린 오버로 가면 슈뢰더 뒤를 따라가게 되기 때문에 
슈뢰더 앞쪽에 위치할 수 없어서 베이스라인 쪽이 슈뢰더 돌파 레인으로 열리게 되고 
스크린 언더로 가면 슈뢰더가 3점 쏴버릴 수 있으니까 이게 수비하기가 정말 어려운데요.. 
위의 케나드 패터슨 경우는 케나드가 갈매기 스크린에 걸려서 
저대로 두면 베이스라인이 슈뢰더 돌파 레인으로 열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위치를 했는데 이러면 슈뢰더 갈매기 양쪽 모두에서 미스매치가 나고 
슈뢰더 갈매기 양쪽다 미스매치 공략하는 데는 도사님들이다 보니 
위에서는 슈뢰더가 미스매치를 공략했습니다. 
위의 경우는 케나드가 갈매기 미스매치에 노출이 되니까 주바치가 케나드 쪽으로 황급히 더블팀을 와주었고 
그래서 더더욱 슈뢰더는 본인이 미스매치 공략을 해결해 버렸습니다. 
아래도 위치는 비슷한데 슈뢰더가 갈매기를 돌아 컬을 해서 돌파해 들어가는 장면인데요. 
갈매기가 너무 위협적인 무기이기 때문에 포웰이 갈매기에게서 떠나서 슈뢰더 견제하러 가주기가 
일단은 어렵다 보니 슈뢰더에게 돌파 레인이 열렸고요. 
아래 보시면 가솔의 BQ가 딱 드러나는 것이 슈뢰더 돌파해 들어온다 싶으니까 
가솔이 핀리 스미스 씰스크린을 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죠. 
그렇게 슈뢰더의 돌파 동선이 열린 거고요. 

그리고 이번 샌안 2차전에서 슈뢰더 갈매기가 픽앤롤 원없이 한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경기 끝나고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갈매기 얘기 들어보니 
이 경기 슈뢰더랑 갈매기랑 픽앤롤에 대해 집중 탐구를 했나봐요 ㅎ 
(그러면서 둘이 집중적으로 손발을 맞춰본 모양이에요.) 

2쿼터에 정말 몰아서 원없이 슈뢰더 갈매기가 픽앤롤을 했었는데요. 
순서대로 함 보겠습니다. 
아래 역시 딱 위에서 말씀드린 그 위치 그대로 시작하죠. 
갈매기는 엘보우에 자리잡으려 분투중이고 (아래에서는 퍼들이 열심히 자리싸움하면서 디나이하고 있지요.) 
슈뢰더가 공몰고 넘어오는데 이번에는 갈매기에게 공을 패스하지 않고 
슈뢰더 본인이 공을 몰고 골밑까지 돌진합니다. 
퍼들이 스위치해서 슈뢰더 돌파 동선을 막았고 더 들어가니까 위크사이드의 화이트까지 도움 수비를 와있죠. 
그래서 도움수비 온 화이트의 매치업 KCP에게 패스, KCP가 3점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 공격 포제션도 똑같은 위치로 공격 시작인데 이번에는 딱 전형적인 픽앤롤(픽앤팝)을 하고 있죠. 
위는 슈뢰더 매치업이 갈매기 스크린에 제대로 걸렸고 아래는 슈뢰더 매치업이 스크린 오버를 했고 
아마도 그래서 슈뢰더가 두번다 돌파해 들어간 것 같지요. 
그래도 퍼들이 저 정도면 헤지 앤 리커버리 잘해준 것 같고요. 
이래서 보겔 감독이 갈매기더러 스페이싱하라고 3점 더많이 던지라고 주문한 것 같은데요. 
(갈매기가 워낙에 슛터치가 좋으니까 그런 주문한 것이기도 하고요.) 
특히나 아래처럼 해럴이랑 같이 뛰게 되면 해럴이 스페이싱을 못하니까 
갈매기라도 스페이싱을 더 해주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고요. 

그리고 아래가 바로 다음 공격 포제션인데 여기는 슈뢰더 갈매기 픽앤롤 이후 패스로 캐치앤 3점이죠. 
KCP가 돌파해 들어가려고 하니까 KCP 매치업인 로니워커가 딱 그 돌파 동선에 도움수비를 와서 
슈뢰더가 KCP에게 패스한 거고요. 
(지금 슈뢰더 해럴 갈매기 + 슈터 2명 나와있는 라인업인데 
슈뢰더 해럴 갈매기 같이 나와있는 라인업에 슈뢰더 갈매기 픽앤롤 계속 돌리고 있으니까 
해럴이 오펜스에서는 공리 잡는 거 말고는 딱히 할 일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요. 
다음 번에는 슈뢰더 해럴의 픽앤롤을 또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경기도 있고 그럴지 
내지는 또 다른 어떤 방식으로 해럴의 득점력을 살릴 방안을 가지고 나올 수 있을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해럴은 정통 센터들은 픽앤롤 롤러로 공략하고 
사이즈 작은 미스매치는 포스트업이든 뭐든 파워로 공략하는 것이 주무기라 
정적인 상태로 정통 센터들과 골밑에서 붙여서 해럴더러 득점하라고 하는 건 가급적 피해야 될 것 같고 
1대1 역시 주로 미스매치를 붙여주는 것이 훨씬 생산성을 높여주는 방법일 거고요. 
무엇보다 2대2 머신인데 2대2 많이 할 수 있게 기회를 좀더 주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바로 다음 이어지는 3번의 포제션이 특히 흥미로운데 
3번을 정말 완전 똑같은 거 3번 연속으로 하고 있거든요. 
아래 보시면 이제 완전 눈에 익으시지요. 
갈매기 엘보우, 슈뢰더 공운반, 기브앤고로 갈매기 핸드오프로 슈뢰더에게 공이 가는데 
여기서 슈뢰더 매치업 화이트가 스크린 언더하니까 슈뢰더가 3점 쏙 넣었고요. 
(슈뢰더 갈매기 픽앤롤을 이런 방식으로 하는 건 
갈매기가 평소에 저렇게 엘보우에 먼저 가서 자리잡고 있는 것도 이유가 될 것이고 
슈뢰더 역시 커리어 동안 풀업 3점보다 캐치앤 3점이 더 안정적인 선수거든요. 
그래서 아래처럼 픽앤롤을 하면 3점을 던져도 좀더 효율 좋은 캐치앤샷으로 던질 수 있는 효과도 있는 거지요.) 

똑같은 셋에 이번에도 화이트가 스크린 언더죠. 
갈매기 매치업 퍼들은 이번에도 슈뢰더가 3점 쏘겠지 하면서 갈매기에 붙어있었던 것 같고 
그 틈에 베이스라인 돌파해 버리는 슈뢰더입니다. 

이번에도 완전 똑같은 셋인데 이번에는 밀스가 스크린 오버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갈매기도 슈뢰더도 그걸 보고는 
슈뢰더는 반대 방향으로 가면서 밀스를 따돌리고 있고 
갈매기는 이번에는 슈뢰더에게 바로 다시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저기서 그냥 미들을 던져 넣고 있어요. 

슈뢰더 갈매기 둘다 픽앤롤 잘하는 선수들이다 보니 
슈뢰더 갈매기 픽앤롤 만으로도 상대팀 수비의 커버리지에 따라 
여러 다양한 옵션들을 창출하고 있는 레이커스입니다. 
3) 슈뢰더 해럴 픽앤롤 조합도 참 좋죠. 
일단 현재까지는 슈뢰더는 선발, 해럴은 벤치로 뛰고 있어서 
둘이 같이 뛰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슈뢰더 해럴의 픽앤롤을 생각보다 덜보고 있긴 한데 
일단 둘의 조합 자체는 참 좋긴 하죠. 
아래가 슈뢰더 해럴이 픽앤롤하는 장면인데 슈뢰더가 돌파해 들어가니까 
슈뢰더 매치업인 WCS이 블락 뜰 수밖에 없었고 
그틈에 해럴에게 패스해서 해럴의 득점으로 이어진 슈뢰더 해럴의 픽앤롤입니다. 
(보면 슈뢰더는 저렇게 골밑 깊숙히까지 들어가서 패스하는 걸 많이 하더라고요.) 

그리고 해럴 매치업들이야 해럴 픽앤롤 수비시에 드랍백하기가 일쑤인데 
드랍백하니까 바로 미들로 응징하고 있는 슈뢰더죠. 
이런 면에서도 슈뢰더 해럴이 픽앤롤 파트너로 잘 맞는 것 같지요. 

암튼 해럴은 무엇보다 픽앤롤을 돌려줄 때 생산성을 살려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래도 보면 슈뢰더 해럴 픽앤롤 하니까 
림프로텍션 걱정에 갈매기 매치업인 포웰이 저기까지 헬프하러 가잖아요. 
그래서 그틈에 갈매기 오픈 3점 기회가 난 거고요. 
(이래서 보겔 감독이 갈매기 4번으로 많이 뛸 거니까 갈매기가 스페이싱 해줘야 된다며 
갈매기한테 3점 많이 던지라고 한 것이기도 할 거에요.) 

2-2. 르브론과 슈뢰더의 조합 
여기서는 플레이메이커 르브론과 플레이메이커 슈뢰더가 어떤 식으로 공존하는지 
그 단면들을 살펴보도록 하십시다. 
(저는 슈뢰더 자체는 선발로 르브론이랑 같이 뛰나 벤치를 이끌며 벤치 에이스를 하나 
어느 역할이든 잘하는 것 같습니다. 르브론이랑 같이 뛰면서도 잘 어울리고요.) 
아래는 르브론이 플레이메이킹하는 장면은 아닌데 
가솔의 스크린과 슈뢰더의 캐치앤 3점 조합이 잘 보여서 가지고 와봤어요. 
기본적으로 슈뢰더가 캐치앤 3점을 곧잘 넣다 보니 
지난 시즌으로 치면 대니 그린 역할까지 해주고 있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르브론이랑 같이 뛰는것도 조합이 좋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르브론을 롤러로 활용하는 슈뢰더 르브론 픽앤롤 공격이 날카롭게 가능하죠. 
(르브론은 정말 참 전천후에요. 기본적으로 핸들러 롤러 둘다 잘하잖아요 ㅎ) 


아래는 갈매기가 포스트업을 하는데 더블팀이 오니까 갈매기가 패스를 빼주죠. 
르브론 가솔 슈뢰더 셋다 플레이메이커들이다 보니 더 오픈된 기회들을 보며 엑스트라 패스들을 돌리고 있는데 
슈뢰더가 저기서 3점 던지기보다는 골밑 비어있으니까 돌파해 들어가고 
(가솔의 스페이싱 효과로 이번 시즌 레이커스는 골밑 공간이 많이 납니다.) 
이어서 르브론 컷인에 이은 슈뢰더 패스, 르브론 덩크로 마무리죠. 
(제가 아까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 슈뢰더는 저렇게 골밑 깊숙히 들어가서 
본인에게 수비수들 모아놓고 근처 선수들에게 패스하는 저걸 잘 하더라고요.) 
보시면 이 플레이메이커들이 르브론 가솔 경우는 플레이타입 자체가 기본적으로 이타적인 타입의 선수들이고 
갈매기도 패스가 늘었고 KCP도 패스가 늘었어요. 
그래서 아래 장면은 자신보다 더 오픈인 선수에게 엑스트라 패스하고 있는 볼 무브먼트가 돋보이는 장면인데 
(이번 시즌 레이커스 오펜스의 가장 핵심이 바로 이 볼 무브먼트인 것 같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께요.) 
르브론 슈뢰더 (가솔)을 같이 뛰게 하니 이번 시즌 레이커스가 볼흐름이 정말 뛰어난 팀이 되네요. 

아래는 지난 시즌에도 레이커스가 애용했던 하이포스트 스플릿셋 입니다. 
하이포스트에서 르브론이 디시전 메이킹하고 
갈매기가 코너 3점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가 슈뢰더가 갈매기 매치업에 스크린을 걸면서 
갈매기와 슈뢰더가 스플릿을 하고 
수비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르브론이 가장 적절한 곳에 패스해주는 세트인데요. 
지난 시즌에는 저 슈뢰더가 하던 저걸 주로 그린 내지 카루소가 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슈뢰더가 저걸 많이 하고 있고 
슈뢰더가 골밑 마무리 및 3점 둘다 지난 시즌 그린보다 더 좋기 때문에 
똑같은 셋이라도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하다고 보이기도 하네요. 
결정적으로 슈뢰더도 스크린 야무지게 걸어주고 있잖아요. 
르브론 갈매기 슈뢰더 3인의 오펜스셋인 건데 이 3명을 이렇게 활용해도 이 3명이 참 잘 어울리지요. 
(실제 레이커스의 선발 라인업인 가솔 갈매기 르브론 KCP 슈뢰더 이 라인업의 넷레이팅이 
무려 24.2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아직 손발 맞춰가고 있는중인 라인업인데도 이 라인업의 넷레이팅도 엄청나게 잘 나오고 있고요. 
레이커스의 현재 고민은 레이커스 벤치 라인업으로 가장 많이 나왔던 
해럴 모리스 르브론 쿠즈마 매튜스 이 5인 라인업의 넷레이팅이 -24.9 
해럴 갈매기 쿠즈마 매튜스 슈뢰더 이 5인 라인업의 넷레이팅이 -19.3 이라는 것인데 
여기 벤치 라인업 쪽은 카루소가 복귀하면 또 상당히 달라질 부분이 있어서 
카루소 복귀 후를 좀더 봐야될 것 같기는 합니다.) 

위는 슈뢰더가 갈매기 매치업 켈든 존슨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갈매기가 슈뢰더 매치업인 로니 워커랑 매치업이 되어서 골밑에서 미스매치가 심하게 나다 보니 
켈든 존슨이 황급히 갈매기에게로 리커버를 했는데 
그 사이 3점 라인으로 나간 슈뢰더가 완전 오픈이 나버렸죠. 
아래는 슈뢰더 스크린 방향이 위와는 달라서 핀인 스크린으로 갈매기의 3점을 살려주는 스크린이 들어가줬고 
그 오픈 3점을 또 쏙 넣는 갈매기입니다. 

그러니까 갈매기 슈뢰더로 이 오펜스셋을 돌리니까 갈매기 슈뢰더 두명다 3점 및 골밑 마무리 둘다 좋은데다 
결정적으로 수비가 스위치를 하면 매치업 상태가 미스매치가 크게 나버리기 때문에 
그러면 그 미스매치를 갈매기 슈뢰더 둘다 공략을 잘하니까 
레이커스의 이 오펜스셋이 더욱 강력해져서 
상대 수비가 막아내기 여간 까다로운 오펜스셋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슈뢰더의 스크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아래도 보시면 레이커스가 갈매기 페인트존에서 슛쏠 수 있게 많이 활용하는 패턴 중 하나인데 
갈매기가 베이스라인 쪽에서 돌아 나와서 페인트존이나 숏코너 쪽에서 슛을 쏠 때 
레이커스가 갈매기 매치업에 스크린을 보내서 갈매기 매치업을 지체시켜 주거든요. 
지난 시즌에 이 스크린을 많이 걸어줬던 것이 그린이었는데 
아래 보시면 슈뢰더가 갈매기 매치업 게이에게 스크린을 걸어주고 있습니다. 
여기도 보면 슈뢰더가 스크린 야무지게 잘 걸어주었죠. 
슈뢰더가 보면 온볼 플레이 뿐 아니라 캐치앤 3점에 스크린, 때로는 컷인까지 잘 해주고 있다 보니 
르브론 가솔이랑 같이 뛰는 것도 참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위에서 봤듯 르브론이랑 픽앤롤할 때도 그렇고 르브론 컷인을 봐주는 것도 그렇고 
슈뢰더의 핸들링으로 르브론을 오프볼 스코어러로 써먹는 것도 가능해졌는데요. 
심지어 아래와 같이 르브론을 스팟업 슈터로 받아먹기도 시켜주는 슈뢰더입니다 ㅋ 

2-3. 스페이싱, 그리고 플레이메이커 가솔 
이제 스페이싱이 가능한 가솔의 영입으로 레이커스도 5아웃으로 인사이드를 비운 채로 
돌파 잘하는 슬래셔들이 이 공간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오펜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아래 장면은 위에서 슈뢰더 갈매기 픽앤롤에서 한 번 봤던 장면이긴 한데 
슈뢰더 갈매기 픽앤롤 나오기 전부터 포제션 전체가 풀로 나오는 장면이에요. 
보시면 가솔이 처음 위치 잡는 곳이 엘보우잖아요. 저런 식으로 시작부터 5아웃 상태로 시작하고 
(위에서는 저 위치에서 슈뢰더 가솔의 픽앤롤로 이어지는 장면도 본 적이 있죠.) 
실제 액션은 반대편에서 슈뢰더 갈매기 픽앤롤이 이루어졌는데 
그 사이 가솔이 오프볼 상태로 가만히 있지 않고 슈뢰더 돌파 경로 열어주느라 씰스크린을 하고 있죠. 
(가솔이 워낙에 BQ가 좋은 선수이다 보니 스페이싱을 하고 있든 씰스크린을 하든 
팀원이 돌파할 때 가솔이 그 돌파 경로를 막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지요. 
이게 가솔이 맥기 하워드와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 중 하나고요.) 

위는 가솔이 플레이메이커까지 한 것은 아니고 
아래가 전형적으로 5아웃 상황에서 가솔이 플레이메이킹하는 포제션인데 
보시면 한 쪽 사이드는 릅매기, 다른 쪽 사이드는 슈뢰더와 KCP다 보니 
오프볼 공격 옵션들이 정말 많은데요.. (실제 넷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기도 하고요.) 
코트를 읽는 BQ도 너무 좋고 패스도 너무 정확한 가솔이에요. 

가솔의 이 능력을 어느 날은 쭉 뽑아먹는 날도 있고 어느 날은 이런 셋을 잘 돌리지 않는 날도 있는데 
가솔의 이 능력이 참 좋으니 최대한 뽑아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요. 
1) Let the offense flow through Gasol 
샌안 2차전이 끝나고 나서 르브론은 가솔이 플레이메이커를 할 때 레이커스 오펜스가 매우 좋다며 
가솔이 플로어에 나오면 가솔을 픽앤롤의 스크리너로 픽셔틀을 시킬 것이 아니라 
가솔이 탑에서 포인트 센터 포지션으로 더많이 뛸 수 있도록 
가솔의 디시전 메이킹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레이커스 오펜스가 가솔을 통해 돌아가도록 해서 
가솔이 오펜스에 더욱 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렇게 될 거라고도 밝혔고요. 

2) 선발/벤치 라인업에 대한 고민 
사실 가솔이 영입된다고 했을 때 덩어리 센터들 수비도 수비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또다른 부분이 가솔의 플레이메이킹이었고 
분석가 양반인 크랜지스 경우가 예전부터 팀의 전체적 플레이메이킹 배분 차원에서 
해럴 선발, 가솔 벤치를 제안했었습니다. 
가솔을 선발로 쓰면 선발 라인업에서는 가솔의 플레이메이킹을 최대한 활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건 가솔을 최적화해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며 
특히나 슈뢰더가 선발로 가면서 레이커스 벤치가 더더욱 플레이메이킹이 다소 부족하니 
(다들 시즌초에 벤치에서 카루소가 핸들링한다고 하다가 턴오버하고 그랬던 거 기억하실 겁니다..) 
가솔을 벤치로 보내서 벤치 라인업에서 가솔이 플레이메이킹 하도록 하면 좋지 않겠냐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해럴이 수비에서 약점이 있다 보니까 
그렇게 해럴 선발, 가솔 벤치로 하면 선발 라인업 수비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냐는 반론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일단 현재적으로는 갈매기 해럴 이렇게 라인업 같이 들어가 있어도 
해럴이 5번 수비하고 갈매기가 4번 수비 매치업하고 있고 아마도 당분간도 그럴 것 같습니다. 
팀에서 일단은 가솔, 해럴 5번을 돌려보면서 이게 어떤지 판단도 해보고 싶다고 했고 
갈매기 보호차 당분간은 꼭 필요한 잠깐 잠깐을 제외하면 갈매기 5번 안시킬 것이기도 하고요.) 
이에 대해 크랜지스는 '정규' 시즌에는 해럴 선발 5번으로 내보내도 
해럴 수비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르브론, 슈뢰더, 가솔 이 3명의 플레이메이커를 
어떻게 배치하는 것이 가장 최적으로 라인업 구성하는 것이 될지 
레이커스가 실험 열심히 하면서 탐구해가야 하는 부분인 것 같지요.. 
3) 가솔과 미스매치 
레이커스 선발 라인업은 가솔 갈매기의 투빅 라인업입니다. 
그리고 상대팀에서 빅맨 수비 잘하는 수비수는 당근 갈매기 매치업을 하고 
그러면 가솔 매치업은 다른 빅맨 한 명이 되거나 
내지는 상대팀이 원빅 라인업인 경우 그 원빅이 갈매기 매치업으로 붙으면 
가솔 매치업은 가솔보다 사이즈가 작은 미스매치가 가솔의 매치업으로 붙게 됩니다. 
기본 매치업 자체가 미스매치인 거지요. 
그래서 개막전 때 가솔에게 붙었던 매치업이 카와이 바툼이었고 
이번에 4가드 많이 돌리는 샌안 만나서는 
가솔의 매치업을 제일 많이 했던 선수가 심지어 드로잔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아래 같은 이런 가솔의 공리도 가능했었고요...
갈매기가 공격하는 포제션이면 상대팀 원빅은 외곽에서 갈매기 수비중이라 바빠서 
골밑에선 가솔과 샌안 4가드의 리바 싸움이지요 ㅎㅎ 
(저런 캐치앤 3점 쏙쏙 넣어주는 슈뢰더도 눈에 확 들어오지요 ㅎ) 

그래서 이런 팀들 상대로는 가솔을 포스트에서 미스매치 공략하게 해도 되고 
가솔을 외곽에 위치시켜서 플레이메이킹/3점을 시켜도 되고 가솔 쪽이 무기도 많잖아요. 
르브론이 레이커스가 가솔 더많이 활용하게 될 거라고 얘기도 하고 그랬으니 
가솔이 주도하는 공격을 좀더 많이 볼 수 있게 되겠지요.. 
4) 가솔과 속공 
가솔이 발이 느려서 속공팀에는 안 어울리는 거 아니냐고요? 천만에요. 
지난 시즌 토론토도 속공 엄청 잘하는 팀이었는데 그 팀에서도 가솔 잘 어울렸었잖아요 ㅎ 
아래 장면 보시면 가솔이 수비에서는 리바 경합하면서 리바를 따낸 후 
아울렛 패스 딱 정확하게 던져주고 있죠. 
덕분에 오픈코트 최강자 르브론이 아울렛 패스하는 역할이 아니라 속공하러 달려가는 역할하고 있고요. 
덕분에 릅 투 갈매기 덩크 하이라이트 필름이 탄생했지요. 

아래도 보면 쿠즈마는 언제 본건지 리바 잡자마자 정확하게 아울렛 패스 뿌리는 가솔이에요. 

5) 가솔의 BQ 
르브론은 가솔에 대해 BQ가 너무 높은 선수라며 
이런 선수들은 플레이가 실제 일어나기 전에 어떤 플레이가 될 것인지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가솔이랑 같이 뛰는 것이 지난 2년 론도랑 같이 뛰는 거랑 유사하다고 밝힌 르브론이에요. 
두 선수 다 BQ가 너무 높아서 수비의 빈틈을 쉽게 공략할 수 있다고요. 
(그러면 플옵 론도처럼 플옵 가솔도 기대해볼 수 있는 겁니까? +.+) 

아래 장면 보시면 르브론과 가솔의 BQ가 딱 통한 장면이라고 보이는데 
처음에 가솔이 픽을 섰는데 딱 보니까 르브론 매치업이 스크린 언더를 하거든요. 
그러니 매치업이 스크린 언더를 하니 르브론이 3점 쏘겠구나 하면서 
르브론 3점 편하게 쏠 수 있게 가솔이 스크린의 각도를 살짝 바꿉니다 
거의 핀다운 각도로 스크린을 걸어주게 되었죠. 
르브론 역시 가솔과 똑같이 수비를 읽고 지체없이 3점 올라가죠. 
사실 지난 시즌 르브론이 이런 스크린 언더 수비에 고생 꽤나 했었는데 
가솔이 저렇게 눈치껏 스크린 잘 걸어주니 르브론 3점 효율이 덩달아 올라갑니다 ㅋ 

2-4. 슈뢰더의 페이스 부스팅 
538의 Pace Impact Estimate(=팀의 페이스를 얼마나 잘 끌어올리는지에 대한 측정값)에 따르면 
론도가 C- 슈뢰더가 A- 라고 하네요. 이번 시즌 레이커스가 페이스 올리는 부분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요. 
https://twitter.com/Tim_NBA/status/1342897877526441990
안그래도 속공 잘하는 팀에 속공 잘하는 애를 또 끼얹은 격인데요.. 
선발 라인업에 슈뢰더 KCP 르브론 갈매기 전부 잘 달리는 분들요 ㅋ 
아직은 시즌초라 몸도 덜 올라오고 관리 모드인 레이커스인지라 
속공 부스터를 본격적으로 달지는 않고 있는데 
대신 지난 시즌 파이널까지 뛰지 않았던 젊은 슈뢰더가 걍 1인 속공 휙휙 해버리고 그럽니다 ㅋ 
팀의 리듬이 본격적으로 올라오고 슈뢰더랑 합쳐지면 속공 진짜 엄청나긴 할 듯 하지요. 
진짜 골밑이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인다 하면 어느새 휙 지나가서 골밑에 진입해 있는 슈뢰더입니다 ㅋㅋ 



2-5. 그 외 몇 가지 
1) 올시즌 레이커스 현재까지 3점이 좋다 보니까 
요정도 허술한 지역방어는 간단하게 파훼가 되네요 ㅎ 

2) 르브론 포스트업하는데 저 아름다운 오프볼 무브먼트 함 보십쇼 ㅎ 
KCP 매치업이 돌파 동선 막으러 골밑에 가있으니까 갈매기가 딱 핀인 스크린 해주고 
르브론이 KCP에게 패스해서 KCP 3점이에요. 
슈뢰더도 동시에 컷인하고 있었고 가솔 형님은 스팟업 대기타고 있었네요 ㅋ 
상대팀이 페인트존 패킹할 때 어떻게 대응할지 한결 능숙해진 레이커스인 것 같지요. 

3) 갈매기의 미스매치 공략 
갈매기랑 머레이랑 미스매치 되어 버리니까 여지없이 새우깡 띄우는 르브론이에요. 
갈매기가 워낙에 사이즈 긴데 팔까지 길어서 역대로 봐도  저렇게 띄웠을 때 랍 피니쉬 제일 잘하는 놈인데 
슈뢰더가 저 랍패스를 갈매기랑 합을 잘 맞추면 좋겠네요. 
잘만 하면 이지 2점 적립 가능한 거니 잘해 봐야지요 ㅎ 

4) 뭐든 다잡고 다넣는 해럴 
사이즈의 한계 때문에 수비 리바는 약점이 있어도 공리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잡는 해럴입니다. 
공리에 풋백 하능거 보면 에너지가 정말 짐승 한 마리죠 ㅎ 

뭐든 다잡고 다넣는다는 표현은 보겔 감독이 해럴에 대해 한 표현입니다. 

5) 무빙 3점 슈터 매튜스 
아래는 레이커스가 자주 쓰는 혼즈셋이잖아요. 
지난 시즌에는 저 도는 걸 브래들리나 KCP가 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쿠즈마랑 매튜스도 저거 돌고 있어요. 
그런데 지난 시즌 브래들리도 KCP도 저렇게 컬하다가 멈춰서 스퀘어가 되는 선수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브래들리도 KCP도 저 위치에서 3점 쏜 적은 없고 다들 일단은 컬해 들어갔었는데 
매튜스는 저기서 멈춘 다음 순식간에 스퀘어가 되고 그래서 저기서 무빙 3점이 가능하네요. 
물론 현재로서는 매튜스의 3점 기복이 상당해 보이는데 
쿠즈마랑 매튜스랑 무빙 3점 대결도 재미질 것 같네요 ㅎ 

3. 볼 무브먼트, 엑스트라 패스 
르브론은 레이커스의 아이덴티티에 대해 
멤버들의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레이커스도 지난 시즌과 아이덴티티 똑같다며 
수비에서는 공격적으로 하고 공격에서는 공을 공유하는 것이 레이커스의 아이덴티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보겔 감독은 이번 시즌 시즌초 레이커스가 오펜스가 좋은 것에 대해 
스페이싱이 너무 좋아진 덕분이고 
무엇보다 우리팀 오펜스와 상대팀 디펜스를 잘 읽어낼(read) 수 있는 팀이 되면서 
이것이 스페이싱과 결합하여 샷 퀄리티를 좋게 뽑아내면서 
오펜스에서 성공적일 수 있었다고 평했습니다. 
레이커스가 좋은 read-making 팀이 되는 것이 보겔 감독이 원하는 목표라고 하네요. 

그리고 시즌초 핫한 오펜스의 원인으로 팀의 볼 무브먼트와 엑스트라 패스를 언급했다고 하고요. 

요약하자면 우리 공격과 상대 수비를 잘 읽고 더 오픈된 동료에게 엑스트라 패스를 하면서 
공을 잘 돌리고 (=볼 무브먼트) 그렇게 샷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레이커스 오펜스의 아이덴티티이자 목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이커스가 엑스트라 패스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은 지표로도 드러나는데요. 
보시면 이번 시즌 secondary assist 리그 1위팀이 레이커스에요. 게임당 4.7개네요. 
지난 시즌이랑 비교해 보자면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secondary assist는 게임당 2.8개로 
리그 공동 18위였던 거랑 비교해보면 
이번 시즌 시즌초 레이커스의 엑스트라 패스가 지난 시즌 대비 확 늘어난 걸 알 수 있죠. 

이렇게 더 오픈된 동료를 찾아 엑스트라 패스를 많이 하면서 샷 퀄리티를 높일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슛효율이 저~기 위에서 봤던 것처럼 그렇게 좋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3점슛 효율까지도요. 
어느새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시그니처가 블락과 사이즈였다면 
이번 시즌 시즌초 레이커스의 트렌드는 볼 무브먼트, 엑스트라 패스라고 이슈가 뽑히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 하에서 르브론은 레이커스가 배드샷을 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팀의 플레이메이킹과 볼 무브먼트 수준이 너무 좋으니 배드샷 쏘면 안된다고요. 

자 그러면 이제 유려한 볼 무브먼트와 엑스트라 패스들 영상으로 함 확인해 볼까요. 
사실 이번 시즌 레이커스 공격의 가장 특징적인 면모가 엑스트라 패스와 볼 무브먼트라서 
어느 포제션을 보셔도 많이 확인할 수 있고 위의 영상들에서도 볼 무브먼트 좋은 장면들 꽤나 있는데 
여기서는 걍 바로 직전 경기에서 코트의 5명 모두가 공을 만지는 포제션 하나 픽해 봤어요. 
처음에 르브론이 돌파를 하고 그러니까 당근 헬프 수비들이 촤라락 왔어서 
르브론이 코너 KCP에게 공을 빼줬죠. 
KCP는 더 오픈된 동료가 보이니까 가솔에게, 가솔은 슈뢰더에게 스윙 스윙하고 
슈뢰더는 드로잔의 클로즈 아웃을 공략하며 돌파해 들어가서는 
거기서 또 골밑 피니쉬 최강자 갈매기를 봅니다 ㅋ 
(여기서도 슈뢰더는 골밑 끝까지 들어가서 패스를 하고 있죠 ㅎ 
요런 패스 참 많이 하는 슈뢰더인 듯요.) 

선발 유닛에서만 그렇냐고 하면 아닙니다. 아래 벤치 유닛 플레이도 보면 
슈뢰더 해럴의 기브앤고에서 시작해서 쿠즈마 거쳐서 매튜스의 3점으로 마무리 되고 있죠. 
벤치 유닛에서도 공 참 잘 돌아요 ㅎ 

사실 엑스트라 패스야 머 르브론 가솔 슈뢰더 같은 선수들은 물론이고 
갈매기 역시 패스 곧잘 하는 타입이라 빈 곳 보이면 엑스트라 패스도 잘하는 편이죠. 

매튜스도 곧잘 하더라고요. 

제일 놀라운 분은 제가 전에도 전해드렸다시피 쿠즈마일 것이고요. 
(결국은 쿠즈마가 이런 팀문화를 잘 흡수하며 이 부분에서는 일정하게 성장한 것이겠지요.) 

또다른 놀라운 분은 아마도 KCP일 것입니다. 
안좋은 BQ 하면 KCP도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분이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KCP를 보면서 우승을 하고 파이널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그러면서 
KCP의 자신감이 급상승했고 그래서 KCP가 이제 자신감 넘치는 선수가 된 것 같다고 봤거든요. 
이번에 르브론 인터뷰 보니까 르브론이

댓글
  • 삼성최강25 2021/01/04 07:00

    어제 저도 레퍼런스 들어가보니 재밋는 기록이 많더라고요.. 아 수비 왜 이렇게 망이냐 햇는데 생각보다 리그에서 조금 나쁘지 않은 수치엿고 물론 저도 수비에 대한 불만이 많긴 합니다... 3점슛 성공률도 어제 글을 적엇지만.. 수치가 다 좋더라고요... 저 와중에 쿠즈마는 신기하게 평균 5개 가량 던지면서도 41프로는 고무적인데 제발 수비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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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최강25 2021/01/04 07:04

    갈매기가 스스로 수비에 대한 안좋은거를 인지하고 잇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모르면 그게 바보긴한데..) 그래도 반성하고 나선 이내 회복하는 모습을 보니 조만간 회복된 모습을 보겟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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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콥 2021/01/04 07:10

    저도 해럴이 스타팅으로 가고 가솔이 백업으로 갔으면 하는사람이네요 르브론과 뛸때 가솔의 장점이 제한되니 서로 바꿨으면 했거든요 쿠즈마와의 호흡도 괜찮아보였는데 테스트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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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축마감10분전 2021/01/04 07:20

    와 정독했는데 재밋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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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1/01/04 07:51

    삼성최강25// ㅋㅋㅋ 쿠즈마 수비는 인내심이 많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하지요 ㅎㅎ 갈매기는 아무리 관리 모드라도 기어가 너무 내려가 있는 것 같기는 하던데 갈매기가 내구성이 좋은 분이 아니다 보니까 솔직히 36살 릅신은 우승에 리핏 도전하는 이런 게 한두 번도 아닌 분이라 알아서 조절 잘할 것 같은데 갈매기가 어느 정도의 관리/조절이 적당한 것인지에 대한 감각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렵기는 하겠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고 그래요 ㅎ
    오프시즌이 짧아지면서 이래저래 갈매기가 여러가지로 힘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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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1/01/04 07:53

    쌍콥// ㅇㅇ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말씀대로 가솔이랑 쿠즈마 카루소가 호흡이 진짜 좋을 것 같고요. 레이커스에서 오프볼 움직임으로다가 컷인하면 대표적인 분들이 쿠즈마 카루소다 보니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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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1/01/04 07:54

    해축마감10분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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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구연 2021/01/04 11:31

    와 논문을 쓰셨네요 ㅊㅊ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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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구집권다저스 2021/01/04 11:39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년 레이커스팬으로 입문한 뉴비인데 왠지 작년엔 남바완 수비팀이었는데 지금은 공격팀으로 된 것 같아 불안하네요
    공격은 업다운이 있지만 수비는 슬럼프가 없기에..
    수비 강한 팀이 어느 스포츠든 강팀이기 마련인데요..ㅠㅠ
    일단 아직까지는 작년 전력보다 낮아보이는게 작년팀은 플옵으로 보고 올해팀은 정규시즌 초반을 보니 그런것이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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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팬돌이 2021/01/04 12:07

    [리플수정]이번 멤피스전은 해럴,메튜스 덕분에 이겼네요 ㅎㅎ
    오늘 역시 꽤나 ugly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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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1/01/04 14:05

    허구연// 안그래도 몇 가지는 생략, 축약할 걸 하면서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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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1/01/04 14:10

    영구집권다저스// 아무래도 백코트 수비핵인 카루소만 돌아와도 좀더 달라질 부분도 있을 것 같고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멤피스전만 봐도 4쿼터 마지막 순간에 기어 조금만 올려도 기어 내려가 있을 때랑 에너지 레벨부터해서 팀이 완전 다른 팀이 되는 것 같다 싶었는데요..
    아직은 팀 전체적으로 전력을 다하고 있을 때랑은 거리가 있어서 팀 전체적으로, 특히 릅매기가 폼도 기어도 올리고 하면 수비 불안 문제도 일정하게는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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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1/01/04 14:12

    헬로팬돌이// ㅇㅇ 앞으로도 어글리 윈들이 꽤나 있을 것 같지요 ㅎㅎ
    물론 어글리 윈이든 뭐든 이기는 게 장땡이긴 하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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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ples.C 2021/01/04 15:18

    오늘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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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21/01/04 17:01

    Staples.C//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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