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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L필터 정말 활용이 가능한가요?

영상촬영 때문에 nd는 진작에 구매해서 쓰고있는데...
이제 곧 출사의 계절이기도 하고 (제가 카메라 입문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봄,여름 입니다ㅎㅎ)
여행을 좀 다닐터인데 그러면 아무래도 CPL이 필요하나 싶기도 하고..
렌즈 바꾸는게 귀찮아서 바디캡 하나만 가지고 여행을 하는 저인데 괜히 필터 하나 추가해서 하루종일 끼웠다 뺐다 하게되는건 아닌지도 모르겠고...
괜히 큰돈주고 구매했다가 계륵같은 존재가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CPL필터 구매해서 잘 활용하고 계신분 있으신지요?

댓글
  • 소띠카메라입문 2021/01/03 08:06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혹시 CPL필터 활용한 사진 예제 있으면 댓글로 올려주시면 감사히 감상하겠습니다.
    CPL필터를 사용하는것과 UV필터만 장착하고 사진을 찍은 뒤 스냅시드같은 모바일 앱으로 보정하는것과 큰 차이가 있을까요? 초보라서 jpg로 찍기는 합니다만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최대한 색이 빠진채로 찍어야 후보정에 유리하다는걸 어디서 주워들어서 최대한 옅은 색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고 후보정할때 채도를 끌어올리곤 하는데...
    CPL필터를 낀 채로 인물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CPL은 보통 야외 풍경용이라는데 급하게 인물 몇컷 찍을때 필터를 바꿔끼면 그 순간이 지나가고 없으니까 아무래도 필터 낀 채로 찍는경우도 생길듯 해서 여쭤봅니다.

    (UcBPFQ)

  • 소띠카메라입문 2021/01/03 08:34

    추가적으로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백통에다가 후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CPL필터를 끼우면 사진찍는데 많이 제한될까요? 생각하고보니 필터를 계속 돌려서 노출을 맞춰줘야하는데
    후드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돌리고 하기가 난감하네요

    (UcBPFQ)

  • 가위 2021/01/03 09:42

    필수는 아닌데 없으면 아쉬운 때가 가끔 있는 정도예요
    예를 들어서 계곡 가까이에 로우앵글로 수면 안이 선명하게 비치도록 찍을 때라든지
    무지개를 찍을 때도 cpl이 무지개 색깔을 선명히 보이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이런 것들은 보정으로 때우기 불가능하거나, 보정 티가 많이 나서 되도록 찍을 때 잘 찍어야 하는데 이 때 cpl이 있으면 좋죠
    단지 평소에 이런 특별한 경우를 찍을 일이 많지가 않고, cpl 필터를 계속 끼고 다니면 모든 사진에사 노출에 패널티를 먹으면서 찍는 거다보니
    빼고 끼기 귀찮아서 그냥 안 끼죠
    cpl없어도 어차피 찍을 것들이 너무 많아요ㅎㅎ

    (UcBPFQ)

  • RJ.나스 2021/01/03 10:23

    공감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특수 조건을 찾아다니면서
    특정 피사체용으로 브라케팅 촬영용도로 많이 사용할거 아니면.
    일반적으로 돌아다니며 찍을 용도라면
    전체 사진의 20%정도가 잡광이 잡혀서 깔끔한 사진이 나오는데
    나머지 80%사진은 의도된 광도 잡히면서 탁하게 보여서 패널티먹는거라 글쎄요.

    (UcBP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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