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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8년의 기부, 그 이후.

작년에 8년 가까이 기부했던 내용을 담은 글을 이 게시판에 올린 바 있습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았고, 이후로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섯 살 아들도 동참하고 있어 든든합니다.
제가 기부했던 딸의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 간략한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녀석은 입사했던 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고, 월급도 착실하게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용돈을 보내고 싶다는 메일을 받았지만 차마 받기가 힘들어 거절했고요. 언젠가는 한 번 꼭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에 그러자고 화답했습니다.
2021년에 모든 불펜 형님, 아우님들에게 행운이 가득 찾아들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2019년 12월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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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대 초반부터 8년 가까이 제가 가진 걸 그 아이에게 조금씩 나눴습니다. 한 달에 50만 원씩 건넸으니까, 누군가에게는 많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적은 금액이겠죠.
그러나 당시 저는 여유로운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돈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지친 적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면서 무엇 하나 제대로 성과를 내 본 적 없는 사람이니, 이번 만이라도 시작한 걸 마무리하자는 마음이 부담감보다 훨씬 컸던 것 같습니다.
여유가 없을 때는 아르바이트까지 해가면서 어떻게든 약속을 지키려고 애썼는데, 다행스럽게도 다사다난했던 제 삼십 대에서 이 약속 하나만큼은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지요.
그렇게 초등학생이던 아이가 자라 2014년에는 대학에 입학했고, 올 겨울에는 취업의 문턱도 무사히 넘었어요.
그 사이 저는 삼십 대를 지나 어느덧 마흔넷이고, 다섯 살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만나고 싶다는 편지는 제법 받았지만 단 한 번도 그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다른 누군가는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걸 딸아이가 헤아려주길 바랄 뿐입니다.
녀석이 세상에 대한 분노나 뒤틀린 마음 없이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제가 해왔던 일이 나름의 가치를 남기는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제게는 아이가 둘 있습니다.
하나는 곧 여섯 살이 되는 꼬맹이 아들이지만, 다른 하나는 벌써 취업에 성공해서 사회 생활을 앞두고 있는 든든한 딸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두 녀석에게 걸맞은 선물을 건네고 싶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잠든 아들을 잠시 지켜보다가 운동하러 나왔습니다. 옅게 코를 고는 아들 너머 어딘가로,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딸아이의 모습이 스쳐 지났습니다. 녀석의 앞날이 늘 평온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딸!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아빠는 너를 사랑한다. 부디 모 난 데 없이, 많은 걸 사랑하며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해라. 아빠가 바라는 건 그게 전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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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귀여운매니 2020/12/30 15:05

    진짜 존경합니다. 가정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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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5:13

    귀여운매니// 존경을 받을만큼 대단한 사람이 못 됩니다. 그저 패션 기부로 시작했다가, 내가 이 정도도 못하나 악에 받쳐 마무리까지 도달했던 것 같아요. 큰 뜻 같은 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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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achK 2020/12/30 15:13

    기부 추! 행복하고 따스한 연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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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헤란 2020/12/30 15:14

    대단하십니다 추천!!
    혹시 종교 있으신가요?? 종교적 신념에서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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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5:14

    coachK// 감사합니다.
    기부는 강요할 필요가 전혀 없지만,
    대놓고 알릴 필요는 있다는 말에 이렇게 다시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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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5:16

    아이를 돌보는 남성 전업주부라서 (코로나 때문에 하루 내내 아들과 지지고 볶습니다. ㅎㅎ) 댓글에 답을 계속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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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혜성 2020/12/30 15:16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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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큐감성 2020/12/30 16:25

    추운 오늘,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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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20/12/30 16:26

    아, 글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따님도 아드님도 대견하겠어요~
    더욱 행복한 나날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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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찌짐이 2020/12/30 16:29

    대단하시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얼마전에 불펜에서 작년에 글쓴님이 올린글 찾으시는분 본거 같은데 이 글 보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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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니친니 2020/12/30 16:30

    8년동안이라니. 대단하십니다. 그 의지만큼 힘드신 시간도 많으셨을텐데..
    다행히도 따님이 사회생활까지 착실히하니 보람도 크시겠습니다.
    사랑의 나눔. 실천하지 못하는 입장이라 한없이 부끄럽기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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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산신령1 2020/12/30 16:42

    와...대단하십니다.
    훌륭하게 잘 자라셨으니 더욱 보람되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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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번선동렬 2020/12/30 16:51

    다시 읽고 싶어 댓글 달아요.
    훌륭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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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20/12/30 16:58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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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사용법 2020/12/30 17:07

    작년에 올리셨던 글을 읽은 기억이 또렷하게 나네요. 당시에도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는데, 역시나 올해도 따뜻한 온기를 품고 계셨군요^^
    부족하지만 누군가가 나의 도움으로, 이 사회를 지탱하는 일원으로 성장하여 또 누군가에게 마음과 씨앗을 뿌리고 가꾼다면..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이 세상이 마냥 나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2021년에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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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발터1 2020/12/30 17:10

    작년에 올리셨던 글 보고 그냥 기분이 좋았었는데....
    올해도 좋네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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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민 2020/12/30 17:11

    대단하십니다. 월수입 수천만원인 사람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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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둔칸 2020/12/30 17:11

    갑자기 제 눈가가 촉촉해지는건 무엇 때문일까요. 너무 멋지십니다 형님. 행복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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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자양동삼팬 2020/12/30 17:20

    정말 멋지신분!!
    제목보고 글쓴분일줄 알았네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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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이덕후 2020/12/30 17:21

    아 너무 찡해요. 그런데 혹시 따님을 어떻게 만나셨나요? 댓 곤란하시면 쪽지라도.... 저도 궁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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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luck 2020/12/30 17:35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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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이쵝오 2020/12/30 17:40

    하. 그저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오늘 가슴한켠이 따뜻해짐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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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아커 2020/12/30 17:49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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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광머리앤셜리 2020/12/30 17:58

    좋은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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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어때서 2020/12/30 18:01

    형님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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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참번호좀 2020/12/30 18:02

    예전에도 글쓴적 있으시지 않나요???
    8년동안 하시다니 정말 그동안의 고생과 책임감에 박수를 드립니다.
    딸을 사랑하시는 그 마음씨가 글에서도 진정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서도 글 하나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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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판사판공사판 2020/12/30 18:17

    보답을 바라고 하신 일은 결코 아니겠지만, 마음으로 길러준 아빠에게 보답하지 못하는 것도 따님께는 큰 슬픔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가장 큰 고민을 하셨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두분이 언젠가는 뵐 수 있기를 바라게 되네요. 하지만, 그 따님께서도 가장 큰 보답은 아버지에게 하는 게 아니라 비슷한 사정의 다른 아이에게 주는 것임을 깨닫기도 살짜쿵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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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한강 2020/12/30 18:22

    예전 글 본 거 같아요. 따님은 언젠가는 만나보셔야할 듯. 그래야 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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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2020/12/30 18:28

    빛이 따로 있는게 아니네요. 님은 그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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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8:55

    coachK// 종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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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8:56

    엘리혜성// 여전히 약주 즐기고 계신가요? 건강 챙기시면서 더욱 맛있게 한 잔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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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8:56

    다큐감성//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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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8:58

    킹캉MVP//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참 신기합니다. 감기 없는 건강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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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00

    배추찌짐이// 아주 가끔씩 불펜을 하는데, 저도 그날 그 글 읽었습니다. 응? 신기하다...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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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01

    [리플수정]친니친니// 기부에 부끄러움은 없습니다. 하면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안 해도 전혀 부끄러울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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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02

    뒷산신령1// 감사합니다. 보람은 모르겠지만, 지나고 보니 잘했다 싶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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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03

    18번선동렬// 어쩌다 그리 되었을 뿐입니다. 우리가 다들 살다 보면 그렇듯이요. 기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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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05

    담배는멘솔// 그냥 흔한 동네 아재라, 앞으로라도 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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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07

    성범사용법// 올해부터 여섯 살 아들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강요는 전혀 하지 않았고, 본인이 아프리카 친구를 후원하겠다고 하더라고요. 마냥 헛되게 살지는 않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그 기분 다시 느낍니다. 기억해주시고 덕담까지 안겨주시니 많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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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07

    고발터1// 쭉쭉 달려보겠습니다.
    전처럼 많이는 못하지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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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09

    이우민//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고생을 좀 했는데,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ㅎㅎㅎ 그럼 안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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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09

    둔칸// 넵,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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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10

    방배자양동삼팬// 헉, 미천한 불페너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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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11

    콩이덕후// 길게 쪽지를 보냈는데 보낸 쪽지함에 없네요. 너무 길어서 오류가 생겼나 봅니다. 두 번 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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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12

    goodluck//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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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13

    뚱이쵝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들 너석이 계속 씨름하자며 치대는 바람에 온몸에서 후끈 열이 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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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13

    로아커// 누구나 가능한 일이고, 저도 그냥 별 의미 없이 끝을 보겠다는 마음이었던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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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14

    발광머리앤셜리// 그리 좋은 부류의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칭찬 받으니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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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목이 2020/12/30 19:14

    엠팍이 이런분이 있다는게 흐뭇하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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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15

    내가어때서// 아닙니다. 앞으로 외모로 승부해서 진짜 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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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16

    거참번호좀// 네, 전에도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가끔 딸 소식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은 소식 전할 겸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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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18

    이판사판공사판// 같은 마음입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 일을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꼭 남을 돕지 않더라도,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재미를 담으면서도 성실하게 살아가기를 기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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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19

    오한강//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반드시 자리를 만들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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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20

    와우..// 제가요? 하하하, 저 무척 어둡고 탁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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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20/12/30 19:21

    까목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 꽉 잡으시고 새해에 함께 열심히 달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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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20/12/30 19:39

    따님 근황 또 부탁드립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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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닥 2020/12/30 19:42

    와 대박적.. 존경합니다.. 인스타에서 캡쳐짤로 봤었는데 그 주인공이 불페너셨다니 ㄷㄷㄷㄷ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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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푸 2020/12/30 20:00

    존경합니다
    글을 올리셔서
    선한 영향력이 엠팍에 퍼졌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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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뽀롱 2020/12/30 20:27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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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umpworld 2020/12/30 20:49

    진심 멋지십니다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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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eladel 2020/12/30 20:55

    와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저는 그 오랜 기간동안 그렇게 큰 금액을 꾸준히 기부한다는 걸 상상도 해본 적 없는데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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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미펜 2020/12/30 21:04

    작년에 쓰신 글 보며 마음 한켠이 따뜻해졌던 기억이 아직도 선합니다. 올해도 계속 진행 중이시라니 더욱 뭉쿨합니다. 언젠가 따님을 만나 한번 꼭 안아주시기를! 어떠한 선물보다 따뜻한 아빠의 품을 느끼게 해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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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ulONeill 2020/12/30 22:09

    와 오랜만에 보는 닉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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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v7 2020/12/30 22:31

    어떤 루트로 후원하셨나요?
    한명을 지정해서 후원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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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옷 2020/12/30 22:31

    존경합니다. 연말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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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rnett 2020/12/30 22:33

    존경하는 분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하십쇼 댁내 평안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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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과배려 2020/12/31 00:03

    아내분도 대단하십니다..
    당연 글쓴분도 존경스럽구요..
    저는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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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atKeys 2020/12/31 00:13

    오랜만에 글쓰셨네요.
    기부이야기, 외조이야기, 육아이야기
    모두 좋아했던 팬입니다.
    여전히 멋지게 사셔서 제가 다 뿌듯합니다.
    가족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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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개의맹장 2020/12/31 00:51

    오빠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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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토 2020/12/31 01:15

    훌륭하세요.
    많이 베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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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er 2020/12/31 02:09

    천사가 아직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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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정 2020/12/31 02:11

    저도 개인적인 신념으로 기부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겐 정치적일수 있기에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하고 있네요. 금액도 터무니없이 낮기도 하고 ㅎㅎ 암튼 너무 훌륭하십니다. 어렸을때부터 저도 그런 선행을 생각은 해왔는데 현실은 쉽지가 않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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