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JTBC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이겼네요.
그것도 아주 간신히 ㅎㅎㅎ
하지만 별로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여론조사야 말로 문재인 후보가 이기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설문 내용 때문입니다.
아직 오늘 발표된 jtbc 여론조사의 설문 내용은 공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번 4월 4일에 발표된 설문 내용을 보도록 하죠.
아마 같은 의뢰인과 같은 조사기관이니 질문 내용도 같을 것이라 판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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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내용 문 1.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확정되었거나, 확정적입니다.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다음 사람들 중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다.
-> 이러고 후보들 보기가 쭉 나갑니다. 함정은
보기 98. 투표할 후보가 없다
보기 99. 모름/무응답
입니다. 이렇게 대답한 분들에게 다시 질문이 나갑니다.
문1-1. 그래도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하신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를 하실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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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문재인 후보는 충성도가 높습니다. 찍을 사람은 아마 첫 질문에 답했을 겁니다.
이 질문에 대답 안 한 사람들 중에서 한번의 기회를 더 줍니다.
이렇게 되면 누구에게 유리할까요?
따라서 결론은 '이렇게 했는데도 간신히 이긴 걸 보니 문재인 후보의 상황이 좋다.' 입니다.
실제 투표소로 향할 충성도와 유무선 비율까지 고려하면 뭐 ㅎㅎㅎ
그러니 너무 놀라지 않으시길 빕니다.
참고로 지난 한국갤럽조사도 이런식의 질문 설계를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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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투표소로 향하기만 하면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점점 확실해져 간다고 보입니다.
Ps) 한가지 추가합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유선전화 비율은
유선전화면접
14.2 % 입니다. 그런데 전화번호 생성을
31,159개 KT DB 국번을 근거로 0001-9999까지 랜덤생성
으로 합니다. RDD에 비하면 흠... 신뢰도가~ 흠~
뭐 그렇습니다. ㅎㅎㅎ
진짜입니까 처음 아는 사실인데 근데 저런걸 손석희옹이 모를까요 와 JTBC이라믄 안되는데여
충성도가 중요하군요~
한표가 중요합니다
주의분들에게 한분이라도 더 문재인 지지를 이끌어야지요!
한겨레 인용금지가 된 여론조사가...질문지에 '지지하는 후보 없음' 항목이 없었던 점도 위반사례로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럼 위의 여론조사도 한번 꼬기는 했지만 결국 '없음'이라는 선택지를 매우 제한적으로 만들려는 의도를 보이기 때문에 적절한 내용으로 설문을 했다고 볼 수는 없지 않은가...싶습니다. 표본수가 적다거나 목표에 비해서 실제 조사된 수가 차이가 심하다거나 유무선 비율같은 것들을 사람들이 주로 보고 있습니다만...질문지 상에 구성이 제일 교묘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 디오피니언의 케이스같이 조사방식자체가 이상한 경우도 물론 있지만요.
태클은 절대 아닙니다만....님의 분석에 의하면 "지지하는 후보 없음"이 거의 없게되므로 후보들 지지율합이 100가까이 되야 할텐데 이번 조사를 보면 전체 후보 지지율 합이 90이 안되던데요....
글쎄요... 근거가 납득이 안 됩니다.
결국 절실하게 투표를 하는 쪽이 이긴다고 봅니다만, 본문 글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4월 4일 설문 내용을 가지고 근거를 드셨는데요.
당시에 문재인은 39.1% , 안철수는 31.8%이었습니다.
오늘자 설문 내용에서 같은 질문을 던졌는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4월 4일자 근거로 같은 질문을 던졌다면,
오히려 문재인이 7.3% 앞서던 상황에서 안철수에게 0.3% 차이로 뒤집힌 것이죠.
와 이젠 별의별 말도 안되는 논리로 까네
jtbc는 힘들것네... 이미 세뇌수준까지 간 사람들하고 상대할려니...
진짜 가도 너무 가시네요.
보기 98과 보기 99는 통계 소프트웨어 코딩할때 응답 처리 용이하게 하려고 그러는 겁니다. 그걸 꼬투리 잡으시다니... 이쯤되면 무서운 수준이네요
JTBC 욕하지 마세요. 여기도 또 털릴지 몰라요. 찬양 아니면 아무말도 하지마세요.
31000개의 kt전화 rdd라니요.
전화가 100만개도 넘는데..
결국 표본에 문제가 있는거지요.
kbs-연합이 조사해서 문제가 됐던 표본추출방식을 그대로 사용한거라고 밖에는 생각되어지지 않네요
재밌네요. 한쪽에서는 친문방송이라고 까고 힌쪽은 역시나 종편이라면서 까네요.
중요한점은 어제 kbs표본에 대한 의혹을 jtbc가 보도한뒤 자체적으로한 여론조사라는 겁니다. 신중을 기할수 밖에 없었죠.
1-1 질문은 안이 앞서거나 비슷하다는 조사 나오기 전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글 오년전에도 본거같은데 이긴다고 설레발고 확정하고 선거당일날 오늘은 축제라고 투표율 높다고 즐기자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방심말고 꼭 투표합시다.
다시 물어보는 지문 설계는 항상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모름, 무응답, 없음은 면접시 읽어주지 않습니다. 읽어주지 않아도 응답자가 모르겠다 하는 것이지요. 그 후 다시 물어보고 그래도 없으면 99,98번으로 코딩해서 데이터로 나가는 것입니다. 여론조사시 더욱 눈 여겨 볼 것은 전화번호 생성방법과 유무선 비율입니다. 유선번호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받기 때문에 유선비율이 높응 수록 60대 이상이신 분들의 선호도가 높게 반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