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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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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이런 빅픽쳐를 그릴줄 모르지
대기업:사고나도 고객과실로 하면되는데 무슨ㅋㅋ
맞아. 당장 코앞 1밀리미터 앞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새끼들이지
대기업 : 사고나면 존나 갈구면 되지 뭐하러?
사실인가욤!?
하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이런 빅픽쳐를 그릴줄 모르지
맞아. 당장 코앞 1밀리미터 앞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새끼들이지
대기업이라는 간판만 달면 그만이라는 심리도 있음.
대기업 됐으니까. 자기보다 규모 작은 회사 쥐어짜서 주머니채우고
대기업 : 사고나면 존나 갈구면 되지 뭐하러?
여기 청소부도 정규직 계약함 ㅎㄷㄷ
대기업:사고나도 고객과실로 하면되는데 무슨ㅋㅋ
그리고 극악의 진상 고객을 만나게 되는데...
극소수의 좋은 회사지.. 찬양해야된다
찬양하지마라
소비자 상대 임대료 해처먹기로 유명한 회사중 하나니까 바디응응 인가 그럴꺼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125210
사실인가욤!?
링크가 이상한거 같은데요
링크 뭐냐 ㅡㅡ
헛소린가 이거...?
NH : ? 직원탓으로 하면되는거아님?
...부담되서 근로시간을 못줄이는게 아니라, 회사에 박아놓고 일하게 만드는게 사측-노동자 사이의 권력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구체적으로, 규정된 노동시간 이외의 추가근무, 야근, 주말근무 등등으로 일을 더 시키는 것은 "우리는 언제든지
너희에게 이런 식으로 일을 시킬 수 있으며, 너희는 그것을 따라야 한다"라는 그 "분위기"를 절대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아주 오래 동안, 한국 기업/사업체의 마인드가 어떤지, 무엇에 비유해야 하는지 고민을 했는데, 이제사 알았습죠.
한국의 기업은 "스파르타"입니다.
소수의 기득권, 특권자들이 어마어마하게 막강한 무력으로 다수의 헤일로테스르 짓밟고 유린하면서 유지하는 그 노예노동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시스템이고, 그렇게 해서 얻은 성과를 만민에게 나눠주면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자
기들이 독식을 하고, 그러한 독식을 통해 더 많은 힘과 더 많은 "정예"의 실력자들을 키워내서 더더욱 대들지 못밟게 짓밟는
악순환에 있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스파르타인들이 "지금 스파르타는 헤일롯들과 내전 중에 있다"라고 말한 것과 똑같은 마인드를 한국의 기업인
들은 갖고 있습니다. 법을 어기고, 시정명령을 받고, 벌금을 낼지라도 괴롭히기, 부당해고, 이런 것 번복 안합니다. 그들에게
는 다소의 금전적/계량적 이익을 확보하는 것보다, 여기저기서 손해를 입는다고 할지라도 "감히 대들지 못하게 만드는 분위기"
를 유지하는게 더 큰 이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즉, 노동자의 입지를 확장하거나, 그들의 행복을 보장해주거나., 그들에게 삶의 여유가 생기고, 자립할 수 있고, 여유가 있게
되는 것은 그냥 복지비용이 나간다거나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가, 기득권에게 있어서는 공포 그 자체라구요.
그것은 "분위기 무너진다", "군기 빠진다"하는 차원의 문제이고, 자신의 철권통치, 폭압적 통제가 유지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생산성의 손실로 인해 어마어마하게 비효율적인 체제라고 할지라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아무리 효율적이라고 해도 자신의 독점적 권력을 통해 통제하고 강압할 수 없는 시스템은 결코 체택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
도 노동자도 간부나 임원만큼 사람이라든지, 그들에게도 보장할 것 보장해준다든지, 그들의 말도 경청한다든지 하는 식의 진
정한 의미에서 "화합"이나 "상생"은 결코 바라는 결과가 아니라는거죠.
... 여기에서, 자본주의/우파주의/기업우위를 긍정하는 사람들의 기본 논리가 무너집니다.기업을 보호하고 키우면 기업은 보
다 경쟁적이고 효율적이 되어 더 많은 돈을 번다?
뿅뿅 쌈싸먹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십쇼. 분명, 자본가들은 효율을 좋아합니다. 높은 생산성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경제시스템인 동시에 분명한 계급사회에서 계급주의입니다. 기업가, 오너가 통제하지 못하는 자발적 효율성, 자발적 창조성,
자발적인 생산성은 자본가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어요. 이것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앞서 말했지만, 노동-자본 사이의
권력의 문제이기 때문인거죠.
왠만한 경쟁력이 있다고 얘기되는 한국의 기업들,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진취적인 실험을 할 돈도, 여유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겁니다. 노동자들이 "잘못된 인상"을 받고, "아, 세상이 좋아졌구나, 우리 권리도 확실히 보장되는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으면 안되거든요.
항상 TV에서, 별 사소한 복지정책 갖고도 무슨 세상 무너지는양 엄살 부리면서 개뿅뿅 떠는 전경련 뿅뿅들 보면서, "그게
무슨 큰 대수라고.. 요즘 시대라면 당연히 그 정도는 해주는거 아닌가?"라고 의아해하셨던 분들 있지요?
바로 위 이유 때문입니다. 노동자들에게 "잘 해주면" 당장 그들의 통제가 무너진다고 그들은 믿어요. 그리고, 그것은 엄살이 아
니라 진정, 그들이 자신이 위에 군림하고 있는 그 대상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결코 "질서"와 "통제"가 무너지면 안된다....
그러면 우린 끝장이다. 그런 공포 위에 만들어진 독재주의가 바로 한국 기업의 마인드입니다.
소수의 스파르타인들이 수 만의 헤일롯들에 대해 지닌 공포, 그렇기 때문에 결코 인간으로 대등하게 인정해줄 수 없고, 반드시
기회 날 때 마다 갈아 엎어버려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그 악순환.
...
바로 그 이유로 이 나라가 더 이상 선진국으로 발전을 못하고 있는게죠.
뿅뿅 어느 인문학 공부를 하던 "현대자본주의의 특성" 중 가장 큰 것으로 꼽히는게 임노동자-자본가로 나뉜 사회인데, 그 세상의
두 개 축 중에서 아직도 노동자가 당당한 한 축이라는 것을 인정 안하는 놈들이 돈과 권력을 쥔 놈들이니 뭔 선진국으로 가겠어
요? 19세기에 평생 머물러 있는거죠.
출처 : http://cafe.daum.net/shogun/TAp/21156